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 지진은 중국이 일으킨 인공지진이다” 괴소문 확산
21,763 367
2025.12.11 10:17
21,763 367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최근 일본을 강타한 지진이 “중국이 일으킨 인공지진”, “곰이 내리는 재앙”이라는 등 다양한 허위 정보가 일본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확산해 일본 정부가 자제를 당부했다.

1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엑스(X·옛 트위터) 등의 SNS에서는 이번 지진을 둘러싸고, “정부나 중국이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인공 지진이다” 등의 소문이나, “곰의 재앙이 드디어 일어났다” 라는 주장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지난해 난카이 지진 임시정보가 발표됐을 때도 대지진을 예고하는 구름인 ‘지진운’(地震雲) 관련 정보와 사진 등이 온라인에 퍼진 적이 있다.


이에 기상청 담당자는 루머 등에 당황하지 말고 냉정하게 대응하도록 호소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도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인터넷에서 진위가 분명하지 않은 정보가 돌고 있다”며 “재해에 관한 정보는 정부나 지자체, 보도기관에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야마구치 신이치 고쿠사이대 교수는 요미우리에 “재해 시에는 초조함과 불안으로 헛소문이 확산하기 쉽다”며 정보 근거와 제공자 속성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이를 인용해 “최근 7.5도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번 지진은 중국이 일으킨 인공지진이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찰자망은 일본 당국이 지진 원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지만 인터넷 SNS에서는 이번 일본 강진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오래전 대평양전쟁 당시에도 일본에서는 관동 대지진이 발생했을때 ‘조선인 배후설’로 사회불안의 책임을 조선인으로 전가, 일본에 거주하던 조선인을 대량 학살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곰이 내린 재앙이라는 소문은 곰 포획 작전과 관련있다. 일본에선 최근 곰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자 개체 수를 줄이고자 곰을 포획해 살해해왔다. 이에 곰을 신성시하는 자연 숭배론자들은 신의 분노와 곰의 저주로 대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70497?sid=104

목록 스크랩 (1)
댓글 3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349 00:05 4,9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3,7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7,9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0,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1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038 기사/뉴스 "너무 리얼해서 비린내 나겠다"…완도 기부 답례품 전복쿠션 화제 17:57 6
2928037 이슈 한일 축구계에 있어서 멕시코는 '약속의 땅'이다.jpg 17:57 46
2928036 유머 올해태어난애기특징 2 17:56 263
2928035 이슈 로비를 잘하기로 유명한 국립중앙박물관 15 17:53 1,610
2928034 이슈 원덬기준 미스트롯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서사를 가졌다 생각하는 우승자 4 17:52 661
2928033 유머 생수 페트병으로 마시면 있는 단점 9 17:51 1,146
2928032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는 ‘사기꾼 전청조’ 같아…고졸·속눈썹 시술자였는데, 개명·성형수술 후 변신” 주장 5 17:51 1,014
2928031 기사/뉴스 광주 상무소각장 붕괴사고로 4명 매몰 11 17:49 777
2928030 기사/뉴스 [속보] ‘항소포기 반발’ 김창진·박현철 검사장 사의 표명 19 17:49 673
2928029 유머 포켓몬 키우는 게임기를 산걸 후회 하는 사람 1 17:49 659
2928028 이슈 오늘 뜬 2026 비욘드 시즌그리팅 구성 및 가격.jpg 10 17:49 771
2928027 이슈 진짜 어떻게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신기한 일본 성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7:48 298
2928026 기사/뉴스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최근 가해진 조직적인 역바이럴 근황 17:48 305
2928025 유머 2019년 바티칸 구유 2 17:48 613
2928024 이슈 신기한 과학현상 48초에 재밌는거 나옴 3 17:46 460
2928023 이슈 교촌치킨 변우석 부직포 쇼핑백 2탄❣️ 26 17:42 2,330
2928022 기사/뉴스 "내 사생활 폭로돼" 울먹인 '손흥민 협박녀'…징역 4년 판결에 불복해 항소 25 17:42 1,263
2928021 정치 이건태 “친명·친청 구도는 민주당에 도움 안 돼. 최고위원 지도부 전부 친명이 돼야” 25 17:40 462
2928020 이슈 기대되는 드라마로 핫게갔던 ‘100일의 거짓말’ 구체적인 역할과 시놉시스 19 17:36 2,111
2928019 이슈 다행히 사망...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 145 17:36 17,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