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조진웅, 친문 활동 때문에 선수들에게 작업 당했다" 감싸고 나선 김어준

무명의 더쿠 | 12-09 | 조회 수 283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35008?sid=001

 

[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친여(親與) 성향 방송인 김어준이 9일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의 고교 시절의 강력 범죄 전력 의혹으로인한 은퇴 선언에 대해 "저는 조진웅씨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해온 여러 활동 때문에 선수들이 작업을 친 거라고 의심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날 김어준은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서 "소년범이 훌륭한 배우이자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스토리는 우리 사회에선 용납할 수 없는 이야기인가. 장발장은 탄생할 수 없어야 하는 사회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어준은 "또 한편으론 그렇게 얘기한다. 피해자의 관점에서 보라, 피해자가 용납하기 전에는 안 된다"며 "무척 설득력 있는 말이고 중요한 원리라고 생각하는데, 이 원리가 우리 사회에서 공평하게 작동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사법부를 언급하며 "요즘 사법부 얘기가 많으니까 판사를 예로 들어보겠다. 사법 살인이나 잘못된 판결로 사람을 죽여버리는 사건이 있다"며 "그 경우 가해자는 판사다. 그리고 그 판사가 그 판결을 내렸을 땐 미성년자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권력의 눈치를 보고, 혹은 시류에 따라 그런 판결을 내린 건데, 그런 판결로 사망한 피해자의 관점에서 '더 이상 당신은 판사를 할 수 없어, 사회적으로 퇴출되어야 하오' 그런 판사는 한 명도 없었다. 왜 그건 예외인가"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그분들은 그 뒤로도 고위 법관도 되고 했는데, 왜 판사에겐 그 피해자 중심주의가 적용이 안 되는 건가"라며 "그 피해자 중심주의가 절대적 원리라면 왜 남의 삶에 지속적 영향을 주는 판결을 계속 평생 하도록 내버려두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중심주의는 중요한 원리라고 저도 생각하는데, 그것도 우리 사회에서는 대중 연예인들에게만 특히 가혹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닌가. 만만하니까"라고 했다.

또한 "그것과 별개로 그런 정보는 대체 어디서 얻었나. 미성년의 개인정보라 합법적인 루트로는 기자가 절대 얻을 수 없다"면서 "이건 이것대로 수사 대상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진웅 논란은)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사건이다. '이런 경우 이렇게 하기로 하고, 저런 경우 저렇게 하기로 하자' '같은 잣대로 이런 사람도 퇴출시키고, 아니면 이런 사람도 구제하자' 이렇게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진웅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국민 특사로 참여한 바 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1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5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콘서트에서 ar 안깐다는걸 증명한 방법(a.k.a비움의 미학)
    • 09:22
    • 조회 130
    • 이슈
    • ‘주토피아 2’ 500만 관객 돌파…‘귀멸의칼날’보다 20일 빠르다
    • 09:20
    • 조회 192
    • 기사/뉴스
    7
    • 계엄 이후로 고민이 생긴 아나운서.jpg
    • 09:17
    • 조회 1631
    • 이슈
    30
    • 혼주 한복 갈등..threads
    • 09:17
    • 조회 891
    • 유머
    21
    • 美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종합)
    • 09:17
    • 조회 609
    • 기사/뉴스
    5
    • 이찬원 콘서트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공개
    • 09:15
    • 조회 129
    • 이슈
    1
    • 일요일에 직장인들 급격히 기분 다운되는 시간대는?
    • 09:13
    • 조회 736
    • 유머
    12
    • 치과드릴에 혀 잘릴까봐 무서워요.jpg
    • 09:08
    • 조회 3057
    • 이슈
    28
    • 고양이 체크 중
    • 09:06
    • 조회 668
    • 이슈
    6
    • 이요원, 박보검 닮은 아들 자랑 "날 닮아 박보검 이미지 있어"
    • 09:04
    • 조회 1772
    • 기사/뉴스
    10
    • 겨울에는 회 먹어야댐
    • 09:02
    • 조회 1828
    • 이슈
    5
    • ??? : 나때문에 여직원 또 회사 그만뒀대.jpg
    • 09:01
    • 조회 1619
    • 유머
    2
    • 인천공항고속도로 졸음운전에 차량 4대 충돌...2명 사상
    • 09:01
    • 조회 1247
    • 기사/뉴스
    8
    • 엑소팬미팅 레이 불참 공지
    • 09:01
    • 조회 3125
    • 이슈
    32
    • [안내] 엑소 EXO'verse 참여 멤버 관련 안내 (레이 불참)
    • 09:00
    • 조회 3051
    • 이슈
    54
    • 언니무새 동생
    • 08:57
    • 조회 806
    • 이슈
    3
    • 님들아 말은 horse라고 하죠 여기서 한마리가 더 늘면 뭐라고하는지 아십니까?
    • 08:54
    • 조회 2235
    • 정보
    6
    • 엠스테 뮤직스테이션 슈퍼라이브 2025에 AKB48 그리고 오오시마 유코, 다카하시 미나미, 코지마 하루나, 사시하라 리노 함께 출연!
    • 08:54
    • 조회 575
    • 이슈
    2
    • ? : 감다뒤? 이건 좋은 말 아니에요?...twt
    • 08:51
    • 조회 1479
    • 유머
    4
    • [속보] 모친 살해한 20대 긴급체포…정신질환 전력
    • 08:50
    • 조회 2341
    • 기사/뉴스
    1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