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방학이 사라진다고 해도 저의 커리어가 사라질 뿐 제 지나온 삶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누가 쓰고 누가 불렀든, 노래로 위안받았던 순간의 기억은 무엇에도 침범받지 않을 오로지 여러분의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디서건 힘내서 밝고 당당히 살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너무 괴로울 땐 혼자서만 감당하지 말고 꼭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세요. 가족과 친구가 당신을 도울 기회를 주세요. 자신을 공개했다가 다시 상처받을지 몰라 두렵겠지만 세상에는 선한 관계가 더 많습니다. 상담실과 정신과 또한 당신을 돕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은 약한 행동이 아니라 문제를 인정한다는 면에서 정직하고 용기있는 행동입니다. 제 말이 얼마만큼 울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목소리를 좋아하셨다면 참기 힘든 괴로운 순간에 한번만 제 말을 기억해주세요. 10년이 넘게 노래를 통해 위로를 건네온 사람의 자격으로 말씀드려봅니다.
비슷한 이슈가 생길 때마다 모르고 위안받았던
내 시간은 오로지 내것이라고 인정 받는 기분이라 끌올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