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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떠나고 새 판? 돌아온 것도 안 돌아온 것도 아닌 뉴진스

무명의 더쿠 | 12-05 | 조회 수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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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다더니 이후엔 감감무소식이다. 영원히 한배를 탈 것만 같던 '뉴진스 맘' 민희진은 새 회사 차리고 새 삶 살겠다 공표했는데, 정작 뉴진스가 조용하다. 어도어 역시 멤버들과 면담 중이란 입장만 되풀이, 팬들 사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뉴진스의 활동 정상화까지 대체 무슨 사정이 있는 걸까.

지난달 12일 멤버들은 어도어로의 복귀를 깜짝 선언했다. 그에 앞서 결론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후 항소 기한을 하루 앞두고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복귀 선언엔 온도차가 있었다. 먼저 해린과 혜인이 회사와 충분히 논의를 거친 끝에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의사를 표했고, 이를 어도어가 공식화했다. 반면 민지, 하니, 다니엘의 거취는 빠져있었다. 세 사람은 해린 혜인 복귀 발표 약 3시간 후에야 복귀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의문이 나왔다. 어도어와 합의나 조율 없이 자체적으로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어도어는 진의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을 냈고, 이후에는 개별 면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들의 입장 차는 머지않아 정리될 거라는 예측이 팽배했다. 어도어가 그동안 멤버들이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는 의사를 표명해 온 상황에서, 멤버들이 자진해서 복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제 뉴진스의 시계가 돌아가는 건 시간 문제처럼 보였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복귀 선언 20일이 훌쩍 지났음에도 완전체 활동 재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어도어는 이와 관련해, 개별 면담 중이라는 것 외에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다 보니 면담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활동 재개 선언은 언제쯤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제공=뉴스1

면담 당사자인 다니엘의 러닝 크루 활동, 디너 행사 참석 등의 일상이 SNS를 통해 버젓이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같은 침묵은 더욱 의문을 낳고 있다. 도대체 3인은, 또 어도어는 완전체 활동을 위해 어떤 조건을 내걸고 있는 것인지 말이다. 면담 조율이 이렇게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4일에는 민 전 대표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뉴진스의 현 상황에 대해 어도어가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왜 3명을 왕따시키듯이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3명이 돌아가겠다고 의사를 밝혔으면 받아들여야지 왜 의심하고 진의를 따지냐. 왜 의가 상한 것처럼 포장하는 건지 모르겠다. 애들을 생각한다면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고 소리를 높였다.


민 전 대표는 현재 오케이 레코즈(ooak Co., Ltd)라는 새 연예기획사를 설립한 상태다.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도 보이그룹 제작 계획을 밝히며, 뉴진스가 아닌 새로운 길을 갈 예정임을 알렸다.


이렇게 민 전 대표도 다음 행보를 구상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뉴진스는 도무지 넥스트가 그려지지 않고 있다. 안갯속인 뉴진스 완전체 활동은 과연 가능한 걸까. 연내 결론이 날 수는 있는 걸까. 거취가 정리돼야 팀 활동도 윤곽을 잡을 텐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에서 팬들의 기다림은 하염없이 길어지고 있고, 대중도 지친 지 오래다. 멤버들에게도, 어도어에게도 이 시간이 길어진다는 건 분명 좋은 일은 아니다. 빠른 결론이 필요하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5120416034158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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