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조각도시' 도경수 "첫 악역, 음식점에서 고기 한 점 덜 받아…서운함 있었다"[인터뷰①]
1,581 21
2025.12.11 14:10
1,581 21

FlTCpf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도경수가 '조각도시'로 첫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도경수는 1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서도 재밌게 잘 봤다는 연락을 제일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극 중에서 도경수는 박태중의 위기를 치밀하게 조각하고 설계해 그를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설계자' 안요한 역을 연기했다.


'조각도시' 전편 공개 후 만난 도경수는 "너무 행복하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재밌게 잘 봤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어서. 처음인 것 같다.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서도 '너무 재밌게 잘 봤다'는 연락을 제일 많이 받았다. 새로운 모습을 봐서 좋았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던 작품이라서 진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첫 악역에 도전해 광기 어린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 그는 "이런 역할을 못 만나서 안 했다. 항상 하고 싶었던 마음은 있었다. 부담이나 걱정이 됐다기보다는 이거 재밌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조각도시' 촬영을 할 때 오히려 재밌었다. 새로운 걸 표현할 수 있는 게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 저는 엄청 재밌게 촬영을 했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 그렇게 감정 표현을 강하게 한다든지, 목소리를 크게 한다든지 그런 성향이 아니긴 하다. 그런 걸 캐릭터를 통해서 엄청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고, 감정을 극한까지 끌어올려보기도 하고, 캐릭터를 통해 보여드린다는 게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요한의 헤어 스타일에 얽힌 뒷이야기도 전했다. 도경수는 "머리 스타일, 의상, 이런 것들을 고민을 많이 했다. 머리는 그렇게 보였을지 모르겠는데, 4시간에 걸쳐서 한 머리긴 하다. 그걸 탈색을 한 다음에 머리를 망가뜨리고, 그런 다음에 드릴로 하는 파마였다. 원뿔 모양처럼 파마를 하고, 검은색으로 다시 머리를 한 것이었다. 그게 안 보일까봐 걱정을 했다. 그런데 2명 정도 '머리 그렇게 한 거 맞냐'고 얘기를 해줘서 그 2분 덕분에"라고 웃으며 "사실 잘 안보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각도시' 악역으로 미움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도경수는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현장에서나 스태프 분들이나 그렇게 잘 봐주셨다는 뜻으로 너무 좋긴 했는데, 갑자기 머리 하다가 '안 하겠다고, 쳐다보지 마시라'고 장난을 한 때도 있었다. 음식점에서 고기를 구워주시다가 한 점을 더 안 주신다든지 그런 게 있었다. 서운함이 있었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mnsEgc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357 00:05 6,1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6,8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8,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0,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237 이슈 턱시도 고양이들은 억울할 수도 있는 게 흰 부분 때문에 더 부해 보이는 거 아닌가요? 20:25 60
2928236 이슈 [해외축구] 피엘 전 심판 데이비드 쿠트 아동 음란물 제작 혐의 인정 20:25 50
2928235 이슈 [부승관의 비바부] 세븐틴 × 스키즈 98케미🍊🐰🎉l EP.1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리노 편 20:25 10
2928234 기사/뉴스 국민 80% "계엄·탄핵 이후 국힘 대응 부적절" 20:24 38
2928233 이슈 택시탈 때 이해 안되는 것 20:24 109
2928232 유머 1996년도 머라이어 캐리 도쿄돔 20:23 95
2928231 이슈 홍콩 배우처럼 생긴거 같은 코르티스 건호 3 20:23 316
2928230 이슈 알약 잘 못삼켜서 목에 걸렸을때 해결하는 방법 5 20:23 479
2928229 정치 집에서 인터넷으로 등본 뽑거나 조회할 때마다 국민 모두가 고마워해야하는 사람 11 20:22 567
2928228 이슈 어느새 아이돌판 자연재해가 됐다는것 10 20:21 1,555
2928227 이슈 형제자매있는 덬들 공감 6 20:19 789
2928226 이슈 아바타 불과재 예매율 40%돌파 12 20:16 961
2928225 유머 혈육이 어릴때부터 밥투정해서 혼났었는데 자취한대서 16 20:16 2,258
2928224 이슈 편의점 맥주 배열 논란.jpg 20 20:15 1,856
2928223 유머 게임 유튜버가 한 게임을 1600시간 붙잡고 하는 이유 4 20:14 1,256
2928222 유머 조선시대 3대 검색엔진 6 20:14 659
2928221 이슈 영혼이 너무 좋아요 영혼 좋습니다 👍 | 'Panorama : The Best of TAEYEON' 태연 '인사(Panorama)' Recording Behind 2 20:14 85
2928220 이슈 따라오라는 고양이 4 20:14 406
2928219 이슈 올데프 베일리 우찬 영서 쇼츠 업로드 - 𝗥𝗲𝗮𝗱𝘆, 𝗰𝗮𝗺𝗲𝗿𝗮, 𝗮𝗰𝘁𝗶𝗼𝗻 🤳✨ 2 20:13 188
2928218 유머 골반통신 상상도 못한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20:13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