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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민희진 "풋옵션 소송 돈 때문 아냐…새 회사 투자 연락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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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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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0199?sid=001

 

사진=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캡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 260억원 상당의 풋옵션(주식 매수 청구권)을 두고 소송을 벌이는 것과 관련 "돈 때문에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민 전 대표는 4일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주주간계약 재판은 그냥 제 자존심"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측이 체결한 주주 간 계약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풋옵션 행사 시 어도어의 직전 2개년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값에서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지분율 75%만큼의 액수를 하이브로부터 받을 수 있다. 어도어 감사보고서를 보면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주식 57만3160주(18%)를 보유, 계약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약 260억원으로 알려졌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하지만 하이브는 그보다 전인 지난해 7월 주주 간 계약 해지 통보로 민 전 대표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 전 대표는 계약이 해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풋옵션을 행사했기 때문에 대금 청구권이 있다고 맞서고 있다.

민 전 대표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진짜 나 거덜 났다"면서도 "해볼 만한, 누군가는 해야 하는 싸움이라 생각했다. 8월에 (대표직에서) 잘리고, 11월에 사내이사를 제 발로 나왔다. 돈을 더 벌고 싶었으면 1분기만 더 기다렸으면 영업이익이 더 높아져서 지금 풋옵션 대금의 3배가 된다. 제가 돈 욕심이 많았으면 3개월 동안 아무리 괴롭혀도 버티지 않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 그런 이유가 있다. 이렇게까지 얘네한테 돈을 받고 싶은 게 아니었기 때문"이라면서 자신이 노예계약이라고 지칭했던 '경업 금지' 조항을 언급했다.

민 전 대표는 "'경업 금지' 조항을 나중에 알게 돼서 배신감에 치를 떨고 '너네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면서 시작된 싸움"이라면서 갈등 과정에서 어도어가 '2개월짜리 프로듀싱 계약'을 제안했던 것을 두고도 "내가 또 그 머저리 같은 계약서에 사인할 수 없지 않나. 모멸감을 느껴서 하루도 더 있고 싶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이브가 감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직접 밝히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밀어내기라는 키워드를 발견해서 감사를 했다더라. '음반 밀어내기'라는 편법, 불법을 하지 말라고 얘기했었는데, 하이브가 그걸 내가 퍼트리고 다녔다고 주장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어내기라는 키워드를 발견한 게 2019~2020년 카톡이었다. 그때는 밀어내기를 이야기할 건수가 없었다. 또 내가 한 말도 아니고 디자이너인 지인이 국회의원, 사람을 밀어낸다고 얘기한 걸 두고 전혀 다른 뜻의 밀어내기로 감사를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는 "너무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카톡을 불법적으로 보고, 언론에 유포하는 행위를 어떻게 해서든 다퉈보려고 한다. 이건 잘못됐다고 이의제기를 한 상태다. 회사 이야기도 아니고, 아예 다른 이야기한 걸 가지고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도어-뉴진스 간 재판에서 불법 감사가 아니었다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내 재판이 아니었기 때문에 의견을 낼 수 없었다"면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보완 수사가 진행 중이다. 내 재판, 주주간계약이나 형사 건에서 다시 다뤄줘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민 전 대표는 오케이 레코즈라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 상태다. 민 전 대표는 "투자한다는 분들이 많다. 전화위복처럼 법인이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들리고 국내외로 엄청나게 연락이 많았다. 되게 감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법인만 설립이 된 상황이다. 같이 하려는 친구들, 구성원들은 있는데 출근은 아직 못하는 상황이다. 건물 계약을 했지만, 완공이 안 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학원 내방 오디션에 오케이 레코즈가 포함된 사실이 주목받기도 했다. 내방 오디션은 학원에 기획사 관계자들이 찾아가 비공개로 오디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민 전 대표는 "학원에서는 상시로, 자체적으로 오디션을 한다. 모든 기획사가 상시 오디션이라고 한다. 거기에 우리도 끼워준 거다. 공식 오디션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차기로 걸그룹을 만들진 않을 거 같다. 차후에는 할 수도 있겠지만, 당장은 보이그룹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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