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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① '케간세' 김예슬 PD "이수근·은지원·규현, 싸워도 걱정 안해…가장 농후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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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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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PD가 '케냐 간 세끼'를 통해 에그이즈커밍과 넷플릭스 협업 비화를 공개했다.
9일 서울 모처에서 넷플릭스 '케냐 간 세끼' 연출 김예슬 PD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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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간 세끼'는 믿고 보는 웃음 메이커 3인방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우당탕탕 아프리카 여행기다. 케냐의 광활한 대자연과 하나 된 세끼 형제들의 좌충우돌 사파리 접수 여행이 싱싱한 날것의 웃음을 선사한다.

 

글로벌 시청자들은 전통 버라이어티 작법으로 탄생한 'K-예능'에 신선한 재미를 느꼈다. '​케냐 간 세끼'는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5위에 등극하며 '핫'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3일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케냐 간 세끼'​는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1,9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5위, 대한민국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예슬 PD는 인터뷰를 통해 "'케간세' 론칭을 보며 감회가 새롭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피드백을 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김예슬 PD 일문일답 전문이다.

 

◇'케간세' 잘 마친 소감은?

 

5월에 촬영하고 와서 후반 작업 끝낸 지 오래 됐다. 한참 지나서 11월 론칭된 걸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좋아해 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피드백을 보고 있다. 즐겁게 이 기간을 즐기고 있다.

 

◇나영석 PD의 반응은?


넷플릭스라는 좋은 플랫폼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하다보니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결과물이 나왔을 때는 '후회 없이 했으니 시청자 분들이 반응 해주실지 기다려 보자'고 얘기해 주셨다.

 

◇6년만의 방송이 넷플릭스에 들어가며 덩치가 커졌다. 부담은 없었나.


출연자의 팬이라 즐거운 마음이 컸었다. 부담감 없었던 건 아니지만, 좋아했던 결의 프로그램이라서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팬이 아닌 연출로서 마주한 이수근 은지원 규현은?


이수근은 촬영장에서 너무 재밌는 분이라 순발력에 감탄하게 된다. 은지원은 이수근과 규현 사이 가교를 한다고 생각했다. 샌드위치 둘째의 역할로 두 사람을 여행 목적지까지 끌고 가는 느낌을 받았다. 규현은 비관 캐릭터로 쏴 주는 웃음 포인트가 있었다. 핸드폰도 잃어버리는 큰 에피소드를 만들어 줬다. 각자 포지션에서 웃음을 만들어 줬다고 생각했다.

 

◇규현의 휴대폰 분실 비하인드는?

 

규현 휴대폰 찾으려고 카메라도 다 돌려봤다. 항공기 안에 두고 온 줄 알았는데, 잘 들고 나와서 공항 터미널로 가는 버스 안에서 흘린 것 같더라. 케냐 어느 버스 틈 사이에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넷플릭스 플랫폼이 가지는 차별점은?

 

후반 작업을 하고 방송을 만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감회가 새롭더라. 다양한 부서에서 피드백을 하고 검수를 해주더라. 자막 오탈자, 비디오 퀄리티를 많이 봐주는 걸 알게 됐고, 다양한 언어로의 자막이 제공되다 보니 오래 걸린 것 같다. 넷플릭스 예능에서 더욱 조심했던 건 음악 저작권이었다. 여기는 곡의 초 단위로 돈이 들어가더라. 흐름을 망치지 않고 싶어서 여행 초장에 말씀을 드렸다. 그 덕에 자작곡처럼 재밌는 부분이 많이 나왔다.

 

◇이수근 은지원 규현을 진두지휘 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

 

출연자들은 젊은 사람이 균열을 준다고 해야 할까, 새로움을 준다고 생각한 것 같다.

 

◇해외에 한국 예능의 맛을 전달하기 위해 신경 쓴 부분 있다면?

 

글로벌을 지향한 예능을 만들기 보다는 한국 시청자에 초점을 맞췄다. 다만 자막이나 게임이 너무 한국적이면 혹시라도 글로벌 시청자들이 어려워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어말하기, 줄줄이 말하기 등은 한글 단어로 하는 게임 아니냐. 그런 건 가져가되 넷플릭스 고급 인력의 자막에 기대를 했다.

 

◇에그이즈커밍과 넷플릭스와 협업이 다소 늦어진 이유는?

 

후발주자일 수 있지만, 우리는 적기를 찾았다. '케간세'를 통해 포문을 열었고, 늦긴 했지만 활발히 할 수 있는 계기가 아닐까 싶다.

 

◇영어 자막이 대화 위주로만 번역이 돼 아쉬웠다. 자막이나 상황까지 번역할 계획은 있나.

 

(그 부분이) 아쉽지 않다고 할 순 없지만 '케간세'가 워낙 오디오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1차적으로 이 분들이 하는 말이 전달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취사선택이 이뤄진 것 같다. 나중에 상황이 가능하다면, 상황 자막 위치에 똑같이 디자인을 입혀서 번역을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세 사람 케미는 다른 예능과 어떤 차별점이 있었나.

 

'케간세'는 가장 밀도 높고 농후한 케미스트리 아닌가 싶다. 스스럼 없이 험한 말도 하고 날 것으로 싸울 때도 많다. 그런데 하나도 걱정이 안 된다. 너무 친해서 가능한 것이다. 같이 한 세월에서 나오는 케미스트리다. 비즈니스보다 더 진한 우정의 느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https://m.joynews24.com/v/191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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