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잠적했다..SNS삭제→‘제2의 전청조’ 의혹까지
3,771 10
2025.12.11 23:01
3,771 10

개그우먼 박나래의 이른바 ‘주사이모’로 알려진 A씨가 끝내 SNS 계정을 삭제하며 사실상 잠적한 가운데,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A씨를 ‘제2의 전청조’에 비유하며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A씨는 최근 박나래 관련 의혹이 확산된 뒤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일부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계정 자체를 완전히 지운 것으로 확인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책임 회피 아니냐”는 비판과 “정황상 의혹이 짙어졌다”는 반응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A씨는 앞서 SNS에 의사 가운을 착용한 사진과 중국어 기반으로 보이는 온라인 프로필을 올리며 스스로 의료인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는 “12~13년 전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외·내국인 최초의 교수를 지냈다”, “한국성형센터 센터장을 맡았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삶이 무너졌다. 나를 가십거리로 만들지 말아 달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그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공의모)’은 A씨가 언급한 내몽고 포강의과대학이 실존하지 않는 유령 의대라고 공식 발표했고, 이후 A씨의 SNS 게시물은 빠르게 삭제됐다.


이어 대한의사협회도 공식 입장을 내고 A씨의 행위를 “명백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규정했다. 의협은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한 결과 A씨는 국내 의사 면허를 보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의료인의 시술은 어떤 형태든 의료법 제27조 위반”이라고 강조하며, 방문 진료라는 명목으로 불법성을 희석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0일 개인 채널에서 이번 사건을 다루며 A씨를 ‘전청조’ 사례에 견줘 설명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제2의 전청조를 취재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며 “파면 팔수록 양파처럼 계속 새로운 정황이 나왔다. 연예인들이 오히려 피해자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신뢰성을 높였다는 반응과 함께, 사건의 의혹성을 더욱 키우는 역할을 했다.


현재 A씨는 SNS 계정까지 삭제하며 자취를 감춘 상태다. 박나래 측은 불법 의료행위를 부인하며 왕진 의료 서비스였다고 해명했지만, A씨의 신분·경력 논란과 의료계의 공식 반박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실체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인물이 여러 연예인과 연관된 것 자체가 위험한 신호였다”는 지적도 나오며, 향후 수사 및 추가 검증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ttps://www.osen.co.kr/article/G111271177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411 12.11 10,8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4,2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5,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289 기사/뉴스 벅스, 연말결산 차트 공개 1 12:55 123
397288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총장 패싱' 인사 당일 박성재와 텔레그램 통화 2 12:54 101
397287 기사/뉴스 ‘케데헌’ 매기 강 감독 가족과 에버랜드 방문 1 12:54 264
397286 기사/뉴스 “애플 따라가는 삼성”… 내년 갤럭시에 리퀴드 글라스 적용된다 16 12:52 573
397285 기사/뉴스 오늘 발표된 타임지 '올해의 인물' 때문에 난리남 19 12:51 1,874
397284 기사/뉴스 하이브, 올해 세계투어 매출 약 7천억…스키즈는 '톱 투어' 10위 9 12:47 494
397283 기사/뉴스 [충격] 노상원 폭탄조끼 실물 공개 & 제작자 폭로 | 김건희 디올백 검사 조작 수사 정황! (출연 : 류재율 변호사) [봉지욱의 봉인해제&매봉산쇼] 3 12:42 490
397282 기사/뉴스 김영철, ‘뇌신경 마비’ 가짜뉴스에 폭발…“이건 선 넘었다” [MD★스타] 1 12:41 494
397281 기사/뉴스 삼성·SK도 제쳤다… 올해 ‘입사 희망 기업’ 1위는 22 12:36 2,022
397280 기사/뉴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김재중의 희망코드’ 필리핀 현지 방문 이야기 12일 방송 12:30 113
397279 기사/뉴스 고액·상습체납자 1만1000명 공개…‘선박왕’ 권혁 3938억 최다 10 12:29 898
397278 기사/뉴스 [속보]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남편 "넘어져 실수로 쏟아"...경찰 구속영장 신청 8 12:26 753
397277 기사/뉴스 롯데, 한신 카네무라 코치 영입…강석천-이현곤-정경배도 합류 8 12:23 492
397276 기사/뉴스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젠슨 황 등 ‘AI 설계자들’ 선정 12:23 133
397275 기사/뉴스 [단독] "체육센터 사우나에서 '찰칵'"…동성 사진 찍다 걸린 40대女 검거 11 12:17 1,456
397274 기사/뉴스 “형제복지원 배상금 최대 3조” 부산 재정 파탄 우려 31 12:14 1,687
397273 기사/뉴스 우리가 알던 남이섬이 아니다...무슨 일 있었던 걸까 [최병성 리포트] 17 12:12 2,450
397272 기사/뉴스 "사람 잡으려 설치한 덫 같다"... 광주 도서관 공사장 붕괴 매몰자 가족 울분 3 12:10 1,391
397271 기사/뉴스 중국 팬들, 에스파 윈터 공식 지지…“악의적 트럭 시위는 즉각 중단돼야” 13 12:07 1,062
397270 기사/뉴스 영화 산업 위기 심각…‘배급사연대’ 15년만에 재결성 3 12:05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