[속보]국힘 "李, 니편 내편 나누면 안돼...환단고기 언급은 '면박주기' 일환"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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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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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5/0000028800?sid=00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2.14. (사진 뉴시스)
국민의힘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부처 업무보고에서 '환단고기'를 언급한 것에 대해 "기관장 면박주기의 일환으로 그런 질문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해당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하며 "그런 취지라면 대통령께서도 한번 더 심사숙고를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선거를 하는 과정에서 니 편 내 편을 나눌 수 있겠지만 이제는 대통령이 됐고 공직을 수행하지 않느냐"며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무총리나 장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공공직위에 있는 분들은 니편 내편으로 일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게 공직의 기본자세다. 향후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김은혜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이 무엇을 느끼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국가시스템에 권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환단고기는 1911년 계연수라는 인물이 썼다고 알려진 상고사(上古史) 서적이다. 한민족의 영토가 시베리아와 중국 본토에 이르며 사실상 유라시아를 지배했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