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친일작가 이원수 '고향의 봄' 기념은 창원시 명예 실추"
1,016 1
2025.12.12 16:31
1,016 1

친일작사·작곡가가 만든 동요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열린사회희망연대는 창원민예총(민족예술인총연합), 경남작가회의를 비롯한 문화예술단체 등과 함께 오는 16일 오전 창원시의회 앞에서 "'친일 이원수'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반대"를 외친다고 12일 밝혔다.


창원시는 2026년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을 벌이고, 관련 예산 9억 원을 편성했다. 현재 예산안은 창원시의회 상임위와 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 여부를 남겨두고 있다.


'고향의 봄'은 이원수(911~19881) 작사, 홍난파(1897~1941) 작곡이다. 이원수는 "굳센 일본의 군인이 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시 '지원병을 보내며'를 썼던 친일문인이고, 홍난파 역시 친일 행적이 뚜렷하다.


창원시는 "작가의 친일행적과 관련해 어떠한 형태의 미화나 왜곡도 의도하거나 추진하지 않는다"라며 고향의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의창동민화합추진위원회와 의창문화인클럽 등 단체는 지난 8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작가의 친일 행위를 미화하거나 선양할 의도가 없다"라며 "이 사업이 우리 국내외 동포들이 사랑하는 소중한 문화자산을 활용해 창원시의 문화도시 위상을 높이는 일임을 확신한다"라며 찬성하고 나섰다.


찬성하는 측은 고향의봄이 '문화자산'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반대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친일작가 이원수 고향의봄 창작100주년 기념사업반대 시민대책위'가 지난 8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오는 16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친일 이원수'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반대"를 요구하기로 했다.



▲  '친일작가 이원수 고향의봄 창작100주년 기념사업반대 시민대책위'는 고향의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열린사회희망연대 등 단체는 미리 낸 자료를 통해 "창원시가 추진 중인 '고향의 봄 100주년 기념사업'이 작가 이원수의 친일 행적을 의도적으로 감추고 있다는 점에서 시민사회가 깊은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창원시에서 발표한 입장문에는 정작 작가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았고, 사업 예산도 시민 세금 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라며 "작품과 작가를 분리한다는 주장도 시대적 맥락과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궤변일 뿐이다. 친일 행적이 명확히 기록된 인물을 '기념'하는 것은 결국 반민족행위의 미화에 가깝다는 것이 우리의 문제의식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여러 시민사회가 함께 친일작가 '이원수'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시민의 세금이 부당하게 쓰이지 않도록, 그리고 창원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의회는 오는 19일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윤성효 기자


https://v.daum.net/v/20251212155212923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39 03.12 33,0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7,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1,7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6,9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9037 유머 여전히 본인 사진을 잘 못보는 10년차 가수 10:12 157
3019036 기사/뉴스 삼양라면·팔도비빔면…라면·식용유·과자값 줄줄이 내린다 2 10:10 96
3019035 정보 오뚜기 신상 1 10:10 475
3019034 유머 어려워보이지만 귀엽고 창의적인 퍼즐 🐈🐈‍⬛🧩 10:09 96
3019033 이슈 전신마취 과정 2 10:09 408
3019032 유머 5년전 막장드라마의 레전드 임문김의 드라마가 같은날 방영됨.jpg 10:09 177
3019031 팁/유용/추천 GS25, CU에서 1+1하는 중인 신상 젤리 츄파츕스 판다.cute 6 10:08 538
3019030 정치 [속보] 李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고' 66%...민주 47%, 국힘 20% [한국갤럽] 18 10:08 349
3019029 기사/뉴스 대구 도심서 알몸 도로 활보⋯20대 남성 체포 2 10:07 299
3019028 이슈 정준힐이 부르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1 10:06 94
3019027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5 10:06 157
3019026 유머 내 젤리 취향은? 111111122222223333333444 9 10:04 277
3019025 이슈 라이언 고슬링 <프로젝트 헤일메리> 씨네21 20자평&별점  34 10:03 1,083
3019024 정치 김어준 "거래설, 사전에 몰라…고소·고발하면 무고 걸겠다" 73 10:01 1,099
3019023 정보 네이버페이12원 23 10:00 989
3019022 기사/뉴스 농식품부, '돼지고기·계란' 사재기 집중점검…"육가공업체 재고량 파악할 것" 3 09:59 197
3019021 기사/뉴스 [단독] 크래프톤·한화, 피지컬 AI 합작사 설립 7 09:59 708
3019020 이슈 불후의명곡🏆에서 유일무이한 기록을 가진 그룹 6 09:58 658
3019019 유머 현실고증 제대로인 강아지 목욕시킬때.jpg 9 09:58 1,158
3019018 기사/뉴스 [단독] 에스파, 히트 100% 5월 컴백…차트 또 씹어 먹나 13 09:58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