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넷플릭스에 받은 160억으로 코인 투자한 美감독, 결국 유죄
1,137 0
2025.12.12 07:55
1,137 0

eXIYxT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SF 시리즈 '화이트 호스' 제작 과정에서 넷플릭스를 상대로 1,100만 달러(한화 약 160억 원)를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칼 린쉬가 유죄 평결을 받았다. 선고 공판은 내년 4월 17일로 잡혔다.


이번 재판은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1주일간 진행됐다. 재판에 직접 참석한 칼 린쉬는 "이번 분쟁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 주장하며 "시즌 1의 촬영은 이미 마쳤고, 시즌 2 사전 제작을 위한 자금이 필요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당초 시즌 2의 제작을 요청한 적이 없고, 시즌 1 역시 완성과는 거리가 있었다"라고 맞섰고, 검찰 측 역시 "린쉬는 자금 사용 목적을 고의로 숨긴 채 사치성 소비를 벌였다. 이건 린쉬와 변호인이 각본처럼 고칠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검찰 측은 칼 린쉬가 넷플릭스에게 받은 자금을 브로커의 계좌로 이체한 정황을 담은 은행 거래 내역서와 이메일을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조사에 따르면 칼 린쉬는 넷플릭스로부터 1,100만 달러를 수령한 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도는 제약사 길리어드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거나 가상 코인 등에 투자하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고급 자동차, 앤티크 가구, 고가 매트리스 등에도 상당한 금액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칼 린쉬 측 변호인은 "이러한 사치 소비는 사건과 무관한 헛된 이슈"라 주장하며 "소비는 모두 정당했고, 고급 자동차 역시 작품을 위해 필요했다"고 맞섰다.

유죄 평결 이후에도 칼 린쉬 측은 "이번 평결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창작자와 제작사 간의 계약·창작 분쟁이 연방정부의 사기 혐의 기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한 선례가 될까 우려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08/0000290966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380 12.11 11,8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3,5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4,5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600 기사/뉴스 올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은? 우즈 '드라우닝' 08:25 24
2928599 기사/뉴스 [MBC 와글와글] '마지막 인사' 전한 청년에게 쏟아진 '응원 댓글' 08:25 85
2928598 이슈 31년 전 오늘 발매♬ Mr.Children 'everybody goes -秩序のない現代にドロップキック-' 08:25 4
2928597 이슈 라이즈·하츠투하츠→투어스x넥스지, 日 '뮤직뱅크' 스페셜 무대 출격 08:24 84
2928596 기사/뉴스 박진영 콘서트 D-1, 15人 풍성한 밴드 세션과 낭만 가득 연말 08:23 49
2928595 정치 [단독] 전재수, “천정궁 다녀갔다” 메모 넉달 전에도 ‘한학자 특별보고’에 등장 9 08:20 520
2928594 유머 차라리 술 담배 하는게 건강에 더 좋은 사람 9 08:19 1,164
2928593 기사/뉴스 [MBC 와글와글] 널브러진 전동킥보드에 '콰당'‥누구 책임? 4 08:15 331
2928592 유머 장항준이 말하는 “부모님 길들이기” 11 08:15 725
2928591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레미오로멘 'Wonderful & Beautiful' 08:14 18
2928590 이슈 감자칩 VS 감자튀김 8 08:13 397
2928589 정보 <메이드 인 코리아> 릴리프랭키 스틸 공개 08:13 441
2928588 기사/뉴스 '1만 2천%' 살인 이자에 악질 추심‥초등 자녀도 협박 4 08:11 555
2928587 정치 트럼프, ‘안방’ 마이애미 선거 참패에 침묵...‘레임덕’ 시계 빨라진다 1 08:11 313
2928586 기사/뉴스 '30대 엄마 중태' 무면허 킥보드 대여 업체도 방조 혐의 입건 20 08:09 1,144
2928585 정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2026년 2월 4일 런칭 예고편 24 08:08 1,235
2928584 이슈 영화 <프로젝트Y> 티저 포스터.jpg 1 08:04 644
2928583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LUNA SEA 'The End of the Dream/Rouge' 08:04 43
2928582 이슈 전남친 자취방 초대 안 하길 잘했음 아무리 생각해도 8 08:01 3,793
2928581 이슈 응팔 10주년 예능 예고편에서 10년전하고 똑같이 꾸미고 나온 박보검 (디테일에 놀람 ㄷㄷ) 10 08:00 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