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독자 줄이탈' 원지 "워낙 불 같은 성격, 여행하듯 사업하려 했다"…세 번째 사과
3,136 15
2025.12.05 11:50
3,136 15
OOgUWo

'직원 근무 환경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여행 유튜버 원지(본명 이원지)가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두 차례의 사과문 게재 이후 세 번째다.

지난 4일 원지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에는 '안녕하세요, 이원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원지는 "사무실 논란과 관련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가 환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해 왔었는데, 그 부분을 신경 쓰지 못해 팀원 분들께 불편을 드린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원지는 논란이 됐던 사무실 위치와 주변을 자세히 보여줬다.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지하 2층은 공용 광장과 연결돼 있었다. 내부는 알려진 대로 규모가 작았고, 사무 공간과 창고 공간이 각각 절반 비율로 나뉘어 있었다. 정수기나 탕비실 등은 따로 없었고, 작은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가 있었다.

원지는 "원래 회사 대표님과 사용하던 사무실이 있었는데 그곳에 직원이 많아져 제가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성격이 워낙 급하고 불 같다 보니 이전에 사용했던 사무실을 비워줘야 된다는 말을 듣고 당일날 바로 논란이 됐던 사무실에 가계약금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중하지 못한 성격으로 대표의 자질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 계속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어 "평소 여행하듯이 사업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이번 일로) 규모가 크든 작든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겸손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쓴소리와 응원 모두 감사하다"고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봤다.

원지는 "앞으로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일을)하면서 욕심부리지 않고 잘 정리하겠다"면서 사무실은 이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해 시청자들에게 추가로 공유할 것을 약속했다.

해당 논란 외에 원지는 한남동 사무실이 본인 소유라는 추측과 소속사 대표가 남편이라는 의혹에 대해 "저와 아무 상관이 없다. 회사는 저의 지분이 하나도 없는 소속 회사의 사무실이고, 소속사 대표도 완전히 남인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원지는 지난달 20일 유튜브를 통해 사무실을 소개했다. 근무지는 지하 2층에 있는 6평 규모의 협소한 공간이었다. 환풍기도 없었다. 영상 공개 이후 해당 공간에 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시청자들은 "숨 막혀 죽을 것 같다", "닭장 아니냐", "너무 열악하다"는 등 비판과 우려를 쏟아냈다.

원지는 논란 당일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남겨주신 의견들을 수용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2차 사과문까지 게재하며 원지는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원지를 향해 "너 진짜 못됐구나", "건축 전공에 사무직도 해봤고 본인은 환기에 집착하는 사람이면서 직원들은 지하 2층이라뇨" 등의 질타를 보냈다.

한편 이번 논란으로 102만명이었던 원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4일 밤 11시 기준 98만명으로 하락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리티X더쿠🧳] 패리티와 서현진의 만남, 아르모 프레임 캐리어 체험단 이벤트🖤 904 12.01 109,3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7,8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52,7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4,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6,1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0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4,5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5,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410 기사/뉴스 던 "병약 이미지 덕에 자레드 레토 관심 받아.. 센터서 사진까지 촬영" ('아형') 4 03:22 336
398409 기사/뉴스 "컵라면이나 주겠지 했는데"…신생 항공사 탔다가 '깜짝' [차은지의 에어톡] 3 03:10 695
398408 기사/뉴스 조진웅, 사실상 퇴출이면서 뭐 그리 거창한지…[종합] 34 02:37 2,424
398407 기사/뉴스 가위로 손님 귓불 '싹둑'…'전치 2주 상처' 낸 미용사, 처벌은? 8 02:28 880
398406 기사/뉴스 [1분숏킥] “조희대 내란특검 입건...그런데 기사가 안 나와” 45 01:35 1,578
398405 기사/뉴스 생성형 AI가 늘린 ‘후처리 노동’…창작자의 펜은 꺾이고 있다 1 01:18 1,262
398404 기사/뉴스 "조진웅, 생매장 당하지 않고 우뚝 서야, 일제도 독립운동가들 생매장" 278 01:11 28,556
398403 기사/뉴스 '결혼 23년' 이요원, ♥남편과 키스 절대 금지 "임신했을 때 서운해"('살림남2') 22 00:40 4,061
398402 기사/뉴스 최대훈 "내 이름은 학씨 아저씨"..씬 스틸러 주인공답다 [10주년 AAA 2025] 3 00:33 919
398401 기사/뉴스 “BTS 해체도 고민했다” 정국 열애설 직후, RM의 충격 고백 449 00:32 33,963
398400 기사/뉴스 박보검 "혜리도 이 자리에..'응답하라 1988' 10주년도 기대" [10주년 AAA 2025] 4 00:29 910
398399 기사/뉴스 '6관왕' 아이유→스트레이 키즈, 'AAA 2025' 대상..이준호 '4관왕' 영예[종합] 3 00:06 573
398398 기사/뉴스 배우 박시우, YK미디어플러스 전속계약···유인영, 윤종훈과 한솥밥 1 12.06 1,210
398397 기사/뉴스 '강도·강간' 파문…조진웅, 시그널 '이재한 형사'의 배신 10 12.06 1,488
398396 기사/뉴스 '신혼' 효민, '부부 동반' 함은정 결혼식 인증샷 [TD#] 4 12.06 3,620
398395 기사/뉴스 "항상 긍정 응원 부모님 덕분"…'수능 만점' 광주 서석고 최장우 군 3 12.06 1,361
398394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박서준과 티격태격 "솔직히 노안 맞잖아" [TV캡처] 5 12.06 584
398393 기사/뉴스 "누가 쓰나요?" 했는데...추운 날씨에 '바라클라바' 인기 47 12.06 8,106
398392 기사/뉴스 '모범택시3' 이제훈, 승부조작 비밀 알았다 [종합] 11 12.06 1,519
398391 기사/뉴스 '폭싹' 문소리·'폭셰' 임윤아, 올해의 여우주연상 "여러분이 진정한 '스타'"[10주년 AAA 2025] 4 12.06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