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진에 끌려다닌 학폭 피해자”...조진웅 후배 증언 나왔다
4,884 48
2025.12.08 14:32
4,884 4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2568?sid=001

 

조진웅. 사진|스타투데이DB

조진웅. 사진|스타투데이DB배우 조진웅(49, 본명 조원준)이 과거 소년범 출신 의혹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고등학교 시절 후배의 증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배가 쓴 조진웅 고등학생 때 생활’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1995년 고2 때 같은 학교 연극반에서 조진웅을 처음 봤다며 “당시 선배의 이름은 조원준이었고, 연극반 3학년 선배였다. 키 크고 뚱뚱하면서도 착한 선배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A씨는 당시 학교 분위기를 “연극 연습을 하고 있으면 3학년 일진들이 아무 이유 없이 들어와 선배를 때렸다. 후배들 다 보고 있는데도 말꼬리 잡아서 팼다. 그냥 깡패 같은 선배들이었다”고 전하며, 조진웅이 실제로는 이런 폭력에 시달리던 학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원준이 형은 절대 일진이 아니었다. 오히려 일진들에게 무지하게 시달리면서 학교생활을 했다”며 “매일 맞으면서도 반항 한 번 못 했고, 요즘 말로 빵셔틀 취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조진웅이 폭행을 당하고 돌아와도 후배들에게 불편한 기색을 보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극 연습하다 끌려 나가서 맞고 들어와도 후배들 보면 웃긴 얘기를 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만약 그 형이 일진이었다면 누군가 그 형에게 맞았다는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조진웅. 사진|스타투데이DB

조진웅. 사진|스타투데이DBA씨는 문제가 된 과거 사건과 관련해서도 조진웅 적극적으로 가담한 인물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때 들은 기억은 ‘같이 안 하면 때리니까’였다”며 “일진들에게 끌려다니다가 시키면 해야 했던 분위기라고 보면 된다”면서도 “잘못은 잘못이다. 그거에 대해 옹호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진짜 그 시절엔 그런 일들이 많았다. 그 중에 아무 말도 못 하고 버틴 사람이 원준이 형이었다”며 “범죄를 빼고 학교생활만 보면 오히려 학폭 피해자였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등학교 때 한 살 어린애들한테 맨날 맞고 다니면서도 후배들한테는 웃기고 잘해주던 기억이 남아서 안타까움에 몇 자 적어본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범죄를 방어막 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냥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문득 떠올랐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최근 ‘소년범 전력’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5일 조진웅이 고등학교 2학년 때 재판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또 무명 배우 시절 극단 동료를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고,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단, 성폭행과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조진웅은 다음 날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믿고 응원해준 모든 분께 실망을 드렸다”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0 12.05 49,4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7,4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0,0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1,2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6,5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9,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548 유머 레시피대로 안했는데 손맛으로 요리살린 남돌.jpg 03:30 566
2928547 유머 역대 서바이벌 중에 가장 사진 못찍은 것 같은 프로그램(반박받음) 5 03:19 795
2928546 이슈 지인상대로 자살실험한 BL웹툰 작가 31 03:15 2,072
2928545 유머 김숙님 중간부분까지 오른팔 굳은줄 알았어요 5 03:14 1,165
2928544 이슈 어제의 일본 지진 피해자 26 03:05 2,550
2928543 이슈 넷플릭스에서 올린 1시간짜리 장작불 영상 02:54 982
2928542 유머 라면때문에 라방하다 결국 급방종한 아이돌...jpg 4 02:53 2,398
2928541 이슈 서양 출생률이 하락중이지만 속도가 늦은 이유 28 02:16 4,424
2928540 이슈 뜨는 것마다 귀엽다는 아일릿 팬싸 영상 4 02:11 705
2928539 유머 40살이 된(될) 덬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14 02:11 2,109
2928538 이슈 그때 못 보내셨던 겨울옷, 지금입니다!🧣📦 홈리스여성 일시보호시설 <디딤센터>에서 🧤겨울의류🧦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wt 10 02:05 1,109
2928537 정보 네이버멤버십에 스포티파이 추가됨 34 01:56 2,464
2928536 이슈 박정민 메이크업 9 01:49 1,134
2928535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ICONIQ(아유미) × EXILE ATSUSHI 'I'm lovin' you' 01:37 77
2928534 이슈 AAA에서 바뀐 아이브 Attitude 안무 19 01:35 1,889
2928533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LOOK AT ME] 초동 1일차 종료 🥳🎉 7 01:35 1,588
2928532 이슈 쪼로록 뚱땅뚱땅 강아지들 15 01:33 1,502
2928531 이슈 2025년 요요 세계 챔피언 7 01:32 1,123
2928530 이슈 왜 스타벅스가 인사동에서 문전박대 당했을까요? 12 01:30 3,686
2928529 이슈 새로 나온 켄달 제너 집 자랑 3 01:28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