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넷플릭스에 받은 160억으로 코인 투자한 美감독, 결국 유죄
1,793 0
2025.12.12 07:55
1,793 0

eXIYxT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SF 시리즈 '화이트 호스' 제작 과정에서 넷플릭스를 상대로 1,100만 달러(한화 약 160억 원)를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칼 린쉬가 유죄 평결을 받았다. 선고 공판은 내년 4월 17일로 잡혔다.


이번 재판은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1주일간 진행됐다. 재판에 직접 참석한 칼 린쉬는 "이번 분쟁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 주장하며 "시즌 1의 촬영은 이미 마쳤고, 시즌 2 사전 제작을 위한 자금이 필요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당초 시즌 2의 제작을 요청한 적이 없고, 시즌 1 역시 완성과는 거리가 있었다"라고 맞섰고, 검찰 측 역시 "린쉬는 자금 사용 목적을 고의로 숨긴 채 사치성 소비를 벌였다. 이건 린쉬와 변호인이 각본처럼 고칠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검찰 측은 칼 린쉬가 넷플릭스에게 받은 자금을 브로커의 계좌로 이체한 정황을 담은 은행 거래 내역서와 이메일을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조사에 따르면 칼 린쉬는 넷플릭스로부터 1,100만 달러를 수령한 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도는 제약사 길리어드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거나 가상 코인 등에 투자하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고급 자동차, 앤티크 가구, 고가 매트리스 등에도 상당한 금액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칼 린쉬 측 변호인은 "이러한 사치 소비는 사건과 무관한 헛된 이슈"라 주장하며 "소비는 모두 정당했고, 고급 자동차 역시 작품을 위해 필요했다"고 맞섰다.

유죄 평결 이후에도 칼 린쉬 측은 "이번 평결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창작자와 제작사 간의 계약·창작 분쟁이 연방정부의 사기 혐의 기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한 선례가 될까 우려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08/0000290966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382 12.11 12,1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3,5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5,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703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1 10:04 41
2928702 기사/뉴스 “일찍 와도 문제?”... 40분 일찍 출근했다고 잘린 스페인 여성 1 10:03 207
2928701 기사/뉴스 용인 아파트서 40대 투신 사망…9세 아들은 차량서 숨진채 발견 3 10:02 258
2928700 이슈 오징어게임 시즌1-3을 통틀어 가장 악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는? 7 10:00 505
2928699 기사/뉴스 비수도권 반도체 '52시간 예외' 첨단산업법으로 추진 6 09:58 317
2928698 유머 대선배 성시경 만나서 사회생활하는 이창섭.jpg 8 09:58 904
2928697 기사/뉴스 “형이랑 동생이 다 날 좋아해”…함은정 1인 2역, 막장 로맨스의 정점 찍는다 1 09:56 501
2928696 기사/뉴스 "너무 리얼해서 비린내 나겠다"…완도 기부 답례품 전복쿠션 화제 13 09:56 1,566
2928695 유머 한글을 배워야 하는 이유 10 09:56 900
2928694 유머 윤계상:.......혹시 isfj에요? ㅋㅋㅋㅋㅋ 8 09:55 997
2928693 이슈 (왕과 사는 남자) 유배지 쌰갈 집만 띨롱있는데 뒷산에는 호랑이도 있댄다ㅜ 9 09:55 895
2928692 이슈 움앤버거윙스 모델 된 송강 9 09:55 538
2928691 이슈 조진웅 보도한 기자들이 소년법을 위반한걸까? 12 09:54 701
2928690 기사/뉴스 부산시 강서구 재난관리기금으로…전직원 750여 명에 ‘조끼’ 지급 2 09:54 575
2928689 기사/뉴스 박정민X화사, N차 시청에 결국 일냈다...천만 뷰+TOP10 진입 5 09:53 461
2928688 이슈 유연정 같은곳에서 고음 2016년 vs 2025년 1 09:53 218
2928687 유머 벼락치기를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기 위한 좋은 방법 : 12 09:52 971
2928686 이슈 [쟌소리] 환승연애4와 2의 차이 물어보는 NCT 쟈니 5 09:51 639
2928685 기사/뉴스 농심 케데헌 신라면&새우깡, 패키지 디자인 대상 수상 1 09:51 469
2928684 기사/뉴스 조진웅 은퇴→장현성,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션 [공식] 10 09:47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