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조각도시' 도경수 "첫 악역, 음식점에서 고기 한 점 덜 받아…서운함 있었다"[인터뷰①]
1,821 21
2025.12.11 14:10
1,821 21

FlTCpf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도경수가 '조각도시'로 첫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도경수는 1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서도 재밌게 잘 봤다는 연락을 제일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극 중에서 도경수는 박태중의 위기를 치밀하게 조각하고 설계해 그를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설계자' 안요한 역을 연기했다.


'조각도시' 전편 공개 후 만난 도경수는 "너무 행복하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재밌게 잘 봤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어서. 처음인 것 같다.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서도 '너무 재밌게 잘 봤다'는 연락을 제일 많이 받았다. 새로운 모습을 봐서 좋았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던 작품이라서 진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첫 악역에 도전해 광기 어린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 그는 "이런 역할을 못 만나서 안 했다. 항상 하고 싶었던 마음은 있었다. 부담이나 걱정이 됐다기보다는 이거 재밌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조각도시' 촬영을 할 때 오히려 재밌었다. 새로운 걸 표현할 수 있는 게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 저는 엄청 재밌게 촬영을 했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 그렇게 감정 표현을 강하게 한다든지, 목소리를 크게 한다든지 그런 성향이 아니긴 하다. 그런 걸 캐릭터를 통해서 엄청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고, 감정을 극한까지 끌어올려보기도 하고, 캐릭터를 통해 보여드린다는 게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요한의 헤어 스타일에 얽힌 뒷이야기도 전했다. 도경수는 "머리 스타일, 의상, 이런 것들을 고민을 많이 했다. 머리는 그렇게 보였을지 모르겠는데, 4시간에 걸쳐서 한 머리긴 하다. 그걸 탈색을 한 다음에 머리를 망가뜨리고, 그런 다음에 드릴로 하는 파마였다. 원뿔 모양처럼 파마를 하고, 검은색으로 다시 머리를 한 것이었다. 그게 안 보일까봐 걱정을 했다. 그런데 2명 정도 '머리 그렇게 한 거 맞냐'고 얘기를 해줘서 그 2분 덕분에"라고 웃으며 "사실 잘 안보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각도시' 악역으로 미움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도경수는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현장에서나 스태프 분들이나 그렇게 잘 봐주셨다는 뜻으로 너무 좋긴 했는데, 갑자기 머리 하다가 '안 하겠다고, 쳐다보지 마시라'고 장난을 한 때도 있었다. 음식점에서 고기를 구워주시다가 한 점을 더 안 주신다든지 그런 게 있었다. 서운함이 있었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mnsEgc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7 12.11 28,9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0,0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0,2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0,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8,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29749 이슈 오늘자 한소희 공항패션 1 14:38 281
1629748 이슈 하시모토 칸나 신작 의학드라마 14:37 139
1629747 이슈 AI가 디자인 한 세탁실 10 14:34 910
1629746 이슈 @: 참나.. 전기장판 위에서 나오기 싫어서 이렇게 인사해 준다 15 14:32 1,491
1629745 이슈 현시점 먹거리중 가장 잘팔리는 먹거리 2개.jpg 11 14:29 1,992
1629744 이슈 휴대폰을 좌우로 흔들면 정지화면으로 보이는 동영상 7 14:28 570
1629743 이슈 교대생의 학교생활(with 민속춤) 15 14:26 648
1629742 이슈 음주운전 단속 패싱 15 14:24 1,227
1629741 이슈 12.24 성수 '더 티니핑' 오픈 커스텀 서비스 '마이핑' 공개 8 14:22 631
1629740 이슈 변요한 인스타 자필편지 43 14:22 5,371
1629739 이슈 한국계 미국인 배우 주연의 일본인 제작진이 중국 자본으로 만드는 게임 10 14:18 1,770
1629738 이슈 성과급 터진 SK하이닉스의 2025년 채용 결과 13 14:17 3,375
1629737 이슈 [흑백요리사] 선공개된 18명의 백요리사 소개 영상. 7 14:16 1,000
1629736 이슈 딸 지키려 몸 던진 30대 엄마 기억 상실 무면허 킥보드, 보상도 못 받아 160 14:09 11,354
1629735 이슈 소녀시대 티파니 인스타 자필 편지 247 14:05 31,586
1629734 이슈 앞니가 하나 없다는 남자아이돌 26 14:03 3,314
1629733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가 준 보너스 금액보고 호흡곤란 온 테일러 댄서 37 14:03 3,458
1629732 이슈 골든이는 전 주인이 보호소에 찾으러 왔으나 동물 미등록 벌금을 내야한다고 하자 골든이를 버리고 갔어요. 13 14:01 1,704
1629731 이슈 무당이 겪었다는 이야기 25 14:01 3,192
1629730 이슈 운동해야되는 이유 11 14:01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