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윤석열, 계엄 다음날 외신 담당 대변인에게 “합법적 계엄” 설명 지시

무명의 더쿠 | 12-12 | 조회 수 9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14897?sid=001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계엄 사태를 일으킨 다음날 대통령실 외신대변인에게 직접 연락해 “합법적인 계엄이었다”고 해명할 것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당시 지시를 받았던 비서관은 “대통령의 입장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외신 기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했다”면서 허위사실을 공보한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재판을 열고 하태원 전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외신대변인)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하 전 비서관은 불법계엄 선포 이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0여년 동안 이런 야당은 없었다” “대통령으로서 헌정파괴 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헌법 질서를 지키기 위한 액션은 했으나 합법적 틀 안에서 행동을 취했다”는 대통령실 입장을 외신 기자들에게 전달했다.

하 전 비서관의 증언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4일 하 전 비서관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계엄을 선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 전 비서관은 당시 ‘도대체 왜 계엄을 선포했냐’ ‘결과적으로 헌정질서 파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 전 비서관은 “저도 알고 싶었던 내용이고, 내외신 기자들 모두 궁금해하는 내용이라 (윤 전 대통령의 설명을) 본능적으로 받아적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당시 통화를 ‘외신에 이런 해명을 전파해달라’는 지시로 받아들였다고 증언했다. 그는 “대통령이 외신대변인에게 알려주는 내용이 혼자 알고 있으라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대통령이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하기를 원한 건 명확했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의 본래 업무를 한 것일 뿐, 계엄을 사후적으로 정당화한다거나 허위 공보를 하려는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 전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이 전화로 말한 내용을 정리해 다시 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그는 “구두로 불러주신 내용이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제 임무라 생각해 다시 대통령에게 보여드렸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대로 외신 기자들에게 전달하라’고 직접 승인했다고 증언했다. 이때 윤 전 대통령은 본인이 말했던 내용을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으로 전파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하 전 비서관에게 ‘비상계엄은 합법이었다’는 취지의 거짓 해명을 지시하는 등 의무 없는 일을 하게 만든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윤 전 대통령을 지난 7월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계엄 전 ‘2분 국무회의’로 국무위원들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등도 살피고 있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계엄이 선포되기 직전 ‘빨리 들어와 달라’는 연락을 받고 대통령실 접견실로 갔지만 계엄을 선포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고, 이와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밝힐 기회도 전혀 없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60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막장드라마의 탈을 쓴 영국의 안경체인점 광고
    • 21:25
    • 조회 1
    • 유머
    • 원피스에서 '원피스 찾기'보다 어렵다는 목표
    • 21:25
    • 조회 37
    • 유머
    •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유럽 일부지역에서 실제로 여자들에게 사용했던 처벌도구(내용 혐 주의)
    • 21:24
    • 조회 130
    • 이슈
    1
    • 청주 카페 신박한 합의금 산정 방법...ㄷㄷㄷㄷ
    • 21:23
    • 조회 391
    • 이슈
    2
    • 우리편아닌것같다고 리트윗타는 해병 정동원
    • 21:22
    • 조회 1008
    • 유머
    6
    • 3초만에 200만원 날리는 법...
    • 21:22
    • 조회 322
    • 유머
    1
    • 기획부터 양요섭이었던 새 유튜브 컨텐츠 <요서비의 요즘것들>
    • 21:20
    • 조회 192
    • 이슈
    1
    • 프랑스 남부 관광지 로쉴드(로스차일드) 남작부인의 저택
    • 21:20
    • 조회 640
    • 이슈
    6
    • 졸린 강아지 배 긁어주기
    • 21:19
    • 조회 257
    • 이슈
    • 만우절에 MV 1억뷰 돌파했다는 NCT 127 스티커
    • 21:19
    • 조회 162
    • 이슈
    2
    • 과거의 진돌 : 근데 야구는 져도 욕먹고 이겨도 욕먹던데 왜 그런건가요? 그리고 현재 :
    • 21:19
    • 조회 738
    • 유머
    3
    • 키키 수이가 버블에서 직접 고른 본인 인생샷.....jpg
    • 21:17
    • 조회 325
    • 이슈
    1
    • 퇴사자 묘비 만들다보니 공동묘지가 되버린 내 모니터
    • 21:16
    • 조회 1124
    • 유머
    2
    • 칠판에 획한개 누가떼서버려서 고능학교됨
    • 21:14
    • 조회 689
    • 유머
    1
    • '반려동물 동반출입음식점' 업체 현황('26.3.31. 18시 업데이트 기준)
    • 21:12
    • 조회 459
    • 이슈
    3
    • 캣워킹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부터는 도그워킹이다!
    • 21:12
    • 조회 421
    • 이슈
    • “트럼프, 예수와 같은 고난”…백악관 부활절 행사서 낯뜨거운 ‘트비어천가’
    • 21:11
    • 조회 250
    • 기사/뉴스
    2
    • 1년 계약응원 선언했지만 이미 쓱(SSG)빠 다된것같은 진돌 반응
    • 21:11
    • 조회 1141
    • 유머
    12
    • 카페 알바생 고소한 사장이 함께 운영하는 가게라고 알려진 해장국집.
    • 21:11
    • 조회 1494
    • 이슈
    2
    • 내가 본 원희 영상 중에 젤 폭력적인 구도...
    • 21:11
    • 조회 1105
    • 이슈
    1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