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청소년 음주 줄었지만… 女 중고생 ‘과음’ 더 늘었다
1,710 18
2025.12.05 10:42
1,710 18
IctdfU


https://naver.me/FDGLIHhX


중고교 여학생의 음주가 심상치 않다. 전체 청소년의 음주율은 줄었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위험 음주율’은 되레 늘었고, 그 중심에 여학생이 있다. 전문가들은 “우울감, 성적 경쟁, 외모 압박, 또래 관계 등 정서적 부담이 큰 집단일수록 위험 음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청소년의 ‘마음 건강’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청이 4일 발표한 ‘2025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술을 마신 여학생의 52.0%가 ‘위험 음주’에 해당해 남학생(42.1%)보다 높았다. 위험 음주는 최근 30일간 1회 평균 음주량이 소주 기준 남학생 5잔 이상, 여학생 3잔 이상일 때를 말한다.


현재 음주율(최근 한 달 1잔 이상)은 남학생 9.8%, 여학생 6.1%로 지난해 대비 각각 2.0%포인트, 1.4%포인트 줄었다. 반면 위험음주율은 남학생이 1.2%포인트, 여학생이 1.8%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여자 중학생의 위험음주율은 44.8%로 전년 대비 6.3%포인트 뛰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최근 5년 흐름에서도 남학생은 위험음주율에 큰 변화가 없지만, 여학생은 꾸준한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여학생의 정서적 취약성이 위험 음주로 이어지기 쉽다고 본다. 이해국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여학생은 관계 지향성이 강하고 SNS 의존도도 높다”며 “술 문화와 맞닿은 먹방·맛집 콘텐츠에 자주 노출되고, SNS에서의 비교가 상대적 박탈감을 키운다. 이 스트레스가 ‘단기적 해소감을 주는 음주 행동’과 만나 위험 음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지표에서도 여학생의 취약성은 뚜렷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남학생 21.7%, 여학생 29.9%였고, 스트레스 인지율 역시 남학생 32.9%, 여학생 50.3%로 큰 격차를 보였다. 성인 여성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최근 1년간 소주 남성 7잔·여성 5잔 이상을 주 2회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남성은 19.9%에서 18.6%로 줄었지만, 여성은 7.7%에서 8.6%로 오히려 늘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여성 음주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변하고, 여성 타깃 주류 마케팅이 확대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여학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오프라인 활동이 부족한 것도 문제”라며 “운동·문화·여가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높여 정서적 배출구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67 02.28 94,4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5,6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1,0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3,8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67,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0,5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5,9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7958 이슈 팬 : 3월을 시작할 단어가 있나요? 10:17 25
3007957 이슈 모든 시작에는 이상한 힘이 깃들어 있어 우리를 지켜 주고 살아가도록 도와준다 10:16 127
3007956 기사/뉴스 이효리, 엉망진창 집 상태에 쏟아진 '위생' 비난…"개털 가득 지저분" 도 넘은 훈수 11 10:16 698
3007955 기사/뉴스 '황벽' 황민현, 군 복무 중에도 미담 제조…요양원 간호팀장 글 화제 10:15 48
3007954 이슈 지금 프랑스 파리 완전히 3 10:15 483
3007953 유머 2012년 밀라노, 샤넬의 핵심 협력업체인 '레나토 코르티' 공장에 도둑이 들었음.x 10:15 107
3007952 이슈 지들도 아는거야… 나이 많으면 안만나주니까 우선 속이고 감정 깊어질때까지 끌고가면 대부분 성공한다는거 1 10:15 266
3007951 유머 고생물학자들도 감탄했던 원피스 공룡고증.jpg 1 10:14 371
3007950 기사/뉴스 지소연, 양미라와 우동 먹으러 日 여행…3.1절 시점 논란 사과 10:14 369
3007949 기사/뉴스 호텔 도깨비, “호텔은 전 세계 어디에나”…시즌2 촬영지 경쟁 본격화 1 10:13 311
3007948 기사/뉴스 ‘이해인 제작’ OWIS, 스쿨룩 비주얼…데뷔 앨범 첫 콘셉트 포토 2 10:12 245
3007947 유머 @ 왕과사는남자 보기전엔 관상 이정재 등장땐 "올 존멋" 이랬는데 이젠 걍 욕만쳐나옴 10 10:12 519
3007946 기사/뉴스 ‘원조 단종’ 정태우, ‘왕사남’ 흥행에 재조명 “단종으로 기억해주셔서 영광”(인터뷰) 2 10:11 337
3007945 기사/뉴스 30대 여성, 나무젓가락으로 길 가던 남성 얼굴 찔러 체포 4 10:11 646
3007944 기사/뉴스 단종의 '왕사남' 세조의 '관상' 이기고 921만 돌파 23 10:08 928
3007943 기사/뉴스 보아, 베이팔 엔터테인먼트 설립…“음악적 방향성 더욱 명확히 구현”[공식] 22 10:07 1,369
3007942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6 10:06 209
3007941 기사/뉴스 ‘900만 돌파’ 단종 박지훈, 광고계 블루칩 급부상 6 10:05 699
3007940 이슈 코치가 최근 출시한 봄 신상 신발들 16 10:04 1,992
3007939 유머 @: 도경수 다른밈들 시키면 밈몰름보 상태되는데 이밈은 완벽소화하는모습좀보셈 3 10:03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