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갖고만 있었는데 연봉 넘게 벌었다…성실한 노동, 다 부질없네" [부동산AtoZ]
2,803 12
2025.12.05 10:57
2,803 12

서울 16개 구 아파트값 상승액, 평균 연봉 초과
강남·서초·송파·용산, 연봉 5~6배 상승
'한강벨트' 상승액도 연봉의 2배 웃돌아
"일해도 집 못 사"…임금으로는 따라잡기 어려운 자산격차
정부 대책 발표 앞두고 회의론…"규제로는 격차 못 줄여"

 

서울 25개구 중 16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액이 서울 근로자의 연간 임금총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서초 아파트의 1년 상승액은 연봉의 6배를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를 가지고 있기만 해도 연봉 이상을 버는 경제 구조가 고착하면서 '성실한 노동'의 가치가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부동산R114로부터 받은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분석한 결과, 서울 16개 구(강남·서초·송파·용산·성동·광진·마포·강동·영등포·동작·양천·서대문·중구·종로·강서·동대문구)의 연간 아파트 상승액이 6000만원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서울 지역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월 476만5000원, 연 환산 5718만원)을 넘긴 것이다. 16개 구에서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한 이들은 1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무주택 일반 근로자보다 더 큰 자산 증식을 누렸다는 의미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는 서울 전체 상승세를 압도하는 등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강남구의 연간 상승액은 3억7521만원으로 연봉 대비 약 6.56배를 기록했다. 서초구는 3억5335만원(6.18배), 송파구는 3억3190만원(5.80배), 용산구는 2억5409만원(4.44배)을 나타냈다.

 

'한강벨트' 핵심 지역인 성동구(1억9500만원, 연봉의 3.41배), 광진구(1억6965만원, 2.96배), 마포구(1억6662만원, 2.91배)도 연봉의 2배가 넘는 상승 폭을 보였다. 한강에 인접한 강동구(1억5914만원, 2.78배), 영등포구(1억5680만원, 2.74배), 동작구(1억4664만원, 2.56배)도 마찬가지다. 이들 6개구는 문재인 정부 시절(2017∼2022년) 기록한 아파트값 최고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bYRxRo

 

이 같은 집값 상승은 "일을 해서는 도저히 서울 아파트를 살 수 없다"는 '노동 무용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2030 무주택자 사이에서는 "벼락거지가 됐다"는 체념이 늘고 있다. 자산 격차 확대가 향후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 랩장은 "서울 핵심 지역의 주택시장은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과 제한된 공급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며 "임금 상승으로는 집값 상승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운 구조"라고 밝혔다. 이어 "강남·서초 등 특정 지역으로의 쏠림이 심화할수록 자산 양극화는 더 커질 수 있다"며 "중장기적인 공급 계획 없이 단기 규제만으로는 구조적 격차 해소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689293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18 00:06 3,3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2,5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7,8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8,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6,5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650 기사/뉴스 [단독]"오빠 술 잘해요?"…'수유동 연쇄살인' 사전 범행 포석 1 05:18 221
3008649 이슈 넷플릭스 <브리저튼> Kate, Anthony, and Edmund ❤️ 1 05:03 329
300864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9편 04:44 110
3008647 유머 수양대군 등장씬 이후 최고의 등장씬 2 04:37 1,157
3008646 팁/유용/추천 매니아층 진짜 많은데 더쿠에서는 나만 알 것 같은 공포영화...jpg 5 04:36 681
3008645 유머 엄마 화장하는거 구경하기 04:11 634
3008644 기사/뉴스 “전쟁에도 단 한 주도 안 판다”…폭락장 예측한 ‘빅쇼트’ 아이스먼의 진단은 2 04:05 1,013
3008643 이슈 제발 13살로 돌아가라고 시청자들이 오열하며 외친 명작 04:03 1,565
3008642 이슈 [펌] 1대1 격투로 짱뜨면 내가 이길 수 있는 남돌 투표 결과.jpg 20 03:30 1,651
3008641 이슈 평소 귀여운 멤버가 무대에서 옷 벗어 던짐 03:27 1,027
3008640 이슈 냥이를 쓰다듬는 엄마 VS 아빠 다른 반응 5 03:20 1,216
3008639 정보 어제 공개된 보아 1인 기획사 사명과 직원들하고 찍은 새로운 사진들 4 03:19 2,429
3008638 이슈 일본에서 유행중이라는 1초 VLOG 82 03:02 6,963
3008637 이슈 위블로 인스스 최가온 선수 3 02:53 1,950
3008636 이슈 왕사남) 환생해서 스친 흥도와 홍위 7 02:40 2,221
3008635 이슈 CIA에서 발표한 태어날 나라 확률 85 02:22 12,515
3008634 유머 자동우산 접을 때마다 할복해야 되는 거 대체 언제 해결 됨?.twt 42 02:15 4,840
3008633 이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듯한 버거킹 팁 79 02:15 7,885
3008632 기사/뉴스 [단독]“거부도 못해” 요양병원 ‘콧줄 환자’ 8만명 47 02:10 4,211
3008631 유머 총알 하나가 빗나간 세계의 모습 38 02:07 4,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