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e편한세상 싫어요 아크로 주세요"…조합 요구에 건설사들 속앓이 [부동산라운지]
4,521 17
2025.12.04 08:22
4,521 17

아크로·르엘 등 브랜드따라
가치 달라지자 명칭 변경 쇄도
희소성 우려에 건설사는 곤혹
일부선 계약해지·소송 치닫기도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경. 서울경제DB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경. 서울경제DB

 

 

[서울경제]

국내 건설업계가 하이엔드 브랜드를 별도로 운영하면서 재건축 현장에서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서울 일부 재건축 조합에서 아파트 명칭과 관련 고급 브랜드 적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엔드 브랜드가 주택 고급화와 분양 흥행에 기여했지만,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을 키우는 악재가 됐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성남 상대원2구역에 ‘아크로(ACRO)’ 브랜드를 적용할지 여부를 두고 사내 브랜드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지난달 18일 성남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기존 ‘e편한세상’이 아닌 ‘아크로’ 브랜드를 적용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내부 기준에 따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 주께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 조합은 2023년에도 아크로 브랜드를 요구했는데 DL이앤씨는 당시 불가 판정을 내렸다.

 

DL이앤씨는 ‘아크로’를 론칭하며 국내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의 포문을 열었다. 2016년 분양한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가 대표적 사례이다. DL이앤씨 이후 현대건설(디에이치), 롯데건설(르엘), 대우건설(푸르지오 써밋) 등 주요 건설사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였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속속 도입하면서 재건축 현장 곳곳에서 갈등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각 조합에서 일반 브랜드 대신에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일부 사업장에선 시공사 계약 해지와 손해배상 소송으로 비화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서울 중구 신당8구역은 2021년 아크로 브랜드를 요구했다가 DL이앤씨가 거절하자 시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결국, 2023년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해 강북 최초로 포스코이앤씨의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계약 해지로 인한 DL이앤씨와 손해배상 소송이 최근까지 이어졌었고 입주 시점도 2024년에서 2029년으로 5년 미뤄졌다. 서울 성북구 돈암6구역은 롯데건설에 ‘르엘’을 요청했다가 갈등을 빚다 결국 롯데캐슬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즘은 지방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를 강력하게 요청하는 분위기”라며 “아파트 브랜드 하나로 인해 시세나 가치 평가가 달라진다는 인식이 크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고집하다 재건축 조합의 분담금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63348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 1/12 월요일 마감 417 01.08 60,2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5,4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734 이슈 일본서 할아버지 성폭행 전력 남성…또 할아버지 노려 성범죄 4 09:52 545
2959733 이슈 오늘 티모시 샬라메.jpg 9 09:51 695
2959732 유머 제설작업 하던 직원이 지나가야 할 방향에 서 있는 눈사람을 마주침 15 09:49 1,537
2959731 이슈 제나 오르테가 골든 글로브 레드카펫.jpg 2 09:48 712
2959730 이슈 아리아나 그란데 골든 글로브.jpg 3 09:46 999
2959729 기사/뉴스 일본서 할아버지 성폭행 전력 남성…또 할아버지 노려 성범죄 12 09:46 1,057
2959728 정보 신한슈퍼SOL 밸런스게임 8 09:44 265
2959727 기사/뉴스 하리보, 부드러운 식감의 소프트 젤리 ‘스퀴시’ 국내 출시 6 09:42 1,464
2959726 이슈 분위기 좋은 임영웅 2025 전투 콘서트 짤 모음 2 09:41 203
2959725 이슈 🌟 1월 둘째 주 별자리 운세 (W코리아, 엘르) 30 09:40 1,194
2959724 기사/뉴스 美국무장관을 쿠바 대통령으로?…트럼프 “좋은 생각” 10 09:38 550
2959723 기사/뉴스 "크리스마스 양일 매출 100억"…아웃백, 12월 역대 최고 매출 달성 17 09:35 1,112
2959722 이슈 TOP 100 32위까지 오른 카더가든 5년전 노래 ㄷㄷ 2 09:34 846
2959721 이슈 미국 캐나다에서 콘크리트 집을 안짓는 이유 21 09:31 3,763
2959720 이슈 <크레이지 투어> 2026. 02 COMING SOON (비X김무열X빠니보틀X이승훈) 4 09:31 622
2959719 유머 여기서 퇴사 제일 빨리하는 직원은? 40 09:28 1,913
2959718 이슈 과일 당과 음료수 당의 차이점 35 09:28 3,086
2959717 기사/뉴스 김재영, ‘범죄도시5’ 빌런 발탁…스크린 존재감 각인 예고 9 09:25 1,990
2959716 기사/뉴스 다니엘, 오늘(12일) '뉴진스 퇴출' 후 첫 활동.."SNS 라이브 진행" [공식] 30 09:22 3,905
2959715 팁/유용/추천 동기부여 필요한 덬들에게 추천하는 ㄱㅇㅇ 1월 배경화면 8 09:21 1,612