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민번호 유출은 이례적…넷마블, 과징금 규모는?
1,072 10
2025.12.05 21:32
1,072 10

[앵커]

쿠팡과 비슷한 패턴으로, 첫 정보 유출 신고 이후 조사를 거치며 점점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곳이 또 있습니다.

넷마블입니다.

급기야, 개인정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주민등록번호까지 유출된 상태인데, 그 심각성만큼 제재 수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 사실 요즘은 어딜 가입할 때도 주민등록번호 입력할 일이 없는데, 참 드문 유출이 터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2014년 8월 이후 민간기업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은 법적으로 제한됐습니다.

금융거래나 통신서비스 가입 등 주민번호 처리·수집이 허용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집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주민번호는 '고유식별정보'로 취급돼 암호와·접근통제 등의 법적 의무까지 있는데요.

이에 따라 최근 10여 년간, 게임 업계에서 주민등록번호 유출 사고는 없었습니다.


이번 넷마블의 주민번호 유출은 극히 드문 사례라는 지적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넷마블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들어온 이후 27일부터 조사에 착수했다"라면서 "고유식별정보 유출은 중대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보위는 유출된 주민등록번호 대상과 처리· 저장 방식, 암호화 여부 등 전반에 걸쳐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과징금 규모도 관심이겠군요?

[기자]

넷마블에 따르면 2003~2004년 사이 고객센터 상담 고객의 주민번호 300여 건과 2003~2006년 온라인 입사 지원자의 주민번호가 유출됐습니다.

2014년 이전이기 때문에 주민번호 수집 자체는 법적 문제가 없지만, 20여 년간 저장하고 있었단 점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제21조의 파기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 접근통제 등이 의무인 주민번호가 유출됐단 점에서 안전조치 미비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보위는 과징금 등을 정합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시 기업 매출액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넷마블의 경우 수백억 원의 과징금도 가능하나 이는 산술적 최대치인데요.

앞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넥슨은 2011년 7억 원 대의 과징금을, 2023년 카카오는 151억 원의 과징금을 물었습니다.

양사 모두 유출된 정보에 주민번호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47896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73 00:05 17,2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2,0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36,1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67,8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83,1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5,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2,4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1,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0,2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632 유머 비둘기 사냥놀이 하는 아기고양이 23:18 39
2927631 이슈 아니 이숙캠 보는데 남편이 너 내가 세종대왕 싫어하는거 알지 이러는데 1 23:17 162
2927630 이슈 [콩콩팡팡] 오늘자 불안형 여친광수2탄 23:17 106
2927629 유머 듀오링고 굿즈를 샀더니 벌어진 일 23:17 225
2927628 이슈 2025 버전 비투비 서은광의 Lazenca, save us 23:15 29
2927627 이슈 옥구슬같은 목소리로 지브리 OST 부르는 남자애기 1 23:14 135
2927626 이슈 오늘 수신료의 가치 제대로 실현했다는 뮤뱅 스페셜 무대 2 23:14 457
2927625 유머 자취생들은 공감한다는 본가에서 가져오는 것 VS 가져다 놓는 것........ㅠ....jpg 26 23:13 1,399
2927624 이슈 사람들이 다 지코 무섭게 생겼다 그러잖아 12 23:10 1,671
2927623 이슈 BL드라마 천둥구름 비바람 3, 4화 스틸컷 (윤지성X정리우) 13 23:09 775
2927622 이슈 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을 살릴 것 같음 2 23:09 711
2927621 유머 왠지 힐링된다는 콩팡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대화 18 23:07 2,050
2927620 팁/유용/추천 테런)동양풍 기깔나게 말아줘서 일부 유저들 사이에선 손꼽히는 명브금 취급받는 게임 음악.ytb 23:06 331
2927619 이슈 디씨 조진웅 갤러리 2018년 댓글 ㄷㄷㄷㄷㄷㄷㄷㄷ 96 23:06 14,400
2927618 정치 '대통령 시계 1호' 뽐낸 정청래 "제가 먼저 찼다…李정부 성공 위해 힘쓸 것" 30 23:05 625
2927617 유머 내가 모르는 또하나의 서울 9 23:05 1,305
2927616 이슈 전지현 실물 느낌이라고 말나오는 최근 직찍 영상 12 23:03 2,122
2927615 기사/뉴스 박나래, 전 매니저 공갈 혐희 고소…“가족같았던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어” ‘갑질 의혹’ 강력 부인 28 23:02 2,424
2927614 이슈 사건 피해자들을 생각하며 시그널을 촬영 했다는 조진웅..jpg 16 23:01 1,971
2927613 이슈 방탄소년단 진(Jin) 'RUNSEOKJIN_EP.TOUR' THE MOVIE 공식 예고편 5 23:01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