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 떠나고 새 판? 돌아온 것도 안 돌아온 것도 아닌 뉴진스
1,568 14
2025.12.05 17:09
1,568 14


eAbwMC

NogtmU

집으로 돌아온다더니 이후엔 감감무소식이다. 영원히 한배를 탈 것만 같던 '뉴진스 맘' 민희진은 새 회사 차리고 새 삶 살겠다 공표했는데, 정작 뉴진스가 조용하다. 어도어 역시 멤버들과 면담 중이란 입장만 되풀이, 팬들 사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뉴진스의 활동 정상화까지 대체 무슨 사정이 있는 걸까.

지난달 12일 멤버들은 어도어로의 복귀를 깜짝 선언했다. 그에 앞서 결론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후 항소 기한을 하루 앞두고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복귀 선언엔 온도차가 있었다. 먼저 해린과 혜인이 회사와 충분히 논의를 거친 끝에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의사를 표했고, 이를 어도어가 공식화했다. 반면 민지, 하니, 다니엘의 거취는 빠져있었다. 세 사람은 해린 혜인 복귀 발표 약 3시간 후에야 복귀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의문이 나왔다. 어도어와 합의나 조율 없이 자체적으로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어도어는 진의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을 냈고, 이후에는 개별 면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들의 입장 차는 머지않아 정리될 거라는 예측이 팽배했다. 어도어가 그동안 멤버들이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는 의사를 표명해 온 상황에서, 멤버들이 자진해서 복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제 뉴진스의 시계가 돌아가는 건 시간 문제처럼 보였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복귀 선언 20일이 훌쩍 지났음에도 완전체 활동 재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어도어는 이와 관련해, 개별 면담 중이라는 것 외에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다 보니 면담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활동 재개 선언은 언제쯤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제공=뉴스1

면담 당사자인 다니엘의 러닝 크루 활동, 디너 행사 참석 등의 일상이 SNS를 통해 버젓이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같은 침묵은 더욱 의문을 낳고 있다. 도대체 3인은, 또 어도어는 완전체 활동을 위해 어떤 조건을 내걸고 있는 것인지 말이다. 면담 조율이 이렇게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4일에는 민 전 대표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뉴진스의 현 상황에 대해 어도어가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왜 3명을 왕따시키듯이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3명이 돌아가겠다고 의사를 밝혔으면 받아들여야지 왜 의심하고 진의를 따지냐. 왜 의가 상한 것처럼 포장하는 건지 모르겠다. 애들을 생각한다면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고 소리를 높였다.


민 전 대표는 현재 오케이 레코즈(ooak Co., Ltd)라는 새 연예기획사를 설립한 상태다.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도 보이그룹 제작 계획을 밝히며, 뉴진스가 아닌 새로운 길을 갈 예정임을 알렸다.


이렇게 민 전 대표도 다음 행보를 구상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뉴진스는 도무지 넥스트가 그려지지 않고 있다. 안갯속인 뉴진스 완전체 활동은 과연 가능한 걸까. 연내 결론이 날 수는 있는 걸까. 거취가 정리돼야 팀 활동도 윤곽을 잡을 텐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에서 팬들의 기다림은 하염없이 길어지고 있고, 대중도 지친 지 오래다. 멤버들에게도, 어도어에게도 이 시간이 길어진다는 건 분명 좋은 일은 아니다. 빠른 결론이 필요하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5120416034158223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75 12.05 18,3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2,6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37,6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69,0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87,1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7,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1,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0,2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345 기사/뉴스 "쇼핑·숙박 정보도 마이데이터로?"⋯소비자·산업계는 '절대 반대' 4 01:09 778
398344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전 매니저들에게 고소·고발 당해..법적 갈등 본격화 [종합] 9 00:58 1,585
398343 기사/뉴스 서방보다 중·러와 밀착… 트럼프 ‘즉흥 외교’ 불안한 지구촌 2 00:44 177
398342 기사/뉴스 '갑질 의혹' 박나래, '나혼산'은 끝까지 품었다..."눈물날 것 같아" 무편집 출연 [종합] 17 00:41 4,232
398341 기사/뉴스 "넷플릭스, '할리우드 명가' 워너브러더스 106조 원에 인수 합의" 10 00:38 605
398340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횡령 혐의로 고발까지…”전 남친에게 회사 자금으로 월급 줘” 571 00:17 49,989
398339 기사/뉴스 [단독] K-심판들의 ‘눈엣가시’ 거스 포옛 사단, 끝내 전북 떠난다!…코리아컵 파이널이 고별전→“헌신한 포옛과 ‘인종차별자’ 오명 쓴 타노스에 두번째 트로피까지” 녹색군단, ‘더블’ 의지 활활 21 00:15 1,018
398338 기사/뉴스 (번역)우크라이나 납치아동 북한 이송 증언 전문 25 12.05 5,457
398337 기사/뉴스 박나래, 전 매니저 공갈 혐희 고소…“가족같았던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어” ‘갑질 의혹’ 강력 부인 36 12.05 4,405
398336 기사/뉴스 노무사가 chatGPT가 만들어준 가짜 판례 인용했다가 걸림 35 12.05 5,285
398335 기사/뉴스 '소년범 인정' 조진웅,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션 폐기되나…SBS "조치 예정" [공식] 43 12.05 4,856
398334 기사/뉴스 이이경‧조세호 논란에 유재석에게 쏟아진 악플…안테나 “법적조치” 12 12.05 1,524
398333 기사/뉴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여파 현실로…일간 이용자 하루 만에 18만 명 감소 9 12.05 1,516
398332 기사/뉴스 [전문] 조진웅 측 "소년범 인정, 성폭행은 무관하다" 489 12.05 66,694
398331 기사/뉴스 “걸어서라도 배송하라”…쿠팡 기사들 폭설 속 위험 내몰려 5 12.05 780
398330 기사/뉴스 "넷플릭스, '할리우드명가' 워너브러더스 106조원에 인수 합의" 18 12.05 1,077
398329 기사/뉴스 교무실 또 뚫렸다…교사 민감정보 빼낸 고3들 (+후속 기사) 5 12.05 2,439
398328 기사/뉴스 신월역 생긴다…대장홍대선 오는 15일 첫 삽 5 12.05 1,111
398327 기사/뉴스 속보] 조진웅, '소년범' 맞았다..입장문 [전문] 962 12.05 75,383
398326 기사/뉴스 “경사로서 기어 ‘P’ 안해”…본인 차량에 깔려 사망 23 12.05 5,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