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조각도시' 도경수 "첫 악역, 음식점에서 고기 한 점 덜 받아…서운함 있었다"[인터뷰①]
1,487 21
2025.12.11 14:10
1,487 21

FlTCpf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도경수가 '조각도시'로 첫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도경수는 1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서도 재밌게 잘 봤다는 연락을 제일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극 중에서 도경수는 박태중의 위기를 치밀하게 조각하고 설계해 그를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설계자' 안요한 역을 연기했다.


'조각도시' 전편 공개 후 만난 도경수는 "너무 행복하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재밌게 잘 봤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어서. 처음인 것 같다.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서도 '너무 재밌게 잘 봤다'는 연락을 제일 많이 받았다. 새로운 모습을 봐서 좋았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던 작품이라서 진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첫 악역에 도전해 광기 어린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 그는 "이런 역할을 못 만나서 안 했다. 항상 하고 싶었던 마음은 있었다. 부담이나 걱정이 됐다기보다는 이거 재밌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조각도시' 촬영을 할 때 오히려 재밌었다. 새로운 걸 표현할 수 있는 게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 저는 엄청 재밌게 촬영을 했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 그렇게 감정 표현을 강하게 한다든지, 목소리를 크게 한다든지 그런 성향이 아니긴 하다. 그런 걸 캐릭터를 통해서 엄청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고, 감정을 극한까지 끌어올려보기도 하고, 캐릭터를 통해 보여드린다는 게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요한의 헤어 스타일에 얽힌 뒷이야기도 전했다. 도경수는 "머리 스타일, 의상, 이런 것들을 고민을 많이 했다. 머리는 그렇게 보였을지 모르겠는데, 4시간에 걸쳐서 한 머리긴 하다. 그걸 탈색을 한 다음에 머리를 망가뜨리고, 그런 다음에 드릴로 하는 파마였다. 원뿔 모양처럼 파마를 하고, 검은색으로 다시 머리를 한 것이었다. 그게 안 보일까봐 걱정을 했다. 그런데 2명 정도 '머리 그렇게 한 거 맞냐'고 얘기를 해줘서 그 2분 덕분에"라고 웃으며 "사실 잘 안보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각도시' 악역으로 미움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도경수는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현장에서나 스태프 분들이나 그렇게 잘 봐주셨다는 뜻으로 너무 좋긴 했는데, 갑자기 머리 하다가 '안 하겠다고, 쳐다보지 마시라'고 장난을 한 때도 있었다. 음식점에서 고기를 구워주시다가 한 점을 더 안 주신다든지 그런 게 있었다. 서운함이 있었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mnsEgc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53 12.05 106,1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4,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7,9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0,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1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057 유머 ??? : 폭군의 셰프의 셰프님 / 셰프는 윤아씨...ㅋㅋㅋㅋ 18:10 64
2928056 이슈 ※허경환 제보영상※ [지석진,최다니엘 ] 18:10 77
2928055 이슈 ALLDAY PROJECT 타잔 & 우찬의 MLB 인물 퀴즈 도전! 여러분은 다 맞힐 수 있나요? 1 18:09 22
2928054 이슈 신박하다는 평이 많은 강남의 9900원 한식 뷔페집 4 18:09 467
2928053 이슈 환승연애4 15화 쇼츠 중 조회수 월등히 높은 영상 3 18:09 178
2928052 이슈 성시경의 만날텐데 l 이창섭, 김광진🩵 드디어 만난 창섭이와 애정하는 광진이 형이랑 즐거운 시간~ 18:09 33
2928051 이슈 [미리보기] 올데이 프로젝트 (ALLDAY PROJECT) - WHERE YOU AT #더시즌즈 18:09 25
2928050 기사/뉴스 온유 소속사 대표, '주사 이모' 논란 후 의미심장 글 "걱정할 일 없다" 1 18:07 629
2928049 이슈 이창섭 - 365일 Special Clip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8:07 19
2928048 이슈 186cm 막내가 보여주는 낫큣 + 아둥바둥 챌린지 1 18:05 170
2928047 이슈 “불이 안 꺼져요” 신고했는데 출동 안한 소방…80대 숨진 채 발견 8 18:05 363
2928046 이슈 [당밤나밤] EP.05 송소희 님과 압화 엽서 만들며 지새우는 밤✉️ 18:04 52
2928045 이슈 갓세븐 진영 "Christmas Fever"🎄 Official Audio (Lyrics) 1 18:02 68
2928044 이슈 성심당 또 일냈다, 연 매출 2000억 육박···2년 연속 영업익 대형 프랜차이즈 제쳐 14 18:01 595
2928043 이슈 ‘신인상 7관왕’ 키키, 구글 ‘검색량 최다 증가’ K팝 신예 등극 3 18:00 140
2928042 이슈 우리나라 2030대 알콜중독 많다고 생각하는 공감 트윗 14 18:00 1,609
2928041 이슈 인터넷하다가 한번 이상은 봤을 프리소재 일러스트 이라스토야가 한국어 계정을 열었다 2 17:59 353
2928040 이슈 집사들 눈물흘리게 만드는 짤들 5 17:59 619
2928039 이슈 할리스 자개함 티라미수 케이크 스포하러 왔다곰🦋 13 17:59 1,358
2928038 이슈 이번에 미스트롯 또 나오는데 응원 엄청 받고 있는 참가자... 6 17:59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