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통일교 진술에 '전재수' 등장…"현금박스·명품시계 전달"
3,607 43
2025.12.09 20:25
3,607 43


[앵커]

통일교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 관련해 특검이 작성한 수사보고서 내용을 저희가 취재했습니다. 그 보고서에는 전재수 해수부 장관의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또 민주당 전 의원 1명,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한국당 전 의원 1명도 포함됐습니다.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전재수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건 크게 2가지입니다. 수천만원이 담긴 현금 상자 그리고, 명품 시계 2점입니다. 특검은 오늘 이 사건을 경찰 국수본에 이첩했습니다.

박병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한때 통일교 2인자였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전재수 해수부 장관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전 장관에게 2018~2020년 사이, 3000만~40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상자에 담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금에 더해 "2점의 명품 시계도 전달했다"는 게 윤 전 본부장의 주장입니다.


특검은 전 장관에게 줬다고 주장하는 시계 브랜드까지 이미 특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전 장관은 2018년 당시 문재인정부의 친문 핵심이었습니다.

정권의 영향력 있는 인물에게 통일교가 로비를 한 겁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 현안 청탁을 목적으로 전재수 장관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금품 전달과 함께 부정한 청탁이 있었으면 뇌물죄가 성립할 수 있는 무거운 사안입니다.

이 외에도 윤 전 본부장은 전직 민주당 의원 1명과 미래한국당 출신 전직 의원 1명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이들에게 선거 자금 명목으로 각각 3000만~4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 면담 후, 수사보고서를 만들고 윤 전 본부장의 확인을 거쳐 날인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김건희씨,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수사'로만 한정돼 있는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안된다고 판단했고 오늘 국수본으로 수사를 이첩했습니다.

전재수 장관 측은 JTBC에 "관련 의혹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전재수 장관은 미국 출장 중인데 향후 구체적인 입장이 나오면 JTBC는 이를 모두 보도하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802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498 12.11 28,8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8,1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3,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0,4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0,9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22 정치 대통령실 "李 '환단고기' 발언, 분명한 역사관 아래서 역할 해달란 취지" 40 15:00 1,441
8021 정치 대통령 '환빠' 언급 일파만파... "<반지의 제왕>도 역사?" 11 14:33 799
8020 정치 "30년 동안 40% 매립"…대통령 앞에서 드러난 '새만금의 민낯' 2 14:23 678
8019 정치 [속보]국힘 "李, 니편 내편 나누면 안돼...환단고기 언급은 '면박주기' 일환" 15 13:37 848
8018 정치 각 나라 극우들 마인드 19 11:44 1,809
8017 정치 李대통령 “환빠 논쟁 모르나”... 업무보고에 등장한 ‘환단고기’ 9 10:19 1,010
8016 정치 나경원, 중국인 초교 무단 침입에 "李, 대책 내놔라" 18 12.13 1,199
8015 정치 공사다망한 부산시장 19 12.13 4,494
8014 정치 나경원, 중국인 제주 초등학교 무단 침입에 "李대통령, 대책 내놔라" 18 12.13 1,658
8013 정치 국회 본회의장에 침밷는 거임?? 2 12.13 913
8012 정치 진주시 국회의원 5 12.13 1,014
8011 정치 이언주 "한동훈·이준석, 무슨 낯으로 '통일교 특검' 큰소리치나" 10 12.13 592
8010 정치 윤석열·김건희, 박성재에 보낸 텔레그램 보니…"이원석 총장 용퇴 요구 거부하고 개겼다" 1 12.13 455
8009 정치 환단고기 언급하는 이재명 대통령(영상) 292 12.13 58,849
8008 정치 이준석 "'환단고기' 믿는 李대통령, 역사 환상을 국정에 끌어들이나' 32 12.13 2,885
8007 정치 특이점이 온 이재명 사진 (빛재명) 30 12.13 3,258
8006 정치 인천공항 사장이 일을 너무 못하고 태도 불량한거 지적한 대통령한테 대통령놀이 즐긴다고 디스하는 내란당 조해진 18 12.13 2,018
8005 정치 박수현 “정청래는 장판교의 장비…‘친명친정’ 프레임 모욕적” 22 12.13 596
8004 정치 정청래 측, 명청대결 표현에 "모욕적 프레임…의도적 갈라치기" 12 12.13 662
8003 정치 강선우 “이 대통령-짐 로저스 대담, 통일교 연관 몰랐다” 2 12.13 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