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장경태 추행 의혹' 여성 비서관, 직접 입 열었다…"2차 가해 심해"
1,121 7
2025.12.04 23:07
1,121 7
A씨는 신분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가림막 뒤에서 인터뷰했다. A씨는 "국정감사 기간에 비서관들의 술자리가 있었는데 장경태 의원님이 오셨고, 제가 취해 있었을 때 신체 여러 곳을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신체 접촉이 분명히 있었다고 말한 A씨는 "전 남자친구가 상황 목격 후 영상을 촬영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현장에 같이 있었던 동료 비서관님들에게도 확인받았다"고 했다.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시점에 고소한 이유를 묻자, A씨는 "발생 당시에는 남자친구 신상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해 고소를 못 했던 것"이라며 "권력을 가진 국회의원 상대로 고소하는 게 부담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근 장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의 본질은 데이트 폭력"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A씨는 "남자친구로부터 폭행 등을 당한 사실이 없다"며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현장에서 남자친구가 화를 낸 사실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다"고 했다.

A씨는 이번 사건 관련 여당 일부 의원의 발언이 '2차 가해'라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이 장 의원 어깨에 손을 올린 것에 대해 언급한 일부 의원에 대해 "정말 참담했다"며 "심지어 여성 의원님들이 그렇게 말하는 건 (분명한) 2차 가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이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것에 대해서도 A씨는 "전형적인 2차 가해 행태"라며 "추행 사실이 없었다면 비서관인 제가 무엇을 얻겠다고 여당의 재선 의원을 상대로 고소했겠느냐"고 토로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준강제추행 혐의로 장경태 의원을 고소했다. 이후 장 의원은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며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하고, A씨 전 남자친구를 상대로도 무고 및 폭행 혐의로 고소·고발장을 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87667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208 12.11 41,0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8,8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4,2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1,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4,5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2,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28 정치 이재명 '질타' 반박한 이학재..."'책갈피달러', 온세상 알려져 걱정" 21 20:06 802
8027 정치 극우비트 씹어먹는 한두자니 2 19:54 253
8026 정치 윤석열 김건희가 풀려나오다면??? 23 19:11 2,591
8025 정치 유시민 “민주당 뭐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위험” 54 19:05 3,164
8024 정치 李 “저도 경미한 장애인…여동생은 일하다가 새벽에 화장실서 사망” 14 17:17 2,443
8023 정치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션을 받은 한준호의원 8 16:53 2,254
8022 정치 정청래 “우리는 자랑스러운 이재명 대통령 보유국” 24 16:51 888
8021 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동의나 검토 지시 아냐” 21 16:28 1,295
8020 정치 대통령실 "李 '환단고기' 발언, 분명한 역사관 아래서 역할 해달란 취지" 46 15:00 2,331
8019 정치 대통령 '환빠' 언급 일파만파... "<반지의 제왕>도 역사?" 12 14:33 1,204
8018 정치 "30년 동안 40% 매립"…대통령 앞에서 드러난 '새만금의 민낯' 2 14:23 969
8017 정치 [속보]국힘 "李, 니편 내편 나누면 안돼...환단고기 언급은 '면박주기' 일환" 15 13:37 1,042
8016 정치 각 나라 극우들 마인드 19 11:44 1,885
8015 정치 李대통령 “환빠 논쟁 모르나”... 업무보고에 등장한 ‘환단고기’ 9 10:19 1,060
8014 정치 나경원, 중국인 초교 무단 침입에 "李, 대책 내놔라" 18 12.13 1,207
8013 정치 공사다망한 부산시장 19 12.13 4,531
8012 정치 나경원, 중국인 제주 초등학교 무단 침입에 "李대통령, 대책 내놔라" 18 12.13 1,672
8011 정치 국회 본회의장에 침밷는 거임?? 2 12.13 927
8010 정치 진주시 국회의원 5 12.13 1,037
8009 정치 윤석열·김건희, 박성재에 보낸 텔레그램 보니…"이원석 총장 용퇴 요구 거부하고 개겼다" 1 12.13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