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독자 줄이탈' 원지 "워낙 불 같은 성격, 여행하듯 사업하려 했다"…세 번째 사과
2,381 14
2025.12.05 11:50
2,381 14
OOgUWo

'직원 근무 환경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여행 유튜버 원지(본명 이원지)가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두 차례의 사과문 게재 이후 세 번째다.

지난 4일 원지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에는 '안녕하세요, 이원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원지는 "사무실 논란과 관련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가 환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해 왔었는데, 그 부분을 신경 쓰지 못해 팀원 분들께 불편을 드린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원지는 논란이 됐던 사무실 위치와 주변을 자세히 보여줬다.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지하 2층은 공용 광장과 연결돼 있었다. 내부는 알려진 대로 규모가 작았고, 사무 공간과 창고 공간이 각각 절반 비율로 나뉘어 있었다. 정수기나 탕비실 등은 따로 없었고, 작은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가 있었다.

원지는 "원래 회사 대표님과 사용하던 사무실이 있었는데 그곳에 직원이 많아져 제가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성격이 워낙 급하고 불 같다 보니 이전에 사용했던 사무실을 비워줘야 된다는 말을 듣고 당일날 바로 논란이 됐던 사무실에 가계약금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중하지 못한 성격으로 대표의 자질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 계속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어 "평소 여행하듯이 사업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이번 일로) 규모가 크든 작든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겸손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쓴소리와 응원 모두 감사하다"고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봤다.

원지는 "앞으로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일을)하면서 욕심부리지 않고 잘 정리하겠다"면서 사무실은 이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해 시청자들에게 추가로 공유할 것을 약속했다.

해당 논란 외에 원지는 한남동 사무실이 본인 소유라는 추측과 소속사 대표가 남편이라는 의혹에 대해 "저와 아무 상관이 없다. 회사는 저의 지분이 하나도 없는 소속 회사의 사무실이고, 소속사 대표도 완전히 남인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원지는 지난달 20일 유튜브를 통해 사무실을 소개했다. 근무지는 지하 2층에 있는 6평 규모의 협소한 공간이었다. 환풍기도 없었다. 영상 공개 이후 해당 공간에 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시청자들은 "숨 막혀 죽을 것 같다", "닭장 아니냐", "너무 열악하다"는 등 비판과 우려를 쏟아냈다.

원지는 논란 당일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남겨주신 의견들을 수용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2차 사과문까지 게재하며 원지는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원지를 향해 "너 진짜 못됐구나", "건축 전공에 사무직도 해봤고 본인은 환기에 집착하는 사람이면서 직원들은 지하 2층이라뇨" 등의 질타를 보냈다.

한편 이번 논란으로 102만명이었던 원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4일 밤 11시 기준 98만명으로 하락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바타: 불과 재>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91 12.04 23,4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0,1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26,4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66,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78,39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5,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2,4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1,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49,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6967 이슈 오늘부터, 스타벅스 월리 IN 서울 랜덤 퍼즐 증정 이벤트 14:30 214
2926966 이슈 이제 오리틀 다 필요없다 대세는 밥그릇이다!!.twt 8 14:28 629
2926965 유머 친애하는X ) 최애가 라방켜서 이러면 어떨것같아? 4 14:28 270
2926964 기사/뉴스 [속보] 박나래 '특수상해 등 혐의'로 경찰 입건…전 매니저 고발장 제출 12 14:27 1,393
2926963 기사/뉴스 인천공항 ‘발렛파킹’ 접수·인도 장소 내년부터 바뀐다 10 14:27 193
2926962 정치 이재명이 62%? 윤카도 취임 6개월차에 62%였음 32 14:25 1,339
2926961 기사/뉴스 10년 기다렸는데…조진웅 ‘소년범’ 논란에 ‘시그널2’ 날벼락 18 14:24 888
2926960 기사/뉴스 디 어워즈 백미 ‘유픽 인기상’ 26일 시작 ‘내가 주는 8개 트로피’ 14:23 58
2926959 이슈 2026 팬톤 올해의 컬러 10 14:22 1,138
2926958 팁/유용/추천 12월 1주차 신상템 알림 6 14:22 1,099
2926957 이슈 윈터 홈마 사담계 30 14:22 4,229
2926956 유머 공홈 PC버전 없애버린 CGV.jpg 22 14:21 2,100
2926955 기사/뉴스 불붙은 워너 인수전 “넷플 최고가”…파라마운트는 ‘불공정’ 항의  1 14:21 145
2926954 기사/뉴스 [속보]대법원장 "그릇된 방향 제도 개편시 되돌리기 어려운 피해" 26 14:20 677
2926953 이슈 김세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4:20 481
2926952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실 “李대통령 취임 6개월 맞아 손목시계 공개” (사진있음) 42 14:20 1,651
2926951 이슈 돌판 열애설 정병 관련 명언甲 118 14:18 8,733
2926950 정치 [속보]이재명 대통령 손목시계 공개···"자필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새겨" 12 14:15 1,399
2926949 이슈 성덕된 블랙핑크 리사...twt 20 14:14 3,362
2926948 이슈 원덬이 주기적으로 보는 도쿄돔 터는 무대 TOP 3 23 14:13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