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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오세훈 때리기'에…오세훈 "매우 언노멀한 반응, 자신감 결여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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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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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69/0000901983?ntype=RANKING

 

 

정원오 성동구청장 식견 높이 평가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 자평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일부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자들은 그동안 서울시 행정에 거의 무지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치에 닿지 않고 생뚱맞은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들이 이 모습을 보고 판단이 섰을 거로 생각합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일 시 역점 사업에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민주당에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은 시가 추진하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 한강버스 운항 등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오 시장은 "한마디로 매우 언노멀(비정상적)한 반응, 공격적인 자세는 여당답지 않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대하는 데 매우 자신감이 결여돼 있다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정 깊이 있게 이해하고 도전해야"



거론되는 여권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오 시장은 "서울시정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서울시 비전을 확실히 확고하게 세운 다음에 시정에 대한 평가도 하고 또 도전 여부를 결정하시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나"라고 각을 세웠다.

여권에선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포함해 김민석 국무총리, 박홍근·서영교 의원(이상 4선), 박주민·전현희 의원(이상 3선), 김영배·고민정 의원(이상 재선)과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 등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오 시장은 현재 서울시에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은 '도시 경쟁력', '도시 브랜드' 강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는 전 세계 도시들과 정말 치열한 도시 경쟁력 경쟁 중"이라며 "국제 사회에서 도시 브랜드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민(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천준호(왼쪽 네 번째)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TF 단장을 비롯한 의원 및 서울시의원들이 11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반복되는

박주민(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천준호(왼쪽 네 번째)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TF 단장을 비롯한 의원 및 서울시의원들이 11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반복되는 한강버스 사고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과 및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러면서 "지난 4년 6개월간 도시경쟁력 순위가 8위권에서 6위로, 행복도 순위 10위권에서 2년 연속 6위로, 모든 도시경쟁력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한 예로 한강버스도 그러한 일환의 사업인데, 초기 기술적 한계나 극복해야 될 자연과 기후 등 시행착오 단계에 큰 목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공격 일변도 비판만 하는 민주당 후보들의 식견에 한계를 느낀다"고 한숨을 쉬었다.

 

 

"정원오 구청장 다른 주자와 차별화"



서울시장 출마를 검토 중인 정 구청장에 대해서는 유일하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오 시장은 "일찌감치 일하는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던 것처럼 제가 지적한 식견(도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다른 주자와 차별화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고 적었다.

오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 경선 룰에 대해 '당심 70%' 추진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현재 국민의힘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경선에서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 시장은 "선거가 다가올수록 당은 당심보다 민심을 더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일 때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니겠나"라며 "플레이어로서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회피하는 게 당이 올바른 길로 가도록 유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2022년 11월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2022년 11월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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