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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개관 10주년 라인업 공개…“조성진, 임윤찬, 양인모, 쿠렌치스 등 협연”

무명의 더쿠 | 14:52 | 조회 수 580

http://www.s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650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서울에 대형 오케스트라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이 여전히 제한적인 현실 속에서, 한 공연장이 지난 10년간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은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2016년 개관 이후 주요 교향악단과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무대를 꾸준히 수용해온 롯데콘서트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2026년 시즌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중략)


<10 for 10> 개관 10주년 스페셜 프로젝트

개관 10주년의 첫 무대는 1월 28일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공연으로 열린다. 1548년 창단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로, 정명훈과의 깊은 음악적 교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서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4월 7일에는 오르가니스트 카메론 카펜터가 2016년 개관 시리즈 이후 10년 만에 다시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을 통해 파이프 오르간의 극한적 표현력과 혁신적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12일에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창단 이후 열 번째 무대로, 협연에는 2025년 롱 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참여한다. 음악을 통해 화합과 평화를 지향해온 오케스트라의 정체성이 개관 10주년의 의미와 맞물리는 무대다.

6월 4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의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다.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확장해온 그는 오랜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7월에는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두 차례 공연을 갖는다. 7월 14일 열리는 체임버 콘서트에서는 다이신 카시모토, 벤젤 푹스, 슈테판 도어, 박경민, 키안 솔타니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연주자들과 실내악 무대를 꾸민다. 7월 19일 리사이틀에서는 바흐 파르티타 1번, 쇤베르크 피아노 모음곡, 슈만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쇼팽 왈츠 14곡을 연주하며 음악사를 관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월 6일에는 올리비에 라트리와 이신영이 함께하는 포핸즈 오르간 무대가 펼쳐진다. 부부 듀오로서 네 손이 만들어내는 다층적 사운드를 통해 오르간 음악의 확장된 가능성을 제시한다.


10월 22일에는 유카 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 무대에는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가 협연자로 참여한다.

11월 17일과 18일에는 테오도르 쿠렌치스와 그가 창단한 유토피아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말러 등 강렬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와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가 협연한다.

11월 21일과 22일에는 지휘자 샤를 뒤트와와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선다. 라벨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으로 두 거장의 오랜 음악적 인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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