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연매출 5조원 올리브영의 영업비밀
4,780 16
2025.12.10 20:01
4,780 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88752?sid=101


지난달 20일 서울 마포구 올리브영 상암MBC점. 매장 문을 열자 재고를 정리하던 직원이 인사를 건넸지만 시선은 여전히 상품 진열대에 있었다. 핸드크림을 발라보고 샴푸 코너에서 몇 가지 제품을 비교해 보는 15분 동안 다가와 말을 거는 이는 없었다. 쇼핑을 마치고 계산대에서 받은 질문은 딱 두개. “적립하시나요?”와 “쇼핑백 필요하신가요?”

 

‘말 걸지 않는’ 이 희한한(?) 응대 방식은 전국 어느 올리브영 매장을 가든 똑같다. 30분, 1시간을 머물러도 직원이 손님에게 다가와 물건을 권하거나 오래 구경한다고 눈치 주는 법이 없다. 고객이 부담없이 견본품을 체험해 보고 구경하도록 내버려 두는, 일명 ‘올리브영 하프(half) 응대’다.

 

하프 응대의 원칙은 고객이 부르기 전까지는 다가가지 않는다는 것. 이런 의도된 무관심 전략은 10대 청소년은 물론 40대 중년 남성층도 올리브영으로 끌어들였다.

 

올리브영은 창사 초기인 2000년대 초부터 하프 응대법을 도입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스킨푸드·미샤·네이처리퍼블릭 등 뷰티 로드숍이 점원이 매장 밖으로 나와 샘플을 나눠주며 적극적으로 고객을 붙잡았다면, 올리브영은 반대로 ‘말 걸지 않는 매장’을 표방한 것이다.

 

덕분에 고객은 원하는 제품을 마음껏 발라보고 뿌려보며 비교할 수 있다. 이른바 ‘발견형 쇼핑(discovery shopping)’이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하버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과의 인터뷰에서 “발견형 쇼핑은 큰 인기를 끌었고, 우리 고객들은 올리브영을 ‘뷰티 놀이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63 00:05 5,8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4,6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76 기사/뉴스 이해인 버추얼 걸그룹'OWIS' 3월 데뷔 확정 08:37 4
2959675 팁/유용/추천 진짜 완벽한 카다이프면 대체품이 있음 08:36 129
2959674 이슈 안에서 박명수씨가 설거지 존나 하고계심 08:35 224
2959673 기사/뉴스 삼촌은 삼전, 조카는 하이닉스 샀다…세대별 투자차이 생긴 이유는 08:35 90
2959672 기사/뉴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7년 만의 귀환…옥주현·김소향·이지혜·윤형렬·문유강 등 출연” 08:35 68
2959671 이슈 안보현X이주빈 주연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피버> 3회 선공개 08:35 47
2959670 이슈 이게 왜 필요하냐면 보통 몸이 병원 약국 닫은 저녁쯤부터 아프기시작함 08:34 359
2959669 기사/뉴스 "벌어도 갚아도 빚만 는다"…1인당 빚 1억 육박 08:33 187
2959668 유머 이브이로 변신하는 메타몽 3 08:32 231
2959667 기사/뉴스 '두쫀쿠'가 뭐길래…"피스타치오 가격 두배로 올라" 2 08:32 218
2959666 기사/뉴스 “은행 통장에 돈 썩게두면 바보죠”…주식투자 대기자금 무려 92조원 8 08:28 534
2959665 이슈 KBS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시청률 추이 8 08:28 714
2959664 이슈 치즈케이크 컷팅하다가 욕먹음 ㅠ 4 08:25 1,211
2959663 기사/뉴스 "삼전·하닉이 벌고, 네이버로 까먹었다"…국민연금 주식가치 석달새 70조 늘어 3 08:23 634
2959662 이슈 매니저가 넉살을 가장 죽이고 싶을때 5 08:20 1,088
2959661 기사/뉴스 [단독] 코스피 랠리, 여성 주식 부호 판도 흔들다…이화경·김선정·김정수 새 얼굴 부상 08:20 676
2959660 이슈 어느 순간부터 릴레이댄스 재미없다는 사람들 많아진 이유...twt 24 08:19 3,261
2959659 이슈 해리포터 완결 후 시점에서 비밀의 방을 열 수 있는 의외의 인물 16 08:17 1,902
2959658 이슈 안성재 유투브에 발베니 댓글(feat.임짱) 4 08:17 1,626
2959657 이슈 두쫀쿠를 처음 먹어본 40대 아재둘.....(침풍) 23 08:12 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