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픈AI와 라이선스 파트너십...소라에서 200개 디즈니 캐릭터 생성 가능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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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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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디즈니는 11일(현지시간) 오픈AI와 3년간의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맺고, 디즈니·마블·스타워즈·픽사 등 200개가 넘는 캐릭터와 지식재산권(IP)을 사용자 생성형 AI 비디오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따라 AI 플랫폼 소라와 챗GPT이미지(ChatGPT Images)는 2026년 초부터 디즈니의 캐릭터를 활용한 '팬 요청'형 영상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이 만든 일부 영상은 디즈니플러스(Disney+)에서도 선별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할리우드 최대 연예기획사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오픈AI 소라의 기술이 "예술가들에게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비판하며, 창작자에 대한 보상·저작권 보호가 불투명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디즈니는 AI 기반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 시장의 확대 가능성과 제작 효율성 개선을 고려해 과감한 파트너십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 계약이 "향후 할리우드의 콘텐츠 생산 구조를 재편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전문
https://m.news.nate.com/view/20251212n00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