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與 '오세훈 때리기'에…오세훈 "매우 언노멀한 반응, 자신감 결여된 느낌"
685 18
2025.12.09 08:51
685 18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69/0000901983?ntype=RANKING

 

 

정원오 성동구청장 식견 높이 평가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 자평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일부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자들은 그동안 서울시 행정에 거의 무지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치에 닿지 않고 생뚱맞은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들이 이 모습을 보고 판단이 섰을 거로 생각합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일 시 역점 사업에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민주당에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은 시가 추진하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 한강버스 운항 등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오 시장은 "한마디로 매우 언노멀(비정상적)한 반응, 공격적인 자세는 여당답지 않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대하는 데 매우 자신감이 결여돼 있다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정 깊이 있게 이해하고 도전해야"



거론되는 여권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오 시장은 "서울시정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서울시 비전을 확실히 확고하게 세운 다음에 시정에 대한 평가도 하고 또 도전 여부를 결정하시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나"라고 각을 세웠다.

여권에선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포함해 김민석 국무총리, 박홍근·서영교 의원(이상 4선), 박주민·전현희 의원(이상 3선), 김영배·고민정 의원(이상 재선)과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 등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오 시장은 현재 서울시에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은 '도시 경쟁력', '도시 브랜드' 강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는 전 세계 도시들과 정말 치열한 도시 경쟁력 경쟁 중"이라며 "국제 사회에서 도시 브랜드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민(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천준호(왼쪽 네 번째)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TF 단장을 비롯한 의원 및 서울시의원들이 11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반복되는

박주민(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천준호(왼쪽 네 번째)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TF 단장을 비롯한 의원 및 서울시의원들이 11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반복되는 한강버스 사고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과 및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러면서 "지난 4년 6개월간 도시경쟁력 순위가 8위권에서 6위로, 행복도 순위 10위권에서 2년 연속 6위로, 모든 도시경쟁력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한 예로 한강버스도 그러한 일환의 사업인데, 초기 기술적 한계나 극복해야 될 자연과 기후 등 시행착오 단계에 큰 목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공격 일변도 비판만 하는 민주당 후보들의 식견에 한계를 느낀다"고 한숨을 쉬었다.

 

 

"정원오 구청장 다른 주자와 차별화"



서울시장 출마를 검토 중인 정 구청장에 대해서는 유일하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오 시장은 "일찌감치 일하는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던 것처럼 제가 지적한 식견(도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다른 주자와 차별화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고 적었다.

오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 경선 룰에 대해 '당심 70%' 추진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현재 국민의힘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경선에서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 시장은 "선거가 다가올수록 당은 당심보다 민심을 더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일 때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니겠나"라며 "플레이어로서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회피하는 게 당이 올바른 길로 가도록 유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2022년 11월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2022년 11월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5 12.05 85,4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6,4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3,8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0,3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9,9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997 유머 제 손금 좀 봐줘요 16:11 50
2927996 이슈 예전에 진짜 유명했던 공포 플래시 게임 그레텔과 헨젤 근황...jpg 16:11 29
2927995 유머 구글 제미나이 탑재 AI안경 시연, 그런데 16:10 191
2927994 기사/뉴스 정부가 내년부터 상표띠 없는 먹는샘물을 표준으로 만들어 연간 플라스틱을 2270톤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무라벨 제품 비율은 제조 기준 65%입니다. 1 16:10 61
2927993 정치 페루에 K2 전차 등 195대 수출…이재명 대통령 공식화, 2조 안팎 추정 16:10 25
2927992 이슈 배우 최유화 인스타그램 업로드(결혼&임신) 16:10 656
2927991 기사/뉴스 [속보] "집무실에서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링거"···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의료법 위반 혐의 입건 1 16:09 141
2927990 이슈 공영방송 KBS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에서 제작해서 이번달부터 공개한다는 예능 30 16:07 848
2927989 기사/뉴스 [속보] "집무실에서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링거"···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의료법 위반 혐의 입건 1 16:07 310
2927988 기사/뉴스 '세계 최악이라고?' 콩나물밥·두부전 선정에 '어리둥절'…"양념장에 먹었어야지" 10 16:07 412
2927987 기사/뉴스 내일 전국 눈·비, 그친 뒤엔 10도 뚝…'도로 위 저승사자' 온다 1 16:07 486
2927986 유머 민수롭다 홍현희 웃참 모음 2 16:06 285
2927985 이슈 올데프 타잔 베일리 쇼츠 업로드 - another minute I made🪞 16:06 32
2927984 기사/뉴스 요네즈 켄시「感電」, 누적 재생수 4억회를 돌파 자신 3번째의 "4억 넘음" [오리콘 랭킹] 5 16:04 137
2927983 기사/뉴스 강용석 "김건모 물어뜯어 재기불능 만든 것 사과하고 싶다" 10 16:04 514
2927982 이슈 "(강원도 속초 중앙초등학교 나눔마당에서) 번 돈의 10%만 내도 된다고 했는데, 많은 아이들이 야생동물을 지키는 일에 써달라며 전액을 기부하고 싶다고 했다.” 8 16:03 567
2927981 이슈 [속보] 철도노조 내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 협상 결렬 23 16:00 1,888
2927980 기사/뉴스 매일매일 코미디인 재판정 15 15:59 1,743
2927979 유머 일본에는 저노래밖에 없음? 38 15:59 1,882
2927978 유머 현재 트위터(x)에서 볼 수 있는 십여년만에 돌아온 싸움 267 15:57 10,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