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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12·3 계엄 당시 문건 공개... "약물 사용한 허위자백 유도 계획 있었다"

무명의 더쿠 | 12-11 | 조회 수 1378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12.3 내란 사태 당시 군 내부에서 작성된 문건을 공개하며, 정치적 반대 세력을 상대로 각종 약물을 사용해 자백을 받아내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11일 폭로했습니다.

 

국가정보원 1차장 출신인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과 포섭, 신체적 고문, 정신적 고문, 자백유도제를 통한 무저항 상태로의 굴복 등 단계로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조작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이 계엄을 통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고문을 가해 부정선거에 대한 허위 자백을 받아내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이 이미 드러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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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이 여기에 더해 '약물' 사용 계획까지 존재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박 의원은 "계엄 하에서 정치인과 시민들을 신문·고문하는 과정을 전제로 어떤 약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조사 과정에서 피조사자의 정신과 육체를 어떻게 무너뜨릴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고문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문건 작성 과정에서 만에 하나 국군의무사령부가 특정 부대의 요청을 받아 정보를 제공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의료윤리와 국제인권규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이 공개한 군 내부 문건은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고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문건에는 복면으로 눈을 가리고 나체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거나 물을 뿌리는 등 신체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공포심을 유발하는 신체적 고문, 독방에 감금하고 가족을 협박하거나 종신형을 선고할 것이라고 협박하는 정신적 고문과 함께 '자백유도제 사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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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의 종류로는 진정·수면제로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 마취제인 펜토탈나트륨,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프로포폴과 케타민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해당 문건은 프로포폴의 '의식 하 진정효과'에 대해 "의식 상태가 약간 저하되어 있는 상태로 외부의 도움 없이 자발적 호흡이 가능하고, 질문이나 외부의 물리적 자극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얕은 진정"이라고 상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케타민에 대해서는 "향정신성 약물로 병원급 이상의 전문의(정신건강의학, 마취과) 처방 필요"라는 설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 의원은 프로포폴에 대해 "심문시 사용한다면 피조사자는 스스로 말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판단·저항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유도 질문과 협박에 휘둘리기 쉽다"고 분석했습니다.

 

케타민에 대해서는 "신문시 사용할 경우 무슨 일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약 때문에 꾸는 악몽인지의 경계가 무너질 수 있고 후유증이 남는다. 사람의 정신을 근본적으로 붕괴시키는 고문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후략

https://www.insight.co.kr/news/533132

 

https://youtu.be/xUmUMCfc_tQ?si=BEgSOExCtBJ1U7Y9

 

 

https://x.com/kkk9403/status/1994206293913899248?s=20

국군 의무사령부 국군 수도병원 조사해보라는 박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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