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십년간 노력 상찬, 좋은 길잡이”…조진웅 은퇴 ‘소년법 취지’ 지적도
1,934 55
2025.12.07 15:23
1,934 5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2031?sid=001

 

[사진 = 시그널]

[사진 = 시그널]배우 조진웅(49)이 ‘소년범 논란’ 이후 지난 과오에 대해 책임지겠다며 전격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소년법 취지’ 지적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조진웅은 지난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고교 시절 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의 일이었다.

조진웅은 드라마 ‘시그널’, 영화 ‘경관의 피’, ‘독전’ 등에서 형사 역을 맡았고, 여러 영화에서 독립투사로 등장하면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국민 특사로 참여하고, 올해 제80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대표 낭독했다.

이번에 제기된 소년범 논란은 그가 배우로서 쌓아온 정의롭고 강직한 이미지와 괴리가 큰 내용이어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그의 과거가 알려지면서 여론이 싸늘한 가운데 일각에선 소년법 목적이 반사회성을 교정하고 건전한 성장을 돕는 것임을 고려할 때 과거 소년보호처분 이력을 문제 삼아 비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진웅의 경우 청소년 시절에 잘못을 했고 응당한 법적 제재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 범죄는 처벌을 하면서도, 교육과 개선 가능성을 높여서 범죄의 길로 가지 않도록 한다”며 “이게 소년사법 특징이다. 소년원이라 하지 않고, 학교란 이름을 쓰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소년이 어두운 과거에 함몰되지 않고, 수십년간 노력해 사회적 인정을 받는 수준까지 이른 것은 상찬받을 것”이라며 “지금도 어둠 속에 헤매는 청소년에게도 지극히 좋은 길잡이고 모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수 이정석도 조진웅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 왜 그렇게까지 만드나. 너희는 그리 잘 살았고 살고 있나. 세상이 안타깝고 더럽다”고 썼다. 주어는 없었지만 이날 은퇴 선언한 조진웅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는 글이 삭제된 상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02 12.05 39,8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5,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963 이슈 ALLDAY PROJECT 올데이 프로젝트 SIGNED ALBUM BEHIND 12:36 44
2929962 이슈 러브코미디 만화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누계 발행 부수 1000만 부 돌파 1 12:36 114
2929961 이슈 세련되게 우울해할 수 있는 유명가수 추천합니다.jpg 3 12:35 360
2929960 기사/뉴스 2025년(1월~11월) 한국 인기 관광지 순위 1 12:35 138
2929959 기사/뉴스 "축구장에서 야구해라"…2군 야구단 창단에 울산시·동호회 '설전' 1 12:35 153
2929958 유머 사이 좋아보이는 윤남노 셰프와 권성준 셰프 2 12:33 739
2929957 정보 HAPPY XMAS (WAR IS OVER). (Ultimate Mix, 2020) John & Yoko Plastic Ono Band + Harlem Community Choir [8/25] 1 12:33 23
2929956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차 사줄게 나랑 사귀자 1 12:32 326
2929955 유머 좋은 간판이네요.twt 2 12:31 414
2929954 이슈 남자 코 성형 레전드.jpg 19 12:31 1,814
2929953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컴백 팝업스토어 이미지 3 12:29 672
2929952 이슈 동거하는 커플이 화해하는 법 1 12:29 538
2929951 유머 아침부터 텐션 오르네.twt 2 12:28 379
2929950 이슈 백화점에서 코트보는데 와 이쁘다~ 하고 가격 보니까 17 12:28 2,249
2929949 이슈 12월이라는 건 참 신기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다 끝난 것처럼 행동하게 됨 진짜 끝나고 난 후에는 끝났다라는 얘기는 거의 하지 않고 시작에 대해서만 이야기함.twt 1 12:26 477
2929948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박나래 출연 중단 결정…"사안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4 12:25 957
2929947 이슈 조진웅을 용서한다는 감독글에서 알 수 있는 조진웅 과거 폭행 내용.txt 129 12:25 8,164
2929946 이슈 마음 편안한 2025 AAA 단체사진 4 12:23 1,624
2929945 기사/뉴스 누리호 4차, 큐브위성 교신률 100% 기록…'완벽 성공' 15 12:23 393
2929944 유머 에겐판(후이🩷)과 테토판(루이💜)의 실외 나무에서 내려오는 방법🐼 18 12:23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