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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유방암 투병' 박미선, 또 한 번의 삭발… “머리는 다시 자라요” 씩씩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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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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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vHnm


앞서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근 유방암 투병 사실을 알렸던 박미선이 출연해 건강을 회복해 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특히 항암 치료로 인한 삭발에 대해 그는 “유방암 항암 치료는 거의 100% 머리가 빠지니까, 차라리 미리 밀었다”며 “머리 빠지는 과정이 너무 싫어서 그냥 다 밀었는데, 그때도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웃으면서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웃어도 된다”며 오히려 주변의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박미선은 “내가 아무렇지 않게 굴어야 가족들도 덜 걱정한다”며 “아파도 아픈 티를 잘 못 내고, 울고 싶을 땐 혼자 산책하다가 울었다. 그러고는 ‘괜찮아질 거야’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 “많은 여성분들이 머리카락을 자르면서 운다고 하더라. 그런데 머리는 다시 자란다”며 “언제 또 이런 머리를 해보겠냐 싶어서 오히려 즐겁게 했다. 빡빡머리로 프로필 사진도 찍었다. 정장 입고 멋있게 찍었는데, 남겨두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웃어 보였다. 방송에는 삭발 직후 촬영한 박미선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돼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가운데 박미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차 항암 치료를 앞두고 삭발을 결심한 전 과정도 공개했다. 7일 공개된 영상 ‘슬기로운 투병생활-2, 머리카락을 보내주다’에서 그는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면 오히려 마음이 더 힘들다. 그래서 아예 자르고 가려고 한다”며 결심 이유를 밝혔다.


담담하게 웃으며 머리를 자르던 그는 “처음 단발에서 커트할 때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아픈가? 아프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드라마 들어갔다, 이런 역할이다’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고 고백했다.이후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자 스포츠 머리로 다시 자른 뒤, 결국 완전 삭발을 선택했다. 그는 “도저히 견디지 못하겠다”며 “빡빡 밀기로 했다”고 결단했고,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수채구멍에 머리카락이 무성하다”고 덤덤하게 말해 오히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딸이 “영화 ‘매드맥스’의 퓨리오사 같다”고 말하자 박미선은 “패러디해서 찍어야겠다”며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영상 말미에서 그는 “첫 항암 후 정확히 14일이 지나자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며 “언제 또 삭발을 해보겠냐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기록했다. 지금도 힘든 병과 싸우고 계신 모든 분들, 함께 힘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김수형 기자


https://v.daum.net/v/20251207222449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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