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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준혁X이준영, 이름 착각 해프닝 후 재회.."호명돼도 안 일어난다" [비하인드 AAA]

무명의 더쿠 | 12-09 | 조회 수 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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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이름이 불린다면요? 끝까지 안 일어날 거예요. 모두가 '네가 상 받았어'라고 할 때까지요."(이준혁)


단순히 비슷한 이름에서 시작된 '해프닝'이 어느새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으로 이어졌다. 지난 7월 18일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이준영이 자신의 이름이 불린 것으로 착각해 이준혁 대신 트로피를 받았고, 이후 SNS에 "현장에서 잘 안 들려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해버렸다"고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이준혁은 "(이)준영아, 덕분에 재밌었다. 너무 신경 쓰지 말아라. 나도 'AAA'(Asia Artist Awards) 때 같은 실수했다. 인연인 것 같다. 다음에 같이 밥 먹자"고 답변했다. 앞서 이준혁 역시 지난 2023년 개최된 'AAA 2023'에서 이준영의 이름이 호명되자, 자신이 불린 것으로 착각하고 무대를 오를 뻔한 상황이 있었다.

둘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AAA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에서 재회했다. 이준혁은 "사실 (이름 해프닝) 당시에 너무 힘들었다. 뒤에서 (서)현진이가 제가 상을 받았다고 해서 나갔는데 (이미 나가 있는) 준영이를 보고 전 머쓱해서 다시 들어왔다. 근데 다시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전 준영이의 마음을 너무 잘 안다. 충분히 이해된다. 사실 그때 '내가 괜히 이 시상식에 존재해서 준영이에게 괜히 미안한 상황을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보고, 괜찮다고 답했지만, 그게 계속 신경 쓰였다"고 말했다.

먼저 "밥 먹자"고 제안했지만, 그 말조차 이준영에게 부담이 될까 걱정한 이준혁이다. 그는"어쨌든 제가 선배고, 준영이가 동생이니까 얼마나 부담스럽겠나. 또 바쁜 걸 뻔히 아니까 먼저 밥 먹자고 연락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음은 충분히 잘 알고 있으니까 부담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준혁은 "다시는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지만"이라고 웃으며 "대중들의 재미 요소가 됐다면 즐겨주시는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AAA 2025'에서 이준영에 더해 이준호까지 'LJ 브라더스'의 중심에 서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며 화제를 모았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08/000339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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