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프로 꿈도 못 꿨던 이정택 "선수로 본분 지키니 기회가 오더라"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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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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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21/0008659073

최근 휴가를 나온 이정택은 뉴스1과 만나 "과거를 돌아보면 힘든 시기가 많았다. 대학을 4년 다 채우고 졸업하면 선수로서 평가도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축구가 너무 재밌고, 좋았기 때문에 축구를 놓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청주가 프로 전환에 2번 실패했다는 뉴스를 보시고 '청주가 언젠가 K리그2로 전환할 것 같다'며 청주행을 추천하셨다. 아버지께서 '연봉을 다른 팀보다 덜 받아도 청주에 가면 프로 전환의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말씀을 하셨다. 아버지 조언을 따라 청주행을 선택한 것이 내게는 행운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정택은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소속팀에서 하지 못했던 플레이들을 자유롭게 해보라고 독려하신다.
'실패해도 한 번 더 해보면 되지 않겠냐'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면서 "감독님의 주문 덕에 선수들이 좀 더 과감하고 자유롭게 경기하면서 기량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다. 또한 수비수들에게도 수비적으로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며 2026년 또 한 단계 발전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