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시계탑 조성?…대전시 ‘기금 부적절 사용’ 논란
755 5
2025.12.10 13:34
755 5
9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시는 지난 10월28일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개최를 통보한 뒤 다음날 바로 ‘서면 심의’로만 의결 절차를 끝냈다. 의결된 ‘2026년 고향사랑기금 운영 계획안’에는 기금 7억원으로 엑스포 한빛탑 앞에서 홀로그램·야간조명 등으로 꾸민 ‘과학자 시계탑’을 조성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과학자 시계탑’은 애초 대전디자인진흥원(DIDP)이 자체 추진하던 사업이다. 지난 8월29일 대전시와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5 대전 디자인혁신포럼’에서 이창기 대전디자인진흥원장은 “대전만의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디자인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징물로 과학자 시계탑을 디자인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과학수도이자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여기에 디자인을 접목해 산업의 값어치를 높이고 미래 융합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후 대전디자인진흥원은 지난 10월 대전시의 ‘고향사랑기금 운용 사업 공모 ’에 과학자 시계탑 조성을 제안했고 , 시 자치행정과는 검토를 거쳐 해당 사업이 포함된 안건을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에 올린 뒤 “본예산 편성 일정이 촉박하다 ”는 이유로 서면 심의만으로 통과시켰다 .


김민숙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사실을 알리며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맞지 않는 기금 운용을 계획하면서 심의 절차마저 비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11조에 따르면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 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 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의 추진 등 4가지 목적 외에는 기금을 사용할 수 없다. 이 외 사업은 목적을 미리 지정해 기부금을 받은 뒤 해당 목적으로만 한정해 사용해야 한다. 심의 절차를 서면으로 갈음할 수 있는 경우도 경미한 안건이거나 긴급사안·천재지변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https://www.hani.co.kr/arti/area/chungcheong/1233682.html#ace04ou


서면심의만했다고??냄새나는데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5 12.05 85,4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6,4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3,8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0,3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9,9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000 정치 국힘 중간 발표에…친한계 "한동훈 자녀 실명 공개 인권유린" 16:13 1
2927999 정보 12/10(수) 크리스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더즌 9900원 16:12 5
2927998 기사/뉴스 "소년범은 되고 학폭은 안되고?"…조진웅이 불붙인 대입 이중잣대 논란 1 16:12 35
2927997 유머 제 손금 좀 봐줘요 3 16:11 206
2927996 이슈 예전에 진짜 유명했던 공포 플래시 게임 그레텔과 헨젤 근황...jpg 3 16:11 161
2927995 유머 구글 제미나이 탑재 AI안경 시연, 그런데 1 16:10 307
2927994 기사/뉴스 정부가 내년부터 상표띠 없는 먹는샘물을 표준으로 만들어 연간 플라스틱을 2270톤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무라벨 제품 비율은 제조 기준 65%입니다. 4 16:10 142
2927993 정치 페루에 K2 전차 등 195대 수출…이재명 대통령 공식화, 2조 안팎 추정 16:10 37
2927992 이슈 배우 최유화 인스타그램 업로드(결혼&임신) 2 16:10 996
2927991 기사/뉴스 [속보] "집무실에서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링거"···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의료법 위반 혐의 입건 1 16:09 205
2927990 이슈 공영방송 KBS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에서 제작해서 이번달부터 공개한다는 예능 47 16:07 1,040
2927989 기사/뉴스 [속보] "집무실에서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링거"···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의료법 위반 혐의 입건 1 16:07 351
2927988 기사/뉴스 '세계 최악이라고?' 콩나물밥·두부전 선정에 '어리둥절'…"양념장에 먹었어야지" 13 16:07 511
2927987 기사/뉴스 내일 전국 눈·비, 그친 뒤엔 10도 뚝…'도로 위 저승사자' 온다 1 16:07 579
2927986 유머 민수롭다 홍현희 웃참 모음 2 16:06 318
2927985 이슈 올데프 타잔 베일리 쇼츠 업로드 - another minute I made🪞 1 16:06 37
2927984 기사/뉴스 요네즈 켄시「感電」, 누적 재생수 4억회를 돌파 자신 3번째의 "4억 넘음" [오리콘 랭킹] 5 16:04 146
2927983 기사/뉴스 강용석 "김건모 물어뜯어 재기불능 만든 것 사과하고 싶다" 14 16:04 573
2927982 이슈 "(강원도 속초 중앙초등학교 나눔마당에서) 번 돈의 10%만 내도 된다고 했는데, 많은 아이들이 야생동물을 지키는 일에 써달라며 전액을 기부하고 싶다고 했다.” 9 16:03 603
2927981 이슈 [속보] 철도노조 내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 협상 결렬 24 16:00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