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배드파더' 김동성 측근의 폭로 "월 600 이상 벌며 자녀 해외유학까지 보냈다"
2,927 12
2025.12.12 11:43
2,927 1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418489

 

김동성 10년 지인 "김동성 생계 곤란 사실 아냐…자녀들 성인 되기만 기다리는 중"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동성 씨가 9000만 원 넘는 양육비 미지급으로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생활고로 양육비를 주기 어렵다는 그의 호소와 달리 실제로는 높은 소득을 자랑하며 현 배우자 사이의 자녀를 수차례 유학 보내 왔다는 측근의 폭로가 나왔다.

11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김 씨의 사정을 잘 아는 측근 A 씨는 수원지법에 김 씨가 주장하는 생계 곤란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엄벌탄원서를 8일 수원지법에 제출했다.

A 씨는 10여 년 전부터 최근까지 김 씨와 서로를 형·동생이라 부를 정도로 막역한 관계를 맺어 왔다. 김 씨의 현 배우자 인민정 씨, 둘 사이의 자녀 B 양과도 자주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

<프레시안>이 입수한 탄원서에 따르면, 김 씨는 A 씨에게 본인의 재산을 인 씨와 그의 가족들에게 옮겨놨다고 수차례 얘기해 왔다.

또 김 씨는 전 배우자 오모 씨가 양육하고 있는 두 자녀에 대해 양육비 지급 의무가 사라지는 만 20세가 되는 해까지 시간을 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A 씨는 "김 씨 부부가 현재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금전적인 어려움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전 자녀들이 만 20세 이후, 형사적인 책임에서 벗어난 후 생계활동을 위해 일용직을 하며 일정한 수입이 없게끔 보여지기 위한 꼼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동성은 매주 2회가량 유소년 빙상선수들을 개인 코치로 가르치며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수입도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김 씨가 지난해와 올해 수차례 B 양을 미국으로 어학연수 보냈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700만 원가량의 비연속적 급여를 받아간 사실이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수차례, 수 년 간 그의 자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라며 "부디 피고인에게 엄벌을 내려 달라"고 탄원했다.

 

▲2023년 김동성 씨가 A 씨에게 보낸 메시지ⓒA 씨 제공
▲2023년 김동성 씨가 A 씨에게 보낸 메시지ⓒA 씨 제공
▲김동성 씨가 공항에서 자신의 자녀와 있는 모습ⓒA 씨 제공
▲김동성 씨가 공항에서 자신의 자녀와 있는 모습ⓒA 씨 제공


실제로 김 씨는 자신의 지인들에게 높은 소득과 자녀의 해외 유학을 알리고 다녔던 것으로 확인된다.

<프레시안>이 입수한 김 씨와 인 씨, A 씨의 문자메시지 내용을 보면, 2023년 5월 4일 김 씨는 건설현장 소득과 주말 쇼트트랙 레슨을 합쳐 월 600만 원 이상의 소득을 벌고 있다고 A 씨에게 자랑했다.

김 씨가 A 씨의 사업장을 통해 일당 15만 원에서 40만 원까지의 일용직 업무를 수행하면, 인 씨가 A 씨에게 자신의 계좌에 일당을 입금해 달라는 대화 내역도 포착됐다.

또한 김 씨 부부는 2023~2024년 B 양과 함께 공항에서 대기 중인 사진, "내일 9시 50분 비행기", "B 양이 잘 하고 올 것" 등 해외유학을 언급하는 메시지도 수차례 A 씨에게 전송했다.

이 밖에도 김 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A 씨에게 비행기 안에서 촬영한 사진, 고급 리조트에서 머물고 있는 사진 등과 김 씨가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메시지 전송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2024년 김동성 씨가 비행기를 타고 있는 모습ⓒA 씨 제공
▲2024년 김동성 씨가 비행기를 타고 있는 모습ⓒA 씨 제공
▲2024년 김동성 씨가 머문 숙소 사진ⓒA 씨 제공
▲2024년 김동성 씨가 머문 숙소 사진ⓒA 씨 제공


<프레시안>은 전화와 문자를 통해 김 씨에게 높은 소득과 자녀 해외유학, 전 배우자 사이의 자녀가 성인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발언 등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그러나 김 씨는 통화를 끊은 뒤 어떤 답장도 보내지 않았다.

다만 그는 전날 인 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녀에 대한 양육 책임을 회피한 적 없다"라면서도 전 배우자의 인터뷰와 언론 보도로 인해 생활고를 겪어 양육비 지급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씨는 2018년 12월경 오 씨와 이혼하면서 미성년 자녀 2명의 양육비로 매월 300만 원을 지급해야 했다. 그러나 김 씨는 오 씨가 2020년 10월경 이행명령을 신청할 무렵까지 양육비의 일부만 지급했다.

