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사 이모’ 게이트 열리나…박나래 불법의료 의혹 연예계에 불똥 튄 까닭
3,610 11
2025.12.09 16:43
3,610 11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의혹은 양측 간 맞고소 공방전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이 '주사 이모' 건은 수사가 개시될 경우 매니저들에게도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현장 사진을 촬영할 정도로 불법 시술 정황을 인지한 상태에서 박나래의 지시에 따라 이 씨에게 시술 연락을 대신 전달하는 등의 행위가 '단순 방조'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임 회장의 고발 외에도 또 다른 고발인이 이 씨와 박나래, 박나래 매니저들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의료법·약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으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낸 상태다.

 

복지부 역시 필요한 경우 행정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사건이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박나래 외에도 여러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자랑해 온 이 씨가 이들에게도 같은 주사 시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면서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에 있던 연예인들의 소셜미디어로 몰려가 "이 씨와의 관계를 밝혀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연예계에서 '주사 이모'는 낯선 이름이 아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살벌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고, 일반 병·의원은 사생활 등을 이유로 가기 꺼려하는 연예인들은 '출장 링거', '출장 주사' 등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루에도 지방 행사를 몇 개나 뛰어야 했던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차량이나 대기실에서 링거를 맞으며 스케줄을 소화했다는 것은 2010년대까지 마치 영웅담처럼 소비되기도 했다.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이들은 대개 연예인들 사이에서 '에스테틱 인맥'을 통해 알음알음 퍼져 왔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대형 병원이나 유명 피부과가 아니라 연예인들과 친분을 쌓은 뒤 자체 화장품을 판매하는 등의 소규모 에스테틱 업장을 운영하는 이들이 연결 고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한 번 연결되면 피부 관리부터 피로 회복, 각종 주사까지 한 사람에게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연예인들 입장에서도 편의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익명을 원한 한 방송가 관계자는 "성형외과나 일반 병원은 2013년 연예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태 등 논란으로 의약품 외부 반출에 매우 민감해져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반면, 소규모 에스테틱 쪽은 연예인들이 접근하기 쉽고 비밀 유지가 비교적 잘돼서 예전에도 이런 쪽으로 많이 연결됐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배경에서 이 씨와 인맥을 맺은 박나래가 자신과 친한 다른 연예인들에게 그를 소개했을 가능성, 이들이 이 씨로부터 불법 주사 시술을 받았을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주사 이모 게이트'가 열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504624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너시아X더쿠❤️] 카이스트 여성 과학자의 신념을 담은 <이너시아+ 이뮨쎄나&이뮨샷> 체험단 모집 (30인) 191 00:05 10,0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1,2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39,5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9,2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44,98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6,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3,8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9,7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5,7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8,3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1450 이슈 일본의 신문 광고 그랑프리 수상작. 22:26 90
2961449 기사/뉴스 계엄 핵심 인사들에 중형 구형…김용현 무기징역·군경 수뇌부 최대 30년 1 22:26 32
2961448 이슈 ALPHA DRIVE ONE(알파드라이브원) 'FREAK ALARM' (4K) | STUDIO CHOOM ORIGINAL 22:24 50
2961447 유머 루이비똥 맞은 후이 🐼☔️💩 1 22:24 172
2961446 이슈 대전역 우동 맛이 그리 좋아.jpg 30 22:22 1,784
2961445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사형 구형되자 ‘웃음’…방청객은 ‘미친XX’ 욕설 17 22:20 1,968
2961444 유머 아이돌로 잘 성장한 엔시티 위시 사쿠야 3 22:20 309
2961443 기사/뉴스 [속보] 김여정 “조한관계 개선, 희망부푼 개꿈…도발 사과해야” 35 22:20 1,352
2961442 이슈 친언니가 직접 집도한 코끼리 인형 머리 수술 후기 (+원덬 댓추가) 23 22:19 1,621
2961441 정치 이재명 대통령 트위터 30 22:18 1,899
2961440 정치 윤석열 사형 구형에 비상걸린 자유대학 19 22:17 2,785
2961439 유머 정치 성향 떠나서 안 보면 손해인 윤석열 사형 구형 순간 이재명 짤 168 22:16 13,614
2961438 이슈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 다 들어버리는 안보현 4 22:16 783
2961437 이슈 오타쿠들한테 감다살이라고 반응 진짜 좋은 신작 애니 오프닝.twt 2 22:16 522
2961436 기사/뉴스 [속보] 靑, 내란 특검 尹 사형 구형에 "사법부가 국민 눈높이 부합해 판결할 것" 18 22:15 722
2961435 이슈 완벽하게 떡밥을 회수한 흑백요리사 시즌2의 진주인공 17 22:15 2,148
2961434 이슈 영화도 이렇게 쓰면 욕먹는다는 윤석열 VS 이재명 23 22:15 2,185
2961433 유머 재벌들의 취미생활.jpg 27 22:15 1,951
2961432 기사/뉴스 [속보] 특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윤승영 前 수사기획조정관에 징역 10년 구형 4 22:14 407
2961431 기사/뉴스 [속보]윤석열, 사형 구형에 옅은 웃음 17 22:14 2,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