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논란은 '부적절 접촉'이었지만 징계는 직무 문제…마라톤 김완기 감독 1년6개월 자격 정지 중징계
1,780 5
2025.12.11 09:13
1,780 5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마라톤 결승선에서 제기된 ‘부적절 접촉’ 논란이 결국 중징계로 이어졌다. 다만, 징계의 내용은 신체접촉이 아닌 직권남용과 직무 태만이다. 즉, 이번 징계에서 부절적한 신체접촉은 고려대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삼척시체육회는 1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직권남용과 직무태만을 이유로 김완기 삼척시청 육상감독에게 자격 정지 1년 6개월을 의결했다.


이번 징계는 선수단이 제출한 진정서가 핵심 근거가 됐다. 진정서에는 김 감독의 직권남용·직무태만 내용이 담겼지만, 대중적 논란을 촉발했던 ‘부적절 신체접촉’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공정위에 참석한 이수민 선수와 다른 선수들 또한 신체접촉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에서 시작됐다. 여자 국내부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김 감독이 선수를 부축하는 장면이 방송 화면에 잡히면서 일부 시청자들이 “손이 허리 아래로 들어갔다”, “선수 표정이 불편해 보였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반대로 “마라톤은 쓰러져 부상을 입기 쉬워, 통상적인 부축 동작”이라는 반박도 만만치 않았다.

해당 영상은 SNS를 중심으로 순식간에 퍼졌고, 논란은 종목을 넘어 사회적 이슈로 확산됐다. 이수민 선수는 이후 훈련 방식과 소통 과정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체육회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다른 선수들도 언행·훈련 준비 과정 등을 이유로 추가 진정을 냈다.

김 감독은 논란 직후 “선수가 앞으로 완전히 쏟아지는 자세였다. 잡지 않으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내 팔이 선수 명치 쪽을 스치며 통증이 생겼고, 선수도 아파서 순간적으로 뿌리친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수민 선수가 ‘너무 아파서 무의식적으로 그런 반응을 보였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4736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40 12.15 26,5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8,4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6,8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4,6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2,3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201 기사/뉴스 인천공항서 20억대 필로폰 가방 찾다 덜미… 홍콩 조직원 출신 중국인 중형 1 20:28 116
398200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김호중, 성탄절 특사 불발…가석방 심사 부적격 4 20:25 213
398199 기사/뉴스 [단독] 북중미 월드컵 한국 심판 '0명' 확정, 월드컵 16년 연속 '0명' 3 20:13 334
398198 기사/뉴스 배우 이이경 사생활 폭로 점입가경…"한국 남자 3명이 강간" 주장, 법적 판단은 8 20:13 1,341
398197 기사/뉴스 시드니 총기난사범 중 아버지는 인도인‥27년 전 호주로 이민 20:08 456
398196 기사/뉴스 농협 유통망서 중국산 표고버섯 ‘국산 둔갑’…7년간 900톤 대형마트까지 8 20:08 541
398195 기사/뉴스 환경미화원 상대 '계엄령 놀이' 강원 양양군 공무원 구속 기소 4 20:05 407
398194 기사/뉴스 법무부 "조두순 신상공개 종료 후에도 24시간 위치 추적·밀착 관리" 7 20:03 337
398193 기사/뉴스 [현장포토] "폭싹 반했수다"…박보검, 청담동 양관식 10 20:02 713
398192 기사/뉴스 정부 "쿠팡 영업정지 논의"‥현장조사 나간다 16 19:58 918
398191 기사/뉴스 “하이브가 발표해야” BTS, 라이브 소통서 밝힌 속내 20 19:57 1,716
398190 기사/뉴스 키도 시술 인정…연예계 덮친 ‘주사이모’ 파장 4 19:47 1,067
398189 기사/뉴스 '장수상회' 조주한, 유쾌한 입담+공감 요정 활약..팔방미인 매력 19:33 265
398188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복역 김호중, 성탄절 특사 가석방 '부적격' 판단 10 19:30 1,230
398187 기사/뉴스 [문화연예 플러스] '투어 수익 1위' K팝 아티스트, '이 그룹'이었다 6 19:26 1,261
398186 기사/뉴스 “팬덤 압박 · 위축시키겠다는 것”…뉴진스 팬덤, 빌리프랩 팀버니즈에 1억 원 손배소 제기 비판 34 19:19 1,026
398185 기사/뉴스 어디에서 개인적으로 추적해 본 바에 의하면 계정들이 개인이 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이 아니고 매우 체계적이고 순식간에 비슷한 내용이 올라온다든지, 특정 포털, 특정 기사를 보면 두세 개만 집중적으로 순식간에 공감, 댓글이 올라오는 경우는 매크로나 기계적 수단을 동원한 것 아니냐. 개인이 갑자기 그럴 리 없지 않냐 19:18 930
398184 기사/뉴스 '남성이 차별받고 있다'…2030 男에서 전 세대로 확산 206 19:05 13,213
398183 기사/뉴스 “뼈가 다 드러나, 시신 못 잊어” 검사 눈물…‘초등생 살해’ 명재완 사형 구형 14 18:59 2,313
398182 기사/뉴스 [단독] 국방부, 여인형 등 8명 곧 징계... '계엄버스' 지시, 탑승 장교 포함 11 18:50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