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년에는 응급실·보건지소 문 닫을 판.. 악화되는 의료 공백
396 0
2025.12.12 10:29
396 0

장수의 지역 의료를 떠받쳐 온 공중보건의가 없어 내년에는 의료원의 진료 과목을 축소하고, 응급실 운영도 포기해야 상황입니다.

 

통증 진료와 소아 진료를 맡아 온 공중보건의 두 명이 모두 전역하면서 해당 진료과가 통째로 사라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응급실 운영에 필요한 의사 4명 가운데 2명도 내년에 전역합니다.

 

두 명만으로는 법정 근무시간 안에서 응급실을 24시간 유지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찬홍 / 장수군보건의료원 공중보건의]
"공중보건의가 장수군에 18명이 근무 중인데 내년에 8명이 전역을 하게 돼요. 그래서 응급실도 지금 운영을 할 수 있을지 말지.."

 

보건지소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장수군 다섯 곳의 지소를 공중보건의들이 번갈아 돌며 운영해 왔지만, 내년부터는 지소 문을 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장수군은 응급실을 지킬 의사 2명과 지소 진료를 맡을 의사 2명의 채용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로 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김광훈 / 장수군의원]
"충원을 해야되는 입장인데, 행정에서도 마냥 돈을, 예를 들어서 연봉 책정을 많이 해서 들여오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어려움 부분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러한 위기는 장수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농어촌 지역마다 이미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북도에 따르면 5년 전 373명이었던 도내 공중보건의 정원은 올해 253명으로 줄었습니다.

 

올해 각 시·군이 요청한 신규 공중보건의는 144명이었지만, 절반에도 못 미치는 67명만 배치됐습니다.

 

내년에도 전북에서는 새롭게 136명의 공중보건의가 필요하지만, 현재 추세라면 충원률은 또다시 50%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59/0000039407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61 12.11 17,1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3,5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5,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277 기사/뉴스 롯데, 한신 카네무라 코치 영입…강석천-이현곤-정경배도 합류 1 12:23 66
397276 기사/뉴스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젠슨 황 등 ‘AI 설계자들’ 선정 12:23 21
397275 기사/뉴스 [단독] "체육센터 사우나에서 '찰칵'"…동성 사진 찍다 걸린 40대女 검거 7 12:17 669
397274 기사/뉴스 “형제복지원 배상금 최대 3조” 부산 재정 파탄 우려 21 12:14 903
397273 기사/뉴스 우리가 알던 남이섬이 아니다...무슨 일 있었던 걸까 [최병성 리포트] 14 12:12 1,216
397272 기사/뉴스 "사람 잡으려 설치한 덫 같다"... 광주 도서관 공사장 붕괴 매몰자 가족 울분 2 12:10 904
397271 기사/뉴스 중국 팬들, 에스파 윈터 공식 지지…“악의적 트럭 시위는 즉각 중단돼야” 12 12:07 733
397270 기사/뉴스 영화 산업 위기 심각…‘배급사연대’ 15년만에 재결성 2 12:05 249
397269 기사/뉴스 [속보]'7.5 강진' 日아오모리 앞바다에 다시 규모 6.5 지진 6 12:04 1,333
397268 기사/뉴스 [속보] 원주 식당서 50대 남성 흉기 피습 사망…도주하던 피의자 검거 2 12:00 759
397267 기사/뉴스 [단독]안마소 탈을 쓴 불법성매매 업소, 손 놓은 '안마사협회' 3 11:59 417
397266 기사/뉴스 잠든 태국인 아내에 '끓는 물' 부은 韓 남편, 경찰에겐 "실수" 주장 2 11:58 316
397265 기사/뉴스 "역대 최대 실적 보인다"…유니클로, 올해 매출 1조 3500억 돌파 19 11:55 368
397264 기사/뉴스 [단독] ‘강등’ 정유미 검사장, 정성호 장관에 인사명령 취소 소송 제기 30 11:52 1,478
397263 기사/뉴스 '천안 층간소음 살해' 양민준 구속송치…심경 묻자 "국가적 개선 필요" 20 11:47 1,028
397262 기사/뉴스 ‘4살·7살 영어유치원 고시’ 못 본다…이르면 내년 6월 개정 법률 시행 8 11:43 565
397261 기사/뉴스 [단독] '배드파더' 김동성 측근의 폭로 "월 600 이상 벌며 자녀 해외유학까지 보냈다" 10 11:43 1,666
397260 기사/뉴스 오픈AI·디즈니 "디즈니 캐릭터 등장 AI동영상 제작 허용 합의" 16 11:38 813
397259 기사/뉴스 성시경측 "前매니저 횡령, 원만한 마무리 원해..피해 회복 최우선" [입장전문] 10 11:38 1,475
397258 기사/뉴스 年 방문객 300만명 눈앞… 다시 끓는 부곡온천 39 11:29 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