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與 '오세훈 때리기'에…오세훈 "매우 언노멀한 반응, 자신감 결여된 느낌"
772 18
2025.12.09 08:51
772 18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69/0000901983?ntype=RANKING

 

 

정원오 성동구청장 식견 높이 평가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 자평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일부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자들은 그동안 서울시 행정에 거의 무지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치에 닿지 않고 생뚱맞은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들이 이 모습을 보고 판단이 섰을 거로 생각합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일 시 역점 사업에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민주당에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은 시가 추진하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 한강버스 운항 등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오 시장은 "한마디로 매우 언노멀(비정상적)한 반응, 공격적인 자세는 여당답지 않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대하는 데 매우 자신감이 결여돼 있다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정 깊이 있게 이해하고 도전해야"



거론되는 여권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오 시장은 "서울시정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서울시 비전을 확실히 확고하게 세운 다음에 시정에 대한 평가도 하고 또 도전 여부를 결정하시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나"라고 각을 세웠다.

여권에선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포함해 김민석 국무총리, 박홍근·서영교 의원(이상 4선), 박주민·전현희 의원(이상 3선), 김영배·고민정 의원(이상 재선)과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 등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오 시장은 현재 서울시에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은 '도시 경쟁력', '도시 브랜드' 강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는 전 세계 도시들과 정말 치열한 도시 경쟁력 경쟁 중"이라며 "국제 사회에서 도시 브랜드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민(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천준호(왼쪽 네 번째)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TF 단장을 비롯한 의원 및 서울시의원들이 11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반복되는

박주민(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천준호(왼쪽 네 번째)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TF 단장을 비롯한 의원 및 서울시의원들이 11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반복되는 한강버스 사고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과 및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러면서 "지난 4년 6개월간 도시경쟁력 순위가 8위권에서 6위로, 행복도 순위 10위권에서 2년 연속 6위로, 모든 도시경쟁력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한 예로 한강버스도 그러한 일환의 사업인데, 초기 기술적 한계나 극복해야 될 자연과 기후 등 시행착오 단계에 큰 목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공격 일변도 비판만 하는 민주당 후보들의 식견에 한계를 느낀다"고 한숨을 쉬었다.

 

 

"정원오 구청장 다른 주자와 차별화"



서울시장 출마를 검토 중인 정 구청장에 대해서는 유일하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오 시장은 "일찌감치 일하는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던 것처럼 제가 지적한 식견(도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다른 주자와 차별화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고 적었다.

오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 경선 룰에 대해 '당심 70%' 추진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현재 국민의힘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경선에서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 시장은 "선거가 다가올수록 당은 당심보다 민심을 더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일 때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니겠나"라며 "플레이어로서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회피하는 게 당이 올바른 길로 가도록 유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2022년 11월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2022년 11월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97 12.15 10,0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9,4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6,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8,5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3,3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6,4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84 정치 할배자석 이재명 대통령 또 추가 17 00:07 4,335
8083 정치 박원석 "유시민 작가는 인플루언서일 뿐, 그 목소리에 휘둘려서는 안 돼" 30 12.15 2,317
8082 정치 "국민의힘이 밀어 준 통일교의 숙원 '한일 해저터널', 누구를 의심해야 하나?" 13 12.15 956
8081 정치 국회 청문회 안 온다는 쿠팡임원진들의 사유 2 12.15 826
8080 정치 📃 2026 정부 업무보고 한 눈에 보는 법 12.15 831
8079 정치 사이버범죄 전자증거 보전요청 제도 도입…형사소송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12.15 194
8078 정치 전동킥보드 '16세 이상·안전교육 의무화' 법안 국토소위 통과 40 12.15 977
8077 정치 '친윤' 장예찬, 국힘 싱크탱크 부원장으로…"장동혁 뜻 지키겠다" 1 12.15 225
8076 정치 국힘, 국민소통위원장에 김민수 임명…"봉사하는 자리" 19 12.15 606
8075 정치 미국으로 건너가 대성공한 회사 12 12.15 2,911
8074 정치 [영상] 국힘 ‘통일교 특검’ 질렀는데... “취재가 시작되자” 파면 나오는 ‘국민의힘’ 8 12.15 990
8073 정치 "통일교, '한일해저터널' 위해 영남권 국힘 의원들 전방위 접촉" 10 12.15 892
8072 정치 과거 파묘돼서 입장문 냈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응원중인 오늘자 정원오 성동구청장 443 12.15 59,528
8071 정치 프롬프터 한 번도 안 보고 1시간 동안 국정설명회 프레젠테이션 진행한 김민석 총리 20 12.15 1,877
8070 정치 무안군 공무원 알박기 정황 8 12.15 2,153
8069 정치 [단독]국힘, ‘김어준 모니터링팀’ 만든다…“유튜브 부적절 발언, 실시간 대응” 16 12.15 874
8068 정치 미국 타임지 선정 2025년의 100인에 선정된 이재명 대통령 : 6월 4일 대통령 선거날 저녁 연설 간 장면 3 12.15 1,056
8067 정치 "너 때문에 다 망쳐"… 계엄 선포에 분노한 김건희, 윤석열과 부부싸움? 3 12.15 1,181
8066 정치 다소 의역: 저 xxx가 내 앞에서 5.18을 모독해서 본보기를 보여줬다 / 가든파이브 보고 순한맛 순한맛 해왔는데 반동분자 뚝배기 깨는 화끈함이 있었네 허허 29 12.15 1,491
8065 정치 [단독] “의령 벌초” 전재수, 통일교 행사날 부산 식당 결재 드러나 305 12.15 3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