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신민아 최측근, '핑크빛 일화' 전했다…"빼빼로데이에 꽃까지 구매" [인터뷰]

공교롭게도 도경수가 엑소 활동으로 이달 20일 참석하게 된 멜론뮤직어워드(MMA)가 김우빈·신민아의 결혼식 날짜와 겹치면서 둘의 결혼식에 갈 수 없게 됐다. 도경수는 "먼저가 뭔지 생각해보면 당연히 엑소가 먼저 아니겠나. 마음이 아프지만 제가 우빈이 형한테 더 잘해야하지 않겠나. 우빈이 형도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다 이해한다"며 아쉬워했다.
결혼식 축가 제의는 없었냐는 물음에 "원래 제가 하기로 했다. 당연히 하는 걸로 생각했다. 저는 일찌감치 결혼 소식을 알고 있었고, 축가로 '팝콘'을 부르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이후에 MMA 스케줄이 생겼다. 우빈이 형한테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싶더라. 둘 다 많이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축가는 누가 부르게 됐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그런데 저는 거기서 제외됐다"고 하소연했다.
도경수는 "저는 신민아 선배를 최근에 처음으로 한 번 뵀다. 그간 만날 계기가 없었다. 그것도 사석에서 본 게 아니라 최근에 디즈니+ 행사에서 만나서 처음 인사드렸다"라고 밝혀 모두를 다소 놀라게 했다.
도경수는 "우빈이 형은 오래 알고 지냈다.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 결혼한다는 건 축복할 일이다. (둘의 연애를) 가까이서 보진 않았지만 옆에서도 (그 달달함이) 느껴졌다"라며 "둘은 딱 봐도 행복할 거 같다. 오래 연애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분홍분홍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우빈이 형은 아직도 꽃 선물을 하더라. 꽃을 산 형한테 '이거 뭐냐'고 했더니 '빼빼로데이라서'라더라. 신민아 선배 생일도 아닌데 그걸 챙기는 거다. 빼빼로도 직접 편의점 가서 구매했다. 크고 예쁘게 포장돼 있는 걸 말이다. 저는 그런 걸 챙기는 성향이 아니어서, 그걸 보고 '저런 거까지 잘 챙기는구나' 했다. 꽃까지 준비하는 걸 보고 '저 둘은 어쩔 수 없이 평생 분홍분홍하겠구나'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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