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5년간 혼인신고 미룬 남편 사망하자 “女직원이 진짜 며느리”라고 한 시부모
7,477 23
2025.12.07 21:12
7,477 23
15년간 혼인신고를 미뤄온 남편이 사망한 뒤, 시부모가 돌연 외국인 여성 직원을 ‘진짜 며느리’라고 주장하며 갈등이 벌어진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JTBC ‘사건반장’은 50대 여성 A 씨가 결혼 준비 단계부터 남편의 우유부단함에 불안을 느꼈고, 이후 시댁의 지속적인 갈등과 남편의 이중생활 의혹에 휘말린 과정을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남편은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자신이 없다”며 파혼을 요구했다가 이내 번복했으며 결혼식 당일까지도 한숨을 내쉬며 “내가 잘하는 걸까”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이에 부부는 결국 결혼생활을 하되 혼인신고는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후 A 씨는 시댁에서 생활했지만 시부모는 A 씨의 말투·행동 하나하나에 불만을 드러내며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었고, 그 과정에서 A 씨는 반복적인 유산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독립 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여러 차례 A 씨에 대한 험담을 전했다. 결국 남편은 “앞으로 부모님과 연락하지 않겠다”며 관계를 끊었다고 한다.

그러나 혼인신고는 15년 넘게 미뤄졌고, A 씨는 “사실혼 관계라 별문제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지난해 겨울 남편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A 씨는 “시부모가 병원에 오자마자 남편 휴대전화부터 챙겼고, 저에게는 집에 가 있으라고만 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이후 시부모의 식당을 찾은 A 씨는 외국인 여성 직원으로부터 “제가 며느리인데요. 아이도 둘 있습니다”라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시부모는 오히려 A 씨를 영업방해로 신고했다. A 씨가 항의하자 시어머니는 “너와 우리 아들은 10년 전에 끝난 줄 알았다”며 “애가 없는 너는 며느리가 아니다. 저 직원이 진짜 며느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남편의 휴대전화가 시부모에게 넘어가 사실관계를 확인할 길이 없다고 호소했다.


https://naver.me/FMTOsT64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92 12.05 36,2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7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5,8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5,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1,2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382 이슈 휘파람으로 NCT127 Favorite 도입부 개~똑같이 부는 라이즈 소희 18:09 12
2930381 이슈 ❄️ 슈주가 말아주는 겨울 발라드 왔다!⎟"첫눈처럼" in Poland 18:08 12
2930380 정보 네페 10원 4 18:08 243
2930379 유머 [KBO] 철저한 자본주의로 선정된 흥참동 3 18:07 288
2930378 정보 회사에서 틀리면 민망한 맞춤법 모음 1 18:07 165
2930377 유머 동탱을 즈려밟고 플레이봉 올라가는 루이바오🐼💜🩷 5 18:05 304
2930376 유머 냉부 막내 권성준이 찐팬인데 져서 다들 오구오구 해주는 냉부식구들 6 18:05 732
2930375 유머 애교는 귀엽지만 장난감 안사줌 2 18:03 380
2930374 기사/뉴스 10년 기다린 ‘시그널 2’ 어쩌나…조진웅 파문에 ‘비상’ 10 18:02 260
2930373 이슈 오늘 입대한 ⁺ ⊹ 도영, 정우 날씨알림 & 하루응원 문자 단축어 ⊹ ⁺ 4 18:02 322
2930372 기사/뉴스 [단독] 1·2세대 실손, 보상금 받고…보험사에 되팔 길 열린다 22 18:02 1,437
2930371 기사/뉴스 누리호 4차, 큐브위성 교신률 100% 기록…'완벽 성공' 6 18:01 191
2930370 이슈 웨이션 브이 WayV 威神V '白色定格 (Eternal White)' MV 1 18:00 43
2930369 이슈 이성열 SPECIAL SINGLE ALBUM [Asteroid] 앨범 사양 18:00 81
2930368 정보 네이버페이 인스타팔로우 180원 끝 6 18:00 399
2930367 이슈 다수의 남자들이 강간이란거 그냥 자기는 참았는데 저새낀 못참았네 ㅉㅉ 불쌍.. 정도로 생각하는거 같음 14 18:00 1,296
2930366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ALLDAY PROJECT - ‘LOOK AT ME’ M/V 28 18:00 649
2930365 이슈 [환승연애4] 결혼식 하객으로 정원규 몰찍한 사연.jpg 7 17:59 1,115
2930364 이슈 워크맨 이후 다시 만난 이준과 메가커피 점장님 6 17:58 709
2930363 기사/뉴스 [단독]대한의사협회 “박나래 ‘주사 이모’ 국내 의사 면허 소지자 아니야” 13 17:58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