김 씨 신청에 따라 2021년 11월경 미성년 자녀 2명의 양육비로 매월 160만 원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양육비 감액 결정이 이뤄졌다. 하지만 계속해서 양육비 지급을 미뤄 감치 결정까지 이뤄졌으며, 김 씨는 감치명령 직후인 2022년 2월경 미지급 양육비 중 일부를 오 씨에게 지급한 바 있었으나 그로부터 약 3년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양육비를 전혀 지급하지 않아 왔다.

이에 수원지법 형사14단독 강영선 판사는 10일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열린 김 씨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형을 선고했다. 다만 김 씨는 이날 법정 구속은 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양육비를 미지급한 경위와 기간, 미성년 자녀들의 나이에다 오 씨에게 보인 태도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은 미성년 자녀들에 대한 양육비 지급보다 자신의 생활 수준 유지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여겨진다"고 판단했다.

또 "피고인이 현재까지 막연한 지급 계획만 언급할 뿐이어서 과연 미지급 양육비 지급 의무를 이행하고자 하는 현실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인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범행으로 장기간 회복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을 미성년 자녀들과 그 양육자인 오 씨는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정상들에 의하면 피고인에 대해 그 죄책에 상응하는 실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오 씨와 두 자녀, 김 씨의 측근 A 씨는 1심 재판부에 엄벌탄원서를 제출했다. 김 씨의 자녀들은 "아버지는 일용직으로 일하는 모습과 영상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올리며, 마치 저희에게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있다"면서 "실제로는 저희에게 단 한 번의 연락도 없었고, 양육비를 지급하려는 시도 역시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주 적은 금액이라도 양육비를 보내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제 마음은 지금보다 덜 아팠을 것"이라며 "부디 재판장님께서 저희의 현실과 상처를 외면하지 말아주시고, 이 상황이 가볍게 여겨지지 않도록 깊이 살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양복 차림에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출석한 김 씨는 선고 직후 법정을 빠져나왔다. 그는 선고 결과와 탄원서를 제출한 자녀들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프레시안> 질의에 "드릴 말씀 없다" 외에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2017년 3월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장시호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2017년 3월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장시호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416 01.08 58,7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8,6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40 유머 요즘 이거 보고 나이 든거 체감함 ㅜ 05:18 8
2959639 정보 요즘 알바생들 입단속 시키는 이유 1 05:15 130
2959638 유머 만취해서 여우에게 술주정 부리는 어린왕자 05:14 30
2959637 이슈 더쿠애서 13000명이 저장한 꿀팁 7 05:12 204
2959636 이슈 더쿠 뿐만 아니라 모든 커뮤니티에서, 나아가 많은 대중들에게 데뷔 축하받았으면 좋겠는 아이돌...jpg 12 05:05 470
2959635 이슈 디즈니 역사상 가장 잘생겼다는 평을 듣는 남캐 11 04:44 1,094
295963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8편 04:44 73
2959633 이슈 한침대 쓰는 호랑이 부부 5 04:36 1,048
2959632 이슈 캣츠아이 빌보드 순위 근황...jpg 1 04:35 703
2959631 이슈 아깽이 모래 덮는 법 가르쳐줬어 2 04:34 588
2959630 이슈 똑똑이 엄마냥이의 새끼고양이 교육시간 2 04:31 433
2959629 이슈 아빠 노르웨이로 놀러갔는데 여기는 길냥이가 노르웨이숲이야 1 04:30 770
2959628 유머 냄새도 좋고 먹을수 있는 양초 6 04:23 655
2959627 이슈 사막에 설치된 큰 파이프 앞에서 에코효과로 듀엣처럼 연주하는 색소폰 연주자 1 04:22 176
2959626 이슈 하루에 성폭행 2차 가해 악플이 1,000개씩 달립니다. 29 04:00 1,404
2959625 이슈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 (악플포함) 처벌에 대한 특별법 서명해줘 5 03:58 217
2959624 정치 "20억이면 막 훔친다" 대통령 지적에…기술탈취 과징금 50억으로 4 03:42 636
2959623 유머 엄마고양이의 시점 경험하기 10 03:32 1,460
2959622 이슈 강모래에서 1kg의 금을 얻는 법 13 03:23 1,995
2959621 유머 『착착착, 숭덩숭덩』 못 알아먹는 안성재 7 03:21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