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별명이 천사” 40대女 트로트 가수, 친딸 살해 혐의 기소…동거남은 맨발로 도망쳐
6,351 18
2025.12.07 19:59
6,351 18
‘천사 가수’라 불린 지역 유명 인사, 딸 폭행 후 방치

6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역 유명 인사이자 천사 가수로 불렸던 엄마가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을 조명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마음 씀씀이가 너무 천사 같아서 천사 가수님이라고 불렀죠.”

6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역 유명 인사이자 천사 가수로 불렸던 40대 여성이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을 조명했다.

서울의 유명 대학 의대를 졸업하고 각종 미인대회에서 우승했다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인 김세라(가명·46)씨는 지역사회에서 각종 봉사활동과 선행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홍보대사를 역임했다.

그러나 그의 실체는 지난 9월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9월 22일 오후 4시 54분 김씨는 경남 남해의 한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김씨는 차 뒷좌석에 누워 있는 딸을 살려달라고 다급하게 외쳤고, 급히 응급조치가 이루어졌지만 딸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 딸은 파일럿을 꿈꾸던 대학교 1학년생 이서연(가명)씨였다. 김씨는 응급실에 오기 직전까지도 딸과 대화했다며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런데 이씨의 온 몸에선 오래되지 않은 시퍼런 멍과 심각한 화상 흔적 등이 발견됐다. 20대 성인의 몸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상태였던 이씨는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까지 보이고 있었다.

부검 결과 이씨의 사인은 전신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밝혀졌다. 지속적인 외부 충격으로 인해 근육이 파열되고 피하 출혈이 발생해 쇼크사에 이른 것이다.

김씨는 하루 전 소방 훈련의 음향 장비 설치를 위해 경남 남해의 문화원을 방문했는데, 이때 딸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상을 입은 딸 김씨는 차 안에서 무려 25시간 동안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즉각 김씨를 유기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역 유명 인사이자 천사 가수로 불렸던 엄마가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을 조명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공


김씨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딸을 그렇게 만든 범인은 자신의 동거남인 안모씨라고 주장했다. 안씨가 평소 딸을 폭행했을 뿐만 아니라 성추행까지 저질렀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김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김씨를 30년간 알고 지냈다는 한 지인은 제작진에 “김씨는 숨만 쉬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다. 안씨는 착한 사람이며 만약 집을 나가지 않았다면 안씨가 김씨에게 맞아 죽었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실제 안씨는 김씨의 집착과 폭력을 견디다 못해 지난 3월 김씨의 집에서 맨발로 도망쳐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 10월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이씨가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한 것에 불만을 가진 김씨는 3월 안씨가 가출하자 딸에게 ‘너 때문에 안씨가 나갔다’면서 불만을 토로하고, 이씨가 매니저 업무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씨 사망 이틀 전에도 각목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김씨에게 자기애성 인격 장애가 있는 것으로 추론된다고 전했다.

검찰은 김씨가 딸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임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을 들어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https://naver.me/x2cxgAmq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362 05.18 55,4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2,1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75,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8,7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80,7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3,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4,5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6,1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5,3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6374 이슈 멜론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걸그룹 노래 2 06:56 483
3076373 이슈 어제 나혼산 반응 좋았던 연예인.jpg 3 06:44 2,820
3076372 이슈 일하는거 스트리밍하는 로봇 근황 5 06:27 1,414
3076371 이슈 젊은 남자들은 좆같이 말하는 걸 금기를 깨트리는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음 16 06:19 1,970
3076370 이슈 중국 살이 간증후기보면 부천 비제이마냥 막 살다 온 사람들이 많은 게 존니웃김 7 05:13 3,529
3076369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된_ "I'm Your Girl ?" 4 04:55 790
3076368 이슈 아 ㅅㅂ 서인영 엘에이에서 오직 애교만으로 200달러에서 130달러까지 깎아버리는 거 너무웃기네 진심ㅋㅋㅋㅋㅋㅋㅌㅋㅌㅋ 미친 재능 6 04:48 3,921
3076367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9편 2 04:44 318
3076366 이슈 스페인사람의 두번째 자만추 🐶 2 04:38 1,317
3076365 이슈 이곳은 여자들이 지배하는 평행 세계입니다. 모든 걸 다 가졌던 남자, 여자들의 세계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레이디스 퍼스트: 거꾸로 가는 남자> 32 04:17 3,138
3076364 이슈 7년전 어제 첫방송 한, MBC 드라마 "봄밤" 6 04:14 909
3076363 유머 이선민 대리기사썰 04:12 1,309
3076362 이슈 사이비 본거지에 잠입하여 컨텐츠 찍어서 구독자들이 다들 걱정한다는 유튜버 6 04:06 3,676
3076361 유머 아기 완두콩 2 03:58 875
3076360 이슈 사실상 일베위키 다 된 나무위키 실검 1위 근황 34 03:43 5,674
3076359 이슈 7년전 어제 첫방송 한, KBS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3 03:21 892
3076358 유머 어딜봐도 주작질하는 미국 폭스뉴스 22 03:19 5,062
3076357 이슈 500ml 생수 20개짜리 번들 5팩을 한번에 배달하는 방법.jpg 18 03:01 4,137
3076356 정치 좀 심각해보이는 평택을 토론회 조국 12 02:59 2,390
3076355 이슈 ESFP인데 사람들한테는 INTP라고 말함 ㅋ.ㅋ 21 02:56 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