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부동산대책 평가, 무주택자 '부정'·1주택자 '긍정' 우세[리얼미터]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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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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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상승에 유주택자 긍정론↑"…전체적으로 긍정·부정 응답률 비슷
보유 주택 유무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택자 중에서는 긍정 평가가, 무주택자 가운데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명을 상대로 지난 2∼3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를 조사해 4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7.7%가 정부 대책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44.0%를 기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 투기 억제에 무게가 실린 현재의 정책을 두고 긍정과 부정 인식이 비슷한 셈이다.
평가는 주택 보유 여부와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주택자의 긍정 평가는 53.8%로, 부정 평가(37.7%)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무주택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54.7%가 부정 평가한 것과 대비된다.
리얼미터는 "주택 소유 비율이 높은 40∼60대에서 긍정 평가가 많이 나타났는데, 매매·전세 매물 급감과 가격 상승이 긍정 평가 우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핵심 규제 지역인 서울에선 부정 평가가 53.7%로 높았던 반면 경기·인천에선 긍정(46.8%) 평가가 더 높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779659?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