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넷플릭스에 받은 160억으로 코인 투자한 美감독, 결국 유죄
2,194 0
2025.12.12 07:55
2,194 0

eXIYxT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SF 시리즈 '화이트 호스' 제작 과정에서 넷플릭스를 상대로 1,100만 달러(한화 약 160억 원)를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칼 린쉬가 유죄 평결을 받았다. 선고 공판은 내년 4월 17일로 잡혔다.


이번 재판은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1주일간 진행됐다. 재판에 직접 참석한 칼 린쉬는 "이번 분쟁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 주장하며 "시즌 1의 촬영은 이미 마쳤고, 시즌 2 사전 제작을 위한 자금이 필요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당초 시즌 2의 제작을 요청한 적이 없고, 시즌 1 역시 완성과는 거리가 있었다"라고 맞섰고, 검찰 측 역시 "린쉬는 자금 사용 목적을 고의로 숨긴 채 사치성 소비를 벌였다. 이건 린쉬와 변호인이 각본처럼 고칠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검찰 측은 칼 린쉬가 넷플릭스에게 받은 자금을 브로커의 계좌로 이체한 정황을 담은 은행 거래 내역서와 이메일을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조사에 따르면 칼 린쉬는 넷플릭스로부터 1,100만 달러를 수령한 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도는 제약사 길리어드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거나 가상 코인 등에 투자하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고급 자동차, 앤티크 가구, 고가 매트리스 등에도 상당한 금액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칼 린쉬 측 변호인은 "이러한 사치 소비는 사건과 무관한 헛된 이슈"라 주장하며 "소비는 모두 정당했고, 고급 자동차 역시 작품을 위해 필요했다"고 맞섰다.

유죄 평결 이후에도 칼 린쉬 측은 "이번 평결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창작자와 제작사 간의 계약·창작 분쟁이 연방정부의 사기 혐의 기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한 선례가 될까 우려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08/0000290966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17 12.18 10,6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7,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39 기사/뉴스 장항준 감독 "김은희 촉 좋아, 하라고 명 내려"…첫 사극 '왕과 사는 남자' 도전 2 11:41 475
398638 기사/뉴스 HIV 감염 숨기고 피임기구 없이 성관계 맺은 남성 '징역형' 4 11:40 327
398637 기사/뉴스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1000만명 돌파 (1976년 8월 개항 후 지방공항 역대 첫 기록) 13 11:37 319
398636 기사/뉴스 장항준 감독 “박지훈 살 찐 상태로 나타나 놀랐는데” (왕과 사는 남자) 9 11:35 2,267
398635 기사/뉴스 다급한 트럼프 ‘선심성 정책 폭탄’…대마초 규제 완화하고 성탄절 3일 연휴 1 11:35 177
398634 기사/뉴스 박보검, '응팔' 10주년 OST 직접 부른다…들국화 '매일 그대와' 리메이크 8 11:33 165
398633 기사/뉴스 금융감독원, 해외투자 관련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검사 실시 11:30 79
398632 기사/뉴스 일본 11월 소비자물가 3.0%↑…쌀 37%·커피원두 52% 올라 11:29 76
398631 기사/뉴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전세기 추락…유명 자동차경주선수 등 7명 사망 1 11:29 771
398630 기사/뉴스 결혼 위해 부모+자식이 '합숙맞선'…서장훈·이요원·김요한 3MC 된다[공식] 9 11:26 587
398629 기사/뉴스 "서학개미 부추기지 말라"…금감원, 해외주식 '영업 중단' 경고 7 11:24 596
398628 기사/뉴스 '자동차 안에서 링거 맞으며 이동하는 전현무' 사진 급속 확산 413 11:23 27,936
398627 기사/뉴스 코앞 가는데 굳이?…5m 무빙워크에 "졸속 행정" 2 11:14 932
398626 기사/뉴스 롯데백화점 분당점, 내년 3월 말 영업 종료…'주력 점포 강화' 16 11:12 1,011
398625 기사/뉴스 '수능 만점' 사무관도 사표 던졌다…줄줄이 공직 탈출 21 11:07 2,901
398624 기사/뉴스 '1시간만 더 자고 출근했으면'…고통 받는 직장인들 [집코노미-집집폭폭] 10 11:05 1,076
398623 기사/뉴스 [단독] 알리, 반품 '방문 수거' 도입 검토…'탈팡족' 노렸나 9 11:05 910
398622 기사/뉴스 "대기업 꿈꾸다 이젠 해외로"…영어학원으로 퇴근하는 IT개발자들 11 11:04 630
398621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활동 중단 이틀 만에 SNS 재개했다…"종현 그리워" 47 11:01 2,732
398620 기사/뉴스 [단독] 빅스, 내년 초 뭉친다…완전체 활동 계획 35 11:01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