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민번호 유출은 이례적…넷마블, 과징금 규모는?
1,633 11
2025.12.05 21:32
1,633 11

[앵커]

쿠팡과 비슷한 패턴으로, 첫 정보 유출 신고 이후 조사를 거치며 점점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곳이 또 있습니다.

넷마블입니다.

급기야, 개인정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주민등록번호까지 유출된 상태인데, 그 심각성만큼 제재 수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 사실 요즘은 어딜 가입할 때도 주민등록번호 입력할 일이 없는데, 참 드문 유출이 터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2014년 8월 이후 민간기업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은 법적으로 제한됐습니다.

금융거래나 통신서비스 가입 등 주민번호 처리·수집이 허용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집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주민번호는 '고유식별정보'로 취급돼 암호와·접근통제 등의 법적 의무까지 있는데요.

이에 따라 최근 10여 년간, 게임 업계에서 주민등록번호 유출 사고는 없었습니다.


이번 넷마블의 주민번호 유출은 극히 드문 사례라는 지적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넷마블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들어온 이후 27일부터 조사에 착수했다"라면서 "고유식별정보 유출은 중대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보위는 유출된 주민등록번호 대상과 처리· 저장 방식, 암호화 여부 등 전반에 걸쳐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과징금 규모도 관심이겠군요?

[기자]

넷마블에 따르면 2003~2004년 사이 고객센터 상담 고객의 주민번호 300여 건과 2003~2006년 온라인 입사 지원자의 주민번호가 유출됐습니다.

2014년 이전이기 때문에 주민번호 수집 자체는 법적 문제가 없지만, 20여 년간 저장하고 있었단 점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제21조의 파기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 접근통제 등이 의무인 주민번호가 유출됐단 점에서 안전조치 미비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보위는 과징금 등을 정합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시 기업 매출액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넷마블의 경우 수백억 원의 과징금도 가능하나 이는 산술적 최대치인데요.

앞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넥슨은 2011년 7억 원 대의 과징금을, 2023년 카카오는 151억 원의 과징금을 물었습니다.

양사 모두 유출된 정보에 주민번호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47896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494 12.11 28,0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5,9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8,7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0,4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0,0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03 기사/뉴스 직원 식당에서 '깐부치킨' 먹는다…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 사업장 110여 곳에 순차 제공 1 11:27 466
397302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 출국금지해야"...투약 사진 공개되자 '발칵' 10 11:20 3,465
397301 기사/뉴스 웨이브투어스 김다니엘, ‘경도를 기다리며’ OST 참여.. 짠한 연애송 예고 [공식] 11:11 285
397300 기사/뉴스 하서윤 “데뷔작으로 ‘백상’ 후보…액션 장르물 도전하고파” 2 10:54 710
397299 기사/뉴스 쌍둥이 아빠 목숨 앗아간 만취 운전자 "우리도 피해자만큼 힘들다" 적반하장 12 10:54 1,354
397298 기사/뉴스 남현희, 전청조 사기 방조 혐의 벗어…검찰 "이용당한 측에 가까워" 12 10:44 3,124
397297 기사/뉴스 외국인도 신용카드 찍고 대중교통 탄다…단계적 확대 추진 9 10:39 1,430
397296 기사/뉴스 [국내축구] 프로 꿈도 못 꿨던 이정택 "선수로 본분 지키니 기회가 오더라" 10:38 316
397295 기사/뉴스 '나혼산'·'놀토' 불참 샤이니 키…박나래 '주사이모'에 명품목걸이 선물? 8 10:35 3,318
397294 기사/뉴스 쌍둥이 아빠 목숨 앗아간 만취 운전자 "우리도 피해자만큼 힘들다" 적반하장 17 10:30 1,250
397293 기사/뉴스 ‘주토피아2’ 500만 돌파…‘귀칼’ 보다 20일 빠른 속도 14 10:25 769
397292 기사/뉴스 [단독]걸그룹 몸매 된 이은지, 기안84와 음주 마라톤 뛴다..프랑스편 동행 7 10:25 4,685
397291 기사/뉴스 이 대통령 “공공임대=싸구려 인식… 역세권에 지어라” 5 10:25 1,007
397290 기사/뉴스 매출 고꾸라진 현대百 야심작 '더현대', 팝업 400개 열어도 역성장 32 10:25 2,301
397289 기사/뉴스 불 끄러 다닌 29년, 백혈병 걸렸는데...공무상 질병 아니다? 법원 판단은 2 10:22 1,092
397288 기사/뉴스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를 중국계 업체에 넘기기 위해 불공정하게 진행 15 09:53 3,086
397287 기사/뉴스 ‘방탄변호인단’, 방시혁 지킬까 9 09:47 1,389
397286 기사/뉴스 이제훈 또 해냈다… '모범택시3' 자체 최고 시청률 12.3% 경신 13 09:46 1,496
397285 기사/뉴스 조세호·이이경 하차에도…유재석, 굳건한 국민MC 저력은 2049에 16 09:42 2,691
397284 기사/뉴스 DAY6, 고막 녹일 첫 시즌송 발매 D-1 “마이데이들과 같이 부르고파” 2 09:41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