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턴에 "자고만남 추구?" 발언 상사, 해고는 과한 징계?
1,549 3
2025.12.04 23:00
1,549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17893?sid=001

 

중노위 '부당 해고' 판정에 불복 소송
법원 "징계 기준에 부합" 취소 판결

인턴 직원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한 직원을 해고한 것은 정당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한국부동산원이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해고를 취소하게 한 구제 재심 판정을 취소하라"며 낸 불복 소송에서 지난 9월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강원 지역 지사에서 근무하던 간부 A씨를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사유로 해고했다가 중노위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구제 신청을 받은 지방노동위원회는 징계가 적법하다고 판단했으나, 중노위는 A씨의 일부 성적 언행만 징계사유로 인정하며 해고는 과한 처분이었다고 봤다.

부동산원은 중노위 판정을 취소해달라며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부동산원은 A씨의 행위가 모두 징계 사유에 해당하며 비위 행위의 횟수와 A씨의 지위, 반성하지 않는 태도 등을 고려해 징계 양정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부동산원 조사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채용형 인턴으로 입사한 직원에게 "너 '자고 만남' 추구해?"라는 성적 발언을 하고 반복적으로 신체 접촉을 했다. 피해 직원이 이를 신고하자 "자살하고 싶다"며 2차 가해를 벌였다.

같은 부서 대리에게는 함께 숙박하자거나 "결혼은 했지만 연애를 하고 싶다" 등의 말을 했고, 마찬가지로 잦은 신체 접촉을 했다.

인턴 신분인 이들에게 자신의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을 수 있다며 위력을 행사하고, 집 주소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계속 요구하는 등 괴롭힘 행위도 파악됐다.

A씨는 자신이 징계받은 이력이 없고, 모범직원으로 표창받았으며 상당 기간 성실하게 근무해 온 점을 고려하면 징계가 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런 사정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부동산원의) 해고 처분이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재량권을 벗어난 위법한 징계행위라고 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의 A씨의 행위가 부동산원 상벌 규정상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중과실이거나, 비위의 정도가 약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에 해당해 A씨를 해고한 것은 징계 양정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피해자들의 진술이 모두 신빙성 있고 일관된 점, 동료들의 진술도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횟수가 적지 않은 데다 상당 기간 지속됐고, 피해자들이 A씨와 업무적으로 상하 관계에 놓여 있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점에서 A씨 행위의 위법성이 상당히 크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은 단순히 근로관계에서 발생하는 비위행위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기본권 보호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성희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직장 내 괴롭힘은 근로자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므로 엄격하게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01 02.28 150,1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3,4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1,7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0,7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8,4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122 기사/뉴스 하예린 ‘약수터 박수’ 신 비하인드 밝혔다 “의도적으로 나온 건 아냐”(브리저튼4) 14:57 63
3009121 이슈 캐릭터 잘 뽑고 재밌어서 덕후들 진짜 많았던 RPG 게임 <트릭스터> ㅠㅠㅠ.jpg 3 14:55 127
3009120 이슈 술에 취한 젊은 한명회... 1 14:55 192
3009119 기사/뉴스 [단독] SK나이츠 구단주 최태원家의 '민낯'…오빠는 '외도', 여동생 최기원은 장애인 친아들 26년간 방치 [더게이트 포커스] 3 14:55 472
3009118 기사/뉴스 [단독] CJ ENM, 日 5대 지상파 TBS와 합작사 설립…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 14 14:55 158
3009117 유머 아시아 증시 근황 jpg 6 14:54 624
3009116 기사/뉴스 “남의 집 살면서 내 집 굴리기 끝”… 금융당국 ‘전세대출’ 핀셋 규제 1 14:54 174
3009115 이슈 내돈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1 14:54 291
3009114 기사/뉴스 '미수다' 에바, 20년만 韓 국적 취득 "드디어..많이 기다려" 5 14:53 461
3009113 이슈 CIA: 이란 국민 혁명으로 정권교체 실패시, 쿠르드 무장군을 정권 교체에 활용할 예정 10 14:52 358
3009112 이슈 윤하 신곡 <계절범죄> 뮤비 뜸 14:52 112
3009111 유머 아르누보와 아르데코 건축의 느낌 차이 8 14:51 478
3009110 기사/뉴스 다음주부터 40년만에 교통비 인상되는 JR 동일본 (일부 지하철 구간도 오르는 곳 있음) 2 14:51 290
3009109 유머 코치님 저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14:51 305
3009108 이슈 내 인생 최악의 인스턴트 위로.jpg 3 14:50 913
3009107 이슈 평론가들한테 좋은 평 받고 게이머들한테 반응 진짜 좋았던 영화...jpg 14:50 517
3009106 이슈 의외로 다들 잘 모르는 아바타 스타 슈의 정체 (슈의 라면집 그 슈) 2 14:50 435
3009105 기사/뉴스 '브리저튼' 소피백=손숙 손녀 하예린.."할머니, 노출 장면 민망하다고" 6 14:49 1,141
3009104 이슈 여자들은 몰랐던 남초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여혐 신조어 40 14:49 2,079
3009103 이슈 도라이버 최근 회차에서 말한 조세호 근황 3 14:48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