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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수영장에 처박힌 남편, 전신마비"...끔찍했던 초급반 다이빙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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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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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87203?ntype=RANKING

 

사고 당시 모습./영상=JTBC '사건반장'

사고 당시 모습./영상=JTBC '사건반장'(중략)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 남편은 지난 10월 23일 수영 강사 제안으로 다이빙했다가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가 되는 사고를 당했다.

A씨 부부는 지난 1년간 일주일에 2번씩 초급반에서 수영 강습을 받아 왔다고 한다. 최근 두 달 정도는 바뀐 강사로부터 수업을 들었다.

사고 당일에는 수강생 25명 중 7명만 수업에 참석했다. 당시 강사는 갑자기 수강생들에게 수영장 밖으로 나가라고 하더니 다이빙을 권유했다고 한다.

A씨는 "수강생이 적어서 즉흥적으로 다이빙하라고 시킨 것 같다"며 "제가 먼저 뛰고 나서 남편이 뛰었다. 물 밖으로 나오면서 뒤돌아보니까 조금 이상하더라. 남편이 물속에 처박힌 상태로 떠올랐다. (강사는) 시범도 안 하고, 안전에 대한 설명도 없이 그냥 뛰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수영장 레인 길이는 약 25m이며 시작과 끝 구간의 깊이는 1.1~1.2m였다. 키 175cm인 남편은 다이빙하면서 수영장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고, 수직 압박 손상으로 경추 5번이 골절돼 전신마비가 됐다.

수영 국가대표 출신인 임다연 목포해양대 교수는 "수심 1.2m는 굉장히 얕다. 보통 일반 수영장에서는 1.5m 정도 돼야 스타트대 없는 평평한 바닥에서 다이빙한다"며 "기본적으로 수영 강습할 때 초급 단계에서는 머리부터 입수하는 동작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제수영연맹 기준에도 다이빙 최소 수심은 1m35cm로 명시돼 있다.

현재 A씨 남편 상태./사진=JTBC '사건반장'

현재 A씨 남편 상태./사진=JTBC '사건반장'평소 운동을 즐기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던 남편은 병상에 누워 지내고 있다. 개인 사업도 하지 못해 A씨가 낮에 일하고 밤에는 남편을 돌보는 상황이다.

A씨는 현재 남편 상태에 대해 "손가락과 발가락, 팔, 다리 모두 못 움직인다. 기관 절개를 해서 말도 못 한다"며 "의식만 또렷하다. 관 속에 누워 있는 것 같다더라. 언젠가는 남편이 꼭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버티는 중"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이빙을 지시했던 강사는 사고 이후 연락해 왔으나 별다른 사과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도 계약 기간이 남았다는 이유로 요일만 바꿔서 수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영장 측은 "(다이빙) 스타트 수업을 전면 금지한 상태다. 강사는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강사가 할 수 있는 사람은 앞에 서라고 했는데, 다친 사람(A씨 남편)이 앞에 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A씨는 해당 강사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며 "민사소송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나도 수영강습 들을때 다이빙은 무섭더라..잘 못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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