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년 실거주 의무화’에 외국인 주택 매수 급감…미국인 70% 감소
2,578 23
2025.12.08 22:21
2,578 2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80342?sid=001

 


지난 8월 서울 전역과 경기·인천 주요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해 ‘2년 실거주’ 의무를 부여한 뒤 외국인의 부동산 매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달 사이 미국인들의 매수가 70% 넘게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지난 11월 한달 동안 이뤄진 외국인의 수도권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등) 매수는 618건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토허구역이 시행된 8월 1051건과 견줘 41.2%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의 외국인 집합건물 매수는 8월 1천건을 넘겨 올해 정점을 찍은 뒤 9월 976건, 10월 652건으로 매달 줄어드는 추세다.

외국인 토허구역은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개인, 외국 법인, 외국 정부가 서울과 인천 7개구, 경기 23개 시·군에서 전용면적 6㎡ 이상의 주택을 매수할 때 계약 전 지자체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다. 고강도 대출 규제가 적용된 6·27 대책 이후 외국인이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난 8월26일부터 적용됐다.

국적별로 보면 여전히 매수 건수가 많은 국적은 중국(434건)·미국(72건)·캐나다(27건) 순이다. 하지만 감소세의 양상은 달랐다. 중국인의 집합건물 매수는 8월 601건에서 11월 434건으로 세달 사이 27.8% 줄었다. 반면, 미국은 8월 247건에서 11월 72건으로 70.9%나 감소했다. 캐나다 역시 같은 기간 53건에서 27건으로 반토막(-49.1%) 났다. 중국인이 ‘아파트 쇼핑’으로 국내 부동산 가격을 올려왔다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실거주 목적이 아닌 집합건물 매수는 미국·캐나다가 더 많았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지역별로 들여다보면, 수도권 내에서는 인천의 외국인 집합건물 매수가 368건에서 179건으로 51.4% 줄어 가장 감소폭이 컸다. 특히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인천 연수구에서 외국인 집합건물 매수가 8월 221건에서 11월 28건으로 크게(87.3%) 줄었다. 특히 연수구에서는 8월에 미국인 매수가 136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14건으로 89.7% 줄었다. 두번째로 많았던 중국인 매수(37건→6건)도 83.8% 줄었고, 호주인 매수는 8월 16건으로 세번째였으나 11월에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서울에서도 외국인 집합건물 매수는 177건에서 127건으로 28.2% 줄었지만, 국적별 상황은 달랐다. 미국인은 48건에서 27건으로 43.8% 줄었으나, 중국인은 67건에서 63건으로 6.0% 줄어 비슷한 수준의 매수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의 매수가 몰린 주요 지역이었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로 좁혀보면, 미국인의 매수는 14건에서 8건으로, 중국인 매수는 3건에서 2건으로 줄었다. 경기 역시 506건에서 312건으로 38.3% 줄었다. 가장 매수가 많았던 중국(395건→241건)은 세달 사이 39.0% 줄었고, 미국(50건→26건)은 48% 줄었다. 캐나다는 11건에서 10건으로 매수세가 비슷하게 이어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18 12.05 48,7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5,6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0,0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0,5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5,6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9,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876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w-inds. 'New World/Truth~最後の真実~' 01:24 2
2930875 이슈 은근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는 고향사랑기부제 3 01:23 353
2930874 이슈 오늘부터 진행하는 국가유산의 날 기념 국가유산청X데브시스터즈(쿠키런) 덕수궁 전시회 2 01:23 108
2930873 이슈 일본 트위터에서 공감 폭발한 트윗.twt 27 01:16 1,463
2930872 유머 중국어 선생님이 병훈이를 교무실로 부른 이유.jpg 15 01:06 1,392
2930871 이슈 취향대로 골라보는 보아 온리원 파트너 7 01:05 812
2930870 이슈 올데프 영서 인스타그램 업로드 1 01:04 682
2930869 이슈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5 캐릭터 포스터 8 01:04 840
2930868 이슈 인쿠시, "저는 라이벌이 없고요, 어제의 저보다만 잘하면 돼요" 4 01:04 890
2930867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 사쿠라자카46(케야키자카46) 'Nobody's fault' 01:02 27
2930866 이슈 올데프 애니 DAY OFF 업로드 01:01 374
2930865 이슈 최근 트위터에서 겨울 분위기난다고 붐업중인 여돌 노래 3 01:00 1,321
2930864 이슈 5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여신강림” 9 00:54 412
2930863 이슈 캣츠아이 윤채가 멤버 때문에 운 이유............................................. 12 00:53 2,083
2930862 유머 (원덬기준) 서양풍 로판 느낌 남배우 짤털 30 00:51 2,133
2930861 이슈 2014년 드라마 빅맨.jpg 00:49 304
2930860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DOMOTO 'Happy Happy Greeting/シンデレラ・クリスマス' 00:46 40
2930859 이슈 드디어 본업하는 샤이니 민호 컴백 티저 14 00:45 830
2930858 이슈 캣츠아이 올해 본격적으로 반응왔던 대표곡 2개 전세계 각국 공식차트 순위 정리 4 00:45 876
2930857 이슈 선릉 뽕나무쟁이 불족발 27 00:43 2,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